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출처 : http://heartbrea.kr/1019343






태사다르는 암흑 기사단 제라툴을 만나 정신체를 죽이면 저그가 약화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그는 챠-행성을 돌아다니다가 테란의 함대를 조우하고 레이너와 동료가 된다.


이윽고, 마침내 초월체 오버마인드는 저그의 전 군단을 몰아 프로토스의 모성 아이어를 침변하기에 이른다.




스타크래프트 캠페인-1 "코랄의 등장"

http://www.ilbe.com/29651243


스타크래프트 캠페인-2 "자치령의 건국"

http://www.ilbe.com/29601401


스타크래프트 캠페인-3 "칼날여왕의 탄생"

http://www.ilbe.com/29708079


스타크래프트 캠페인-4 "태사다르의 함대"

http://www.ilbe.com/29849945






위의 영상은 저그의 벌레떼들이 아이어로 차원이동하는 동영상이다.





기사단 태사다르와 제라툴은 저그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으나, 그들의 함대는 대부분 파괴되었다.

한편, 초월체의 주도 하에 태반의 저그 벌레떼는 시공간을 통해 아이어로 차원이동하였다.


젤'나가한테서 창조된 두 종족, 프로토스와 저그의 정면충돌은 이제 피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초월체를 비롯한 저그는 제러스 행성에서 번식할 때부터 여러 종족들을 흡수해오면서 강해져왔다.


초월체는 젤'나가를 흡수하면서 프로토스의 존재와 강함을 알게 되었고, 프로토스의 흡수를 열망하고 있었다.

그러한 초월체의 숙원이 이제 해결되려고 하는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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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왔다, 승리의 시간.

흡수한다, 프로토스.

된다, 위대한 창조물.

완벽해진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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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이 행성 위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카이다린 수정 안에는 프로토스도 꿈 꾸지 못했던 힘이 담겨 있는데, 이것을 빼앗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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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을 확보하고, 군단에게 맞서는 모든 이에게 징벌을 내려라!








프로토스 의회는 저그 벌레떼가 모성 아이어까지 침략해오진 않을 거라 생각하고 코플룰루 우주구역에 프로토스 함대를 파견한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저그는 아이어를 침략했고, 대비하지 않은 프로토스 기사단은 줄줄이 패전하였다.


저그 벌레떼는 초월체의 지시대로, 아이어 한복판에 있는 카이다린 수정을 탈취하기 위해 일제히 군을 움직였다.

카이다린 수정 근처에있는 프로토스 기사단은 아우리가 함대, 아킬래 기사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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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리가 부족은 지금까지 한번도 의회의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을 정도로 의회에 충성적이며, 이들은 수만년 전에최초로 아이어의 거친 바다를 향해 대담하게 범선을 띄웠던 부족이라고도 한다.


대규모 함대를 보유하고 있는 아우리가 부족은 최고의 화력을 과시하기도 하며, 전투가 있을 때마다 공중 일대를 장악하여 아군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는 부족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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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래 부족은 설명했다시피 기사단 계층의 최고위에 있는 부족이며, 전투가 일어나면 모든 기사단들을 통솔하기도 한다. 이들은 최고의 전투력을 자랑하기도 해서, 프로토스의 최정예라 불리울만 한 부족이다.





아무튼 저그 벌레떼가 카이다린 수정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바로 아우리가 함대, 아킬래 기사단과 국면하게 되었다.

한 마디로 첫 싸움을 프로토스의 최고 전력과 치룬다는 소리이다.





하지만 프로토스의 최고 전력이라 하여도, 프로토스 기사단들은 전투에 대비가 되지 않았었고 저그 벌레떼들은 여러 전투를 거쳐오며 강해진 전사들이였다.





저그 군단은 대규모 물량으로 일제히 프로토스 사원을 들이닥쳤고, 대응하는 프로토스 기사단들은 교전 때마다 패전하였다.





결국 이러한 잦은 패전은 결국 저그의 카이다린 수정 채취를 허락하고야 말았고,





저그 군단은 이어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우치고 카이다린 수정 탈환을 위해 들이닥치는 아우리가 함대, 아킬래 기사단 등을 격파하였다.





정신체, 카이다린 수정이 이제 우리 수중에 있다.

이제, 모두가 벌레떼의 힘 앞에서 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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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다, 정신체. 벌레떼의 맹렬한 공격 앞에서는 프로토스조차 도망을 칠 수 밖에 없구나.

우리의 정복이 확실해지기 전에 함락시켜야 할 장소가 한 군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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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카이다린 수정이 있는 곳), 가장 신성한 곳에 사원이 하나 있다.

이 사원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던 사원이다.

나의 창조자인 젤'나가에 의해 만들어졌고, 이 사원이야말로 젤'나가가 아이어에 정착했음을 보여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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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원은 정화되어야만 하며, 그 자리에 카이다린 수정을 놓아야 한다.

그래야만 그 땅의 표면 위에 내가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초월체는 마지막으로 아이어의 프로토스 사원 공략을 지시했고,






저그 벌레떼는 역시나 대규모의 병세로 일거에 몰아쳤다.

역시나 전투에 대비가 되지 않은 프로토스 기사단들은 교전 때마다 패주의 치욕을 맛봐야 했다.


무엇보다도, 전투를 전두지휘해야 할 집행관 태사다르는 코플룰루 우주구역으로 원정을 떠난 상태라 부재중이다.





