
브루드워 시작한 지 2번째 글입니다.
브루드워 스토리의 몰입을 위한 이번 편을 특별 편으로 지정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브루드워 스토리는 거의가 특별 편이 될 듯.)
하지만 그렇게 딱히 재밌는 부분도 아니여서, "태사다르의 가호와 함께 하기를" 편 처럼 연출에 신경쓰지 않았고, 퀄리티를 극대로 높이진 않았습니다.
BGM 출처 : http://heartbrea.kr/2142412
집행자의 함대는 아이어를 탈출한 후, 샤쿠러스에 정착하였다. 그리고 암흑 기사단의 여족장 라스자갈과 병력을 합쳐 저그를 격파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찰나, 칼날여왕 케리건이 집행자 일행을 찾아온다...
스타크래프트 캠페인-1 "코랄의 등장"
스타크래프트 캠페인-2 "자치령의 건국"
스타크래프트 캠페인-3 "칼날여왕의 탄생"
스타크래프트 캠페인-4 "태사다르의 함대"
스타크래프트 캠페인-5 "아이어 전쟁"
스타크래프트 캠페인-6 "암흑 기사단"
스타크래프트 캠페인-7 "또 다른 적"
스타크래프트 캠페인-8 "태사다르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특별편
스타크래프트 캠페인-9 "아이어 대탈출"
안녕하시오, 집행관. 비록 위대한 태사다르를 잃은 것에 대해 우리 모두가 애도하고 있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 결의를 다져야만 한다오.
알다리스의 말이 옳소, 집행관. 우리 서로가 보아왔듯, 저그는 우리가 전멸할 때까지 움직임을 멈추지 않을 것이오.
나는 우리가 마지막으로 작동 가능한 차원 관문으로 후퇴하여 저그가 쫓아올 수 없는 곳으로 피신함을 제안하오.

원래 이 브락시스 행성은 키라도어라고 불리우는 프로토스의 식민지였으나,
프로토스끼리 불화가 일어나면서 이 행성과 함께 우라즈 크리스탈은 버려졌다.
악투러스는 이 곳을 브락시스라 이름하고, 자치령 식민지군을 보내어 이 행성을 방위하고 있었다.





너희들의 그토록 소중한 우라즈 크리스탈을 어째서 테란이 보호하고 있는거지?

우리는 그러지 않았다.
오래 전에, 이 행성은 키라도어라 불리우는 프로토스의 식민지였다.
우리 부족 사이의 불화가 일어났을 때, 이 행성과 우라즈 수정은 버려졌었다.
이 테란들은 최근에 온 것으로 보이는군...

집행관님, 큰일났습니다!
우리의 차원 공간이 이동중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우주 관문을 소환시킬 수 없습니다!

결론이 뭔데

공중지원이 없어요.







케리건은 집행관의 함대의 선봉에 서 부대를 지휘하고, 자치령의 요새를 무너뜨려나간다.
그리고 이들은 우라즈 크리스탈을 확보하는데에 성공한다.
우라즈 크리스탈이 칼라의 힘, 즉 빛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크리스탈이면
칼리스 크리스탈은 공허의 힘, 즉 어둠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크리스탈이고,
결론적으로 이 두 개의 에너지가 모여야 태사다르가 했던 것 처럼 칼라, 공허의 두 개의 힘을 합쳐
황혼의 힘으로써 저그를 또 몰살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 수정이 여기 있어!
탐사선을 통해 이것을 수집해라, 여기에서의 우리들의 볼 일은 끝난거군.

잘 했다, 케리건. 보기보단 다른 모습도 있었군.
어쩌면 우리가 너를 잘못 판단할 것일 수도 있겠다.

과거의 나를 생각해보면, 내가 탓 할 수만도 없는 일이지.
우리의 일을 서둘러 끝내자.






지구집정연합? 레이너 대장이 언젠가 이야기 한 적이 있었지..
지구라고 불리우는 테란의 먼 고향별에 대해서...
이들 인간들은 우리와 전쟁하기 위해서 먼 우주를 항해했나보군.

제라툴, 신념을 가지십시오!
마치 이 인간들을 두려워하는 것 처럼 들리는군요.
우리에 비해 그들이 무엇인데 그러십니까? 그 공포스런 초월체를 물리친 건 우리가 아닙니까?

맞다, 아르타니스. 우리는 초월체를 쓰러뜨렸지.
그러나 인간들의 도움을 받아 그리할 수 있었다.
과소평가하지 말게나...

물론입니다, 집행관님. 함대의 앞에서 정찰을 하고,
이 봉쇄를 뚫고 나가는 길을 찾는 것으로 이 인간들의 기개를 시험하여 보겠습니다.
엔 타로 테사다르!

스타크래프트 상 역대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지구집정연합은 집행관의 함대를 압박해왔고,
젊고 유능한 기사단 아르타니스는 소규모 함대로써 함대의 포위망을 무력화시키기 시작했다.






엔 타로 테사다르, 집행관님!
발전기를 파괴시키니 미사일포탑들은 무력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임무를 마저 끝내기 위해선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원이 지금 가네, 젊은 기사단이여.



아무튼 이번 싸움 자체는 코플룰루 우주구역에 지구집정연합이라는 새로운 세력이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싸움이였다.
테란 자치령을 비롯한 그들의 모든 식민지들의 지배권을 손에 넣겠다고 땅땅치는 걸 보니,
이들의 화력을 결코 무시하면 안 된다는 복선이기도 하다.


엔 타로 테사다르, 집행관님. 우라즈는 무사하고 UED는 추적을 포기했습니다.
우린 챠 행성 궤도 주변에 머물러 있고.. 제라툴, 칼리스의 위치는 확인했습니까?

.. 그래, 일전에 내가 여기 머물렀었을 때 그 힘을 느꼈던 것을 기억한다.
하지만 우리의 감지기에 크게 요동치는 이 에너지는 뭔지 감이 안 잡히는군.

그건 초월체이기 때문이야.
정신체들은 서로 융합하면서 칼리스 주변의 에너지를 감지하고 그 주변에 둥지를 튼게 틀림없어.
아마도, 그 지역은 많은 저그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이들을 신속하게 공격한다면 칼리스를 빼내올 수 있을거야.

여러분들, 제가 하나의 책략을 제안해보겠습니다.
초월체가 아직 유아기인 것을 보니 종족들에 대한 그 지배력을 방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 생물채에게 표면상의 피해라도 충분히 준다면 주위의 저그들을 평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그 사이에 우린 칼리스 수정을 얻으면 됩니다.

과감하군, 젊은 아르타니스여.
자네의 용기가 위대한 태사다르와 비견될 만 하군!

과분한 칭찬입니다, 제라툴이여.
저는 그 분의 성함이 언급되는 것 조차 송구스럽습니다.

감동적인 이야기는 이 쯤 하자, 친구들.
나는 여기서 일부의 제한된 지배력만 있기 때문에, 약간의 저그를 당신들에게 지원해줄 수 있어.
좀 더 지체한다면 우린 두 개의 수정을 잃고 말거야.

동의하오. 집행관, 함대를 펼치십시오.
아둔이 당신과 함께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