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SsjCx -벌써 2번째작-


아.. 갑자기 삘받아서 2시간동안 존나게 썼다..


이번 사건은 꽤나 무거운 주제임. 안타까운건 당시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참모총장 사진이 안보인다는점. 혹시 있다면 알려주길 바람.







주의! : 해당 정보글은 혐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할것.

            이 사건에 대한 사진이 많으므로 [또한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므로] 사진을 다수 첨부하였으니 양해바람.







일게이들에게


2002년 이라고 하면 주로 무엇이 떠오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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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흔히들 2002년 당시 역대 최고이자 마지막이였던 가슴 벅찬 2002 한일 월드컵을 회상할 것이다.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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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북괴의 도발로 인한 서해교전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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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는 EU가 공식적으로 유료화 사용을 시작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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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는 27년만에 피비린내나는 앙골라 내전이 종식한 해였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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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공군 소속 SU-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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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 27일 우크라이나 리보프 인근 비행장-



그 날은 우크라이나 지역 공군 부대의 창설 60주년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창설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에어쇼를 펼쳤고 많은 이들이 관람을 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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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27. 화려한 코브라 기동으로 유명하다.




우크라이나 제 14사단 공군소속 SU-27의 멋진 곡예기동과 함께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 누구도 그 짧은 시간에 대형 참사가 발생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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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S 기동[혹은 '리버스 임멜만 턴'] 

매우 단순한 기동으로, 항공기를 뒤집은 뒤 그대로 기수를 들어 방향을 180도 전환하는 기동이다



사건의 시발점은  수호이가 활주로 끝에서 스플릿-S 기동을 선보일때 발생했다.


무사히 스플릿-S 기동만 선보였다면 그날 에어쇼는 훈훈하게 막을 내렸을 터였다.


허나, 운이 좋지 못했다. 2분여 가량 기동을 선보이던중 갑자기 엔진이 꺼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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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급선회하면서 추락하던 수호이는 그대로 관중석을 향해 날아오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수호이가 관중석을 향해 돌진하자 사람들은 미처 피할 새도 없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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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 볼로디미르 토포나르(Volodymyr Toponar)가 이젝트로 탈출하는 모습



당시 수호이는 저고도에서 저속으로 급선회 도중 엔진이 꺼지면서 


바로 실속에 빠지고 만다. [실속이란 건 단순히 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체에 대한 제어력을 상실하는것을 말한다.]


이 경우 조종간을 밀어 하강하면서 충분한 속도를 얻어야 기체 컨트롤을 회복할 수 있는데, 


이 사고에서는 그럴 만한 충분한 고도가 없었다. 


조종사가 무리하게 조종간을 당겨 고도를 회복하려 하였으나 오히려 이는 실속을 부채질하는 계기가된다.


결국 롤 방향으로 크게 기울어지며 관객을 덮쳤으며, 이 때 이미 조종사는 기체에 대한 제어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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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인근 나무에 날개 끝부분이 부딪친 뒤 지상에 대기 중이던 다른 비행기의 날개와 스치듯 충돌했다.


그 뒤, 수호이는 관성력에 의해 땅위를 구르며 질주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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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질주하는 SU-27. 하늘 위엔 탈출한 조종사의 낙하산이 보인다.



수호이는 화염에 휩싸인체로 다른 기체들이 전시된 주기장까지 굴러가며 관중들을 그대로 쓸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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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장을 뒹굴던 수호이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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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 주위에서 폭발하는 끔찍한 참사가 벌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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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던 에어쇼에서 한순간에 끔찍한 지옥도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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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에어쇼에선 자녀를 데리고 온 가족이 많아 많은 이들이 사라진 자녀를 찾으며 울부짖었다.


죽은 시신을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모습도 여기저기서 목격됐다.


실제로 상당수의 어린이들이 이날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현장에서 튕겨져 나간 시신들의 절단된 팔다리는 인근 활주로에까지 흩어져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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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기의 궤도


파란색 선은 수호이의 추락 궤도이며 네모 박스는 관중석 빨간 부분은 사망자 다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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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에어쇼에선 85명이 죽고 600명(100명 가량 중상)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중상자의 80%는 쇼크로 인해 팔 다리를 못쓰거나 신체가 절단되었다.


이날은 역대 최악의 에어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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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종사를 구속한 뒤 사고 조사위원회가 정밀 조사를 한 결과 


행사 관계자들이 관중의 안전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조종사가 비행계획과 안전 수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거기에 정비미숙으로 인한 기체결함까지 합해 결국 결론은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인재라는 결론을 내렸다.


조종사만의 잘못이 아니라, 정비담당에 이어 이번 에어쇼를 계획한 여러 사람들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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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부조종사 유리 예르고프. 우- 조종사 볼로디미르 포토나르 



조종사 볼로디미르 토포나르는 14년형을, 부조종사 유리 예고로프는 8년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부조종사는 2014년 현재 출소하였을 것이고 조종사는 2016년 석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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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인해


트로 슐리아크 참모총장이 해임되었으며 볼로디미르 슈키드첸코 국방장관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빅토르 스트렐니코프 공군 참모총장과 에어쇼에 참여한 공군 제14사단 세르게이 오니스젠코 사령관 등 


4명의 공군 간부들이 모두 이 에어쇼 참사와 관련해 감옥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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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1천만 흐리브나(미화 190만달러)가 위로금으로 지급되었다. 







세줄 요약

1. 2002년 우크라이나 에어쇼를 함
2. 수호이가 추락하면서 관중석을 덮침
3. 다수의 사망자를 냈으며 사상 최악의 에어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