프로토스 사원이 부숴지자, 프로토스 기사단들은 이 사실에 경악하고야 만다.

기사단들이 비록 패전을 거듭하긴 했어도, 사원의 함락에 저그를 몰아내고자 마지막 공격을 시작한다.





하지만 전세는 뒤바꿀 수 없었고, 저그 군단은 사원의 터 앞에 카이다린 수정의 운반을 끝마쳤다.

그리고... 초월체는 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다.


아래의 동영상으로 확인하겠다.





아이어의 몰락이라는 동영상으로, 동영상 마지막 부분에 초월체가 모습을 드러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투로 저그 벌레떼는 아이어의 70%를 정복했고, 프로토스 의회는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러서야 대비책을 세운다.





프로토스 의회에서는 기사단의 전투의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전투를 지휘해야 할 집행관을 재선출하기로 했다.

부재중인 집행관 태사다르는 좌천되었고, 대법관 알다리스는 직접 집행관을 새로이 임명한다.


새로 임명된 프로토스의 집행관은 캠페인을 플레이하는 유저 바로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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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타로 아둔, 반갑소 집행관. 나는 대법관 알다리스요.

나는 당신의 시중을 들고 조언하기 위해 의회에서 파견되었다오.



알다리스.gif

이전의 집행관이였던 태사다르는 감염된 인간의 세계를 불태워 저그에 의한 감염의 확산을 저지하라고 명령을 받았소.

하지만, 그는 의회의 명을 어기고 테란을 구하며 저그를 저지하였소.

당신은 의회를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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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서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가 방어의 강화라고 하였소.

엔티오크에 있는 전초기지를 증원하고, 그 지방이 저그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하시오.

당신의 오랜 동료인 치안관 페닉스가 현지에서 당신을 만나 도울 것이오.





의회의 명을 받은 집행관 당신은 일군의 기사단을 이끌고 엔티오크로 향하게 된다.





엔티오크를 수비하고 있던 기사단은 유능한 치안관인 페닉스였고, 그는 당신을 많이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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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타로 아둔, 집행관! 전장에서 당신을 다시 보게 되어 매우 반갑소!








집행관은 치안관의 군세와 합류하여 주변의 저그를 몰아내는데에 성공한다.

프로토스의 첫 승리였다.


집행관이 가져다 준 첫 승리 보고에 의회는 매우 흡족해했고, 대법관을 시켜 집행관을 치하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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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타로 아둔, 집행관. 당신의 엔티오크 방어는 기사단 계급에 대한 나의 신뢰를 회복시켰소.

태사다르의 직무유기가 나의 신뢰를 흔들었음을 인정하오.




.. 그러니까 이 말이 모냐면, 의회에서는 여태까지 "ㅉㅉ 기사단새끼들 밥처먹고 싸움만 하더니 저그 처들어오니까 존나 발리네" 하고 있었는데, 집행관이 첫 승리를 하니까 "오오 기사단답네"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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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인가, 알다리스? 나는 법관들이 기사단을 좀 더 믿어줬으면 함을 바라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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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다르! 그 동안 어디에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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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시오, 법관. 나는 지금 시간이 없는데다가 당신에게 할 말이 많소.

알다시피 저그는 타르소니스를 함락시킨 후 사라졌고, 의회는 나에게 귀환을 명령했지만 나는 이곳에 억지로 남아야 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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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정신파 호출은 나를 불모의 행성 챠로 불러들였고, 이 반응에 대해 다른 이들도 이끌렸소.

난 챠에서 한 때 우리의 동포였던 암흑 기사단들을 만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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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자들과 교류하는 것을 이단임을 모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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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소, 들으시오! 집행관, 나는 암흑기사단 고위성직자 제라툴에게 상당한 것들을 배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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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를 지배하고 있는 초월체는 정신체라는 대리인들을 통해 그들의 하수인을 조종하고 있소.

정신체를 타격하시오: 그들의 하수인들도 무너질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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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좋은 말 할때 아이어로 와라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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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심은 아이어의 안전이지, 의회의 심판이 아니다!

때가 되면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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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행관, 태사다르의 말이 어쩌면 맞을 지도 모르겠소.

저그를 계속 붙잡아둘 수만 있다면, 나는 그들의 적진을 파고들어가 정신체라는 새끼를 조져놓겠소.





태사다르는 집행관에게 정신체를 죽이면 저그들이 약해진다고 했었고, 페닉스는 태사다르의 의견을 좇아 정신체를 타격하기에 이른다.






정신체를 죽인 페닉스는 그 자리에 남아 저그가 약해지는지를 관찰한다고 했다.

하지만 여기서 태사다르와 페닉스의 실수는, 정신체는 공허의 힘으로만 죽는다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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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관, 정신체를 죽였지만 그것은 다시 부활하고 있소.

부활한 정신체는 자신의 종족을 이끌고 다시 한번 공격을 준비한다는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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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다르를 믿은 우리가 실수였소. 의회는 그의 무엄한 배신을 잊지 않을 것이오.

무방비의 정신체를 공격하는 것은 프로토스 기사도가 아니오!

우린 우리의 전통과 분노로 저그 벌레떼들을 상대해야만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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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관, 나를 비롯한 의회군은 사이온 지방으로 주력 타격대를 파견할 것이오.

당신은 페닉스와 이 곳에 남아 저그의 추가적인 공격으로부터 엔티오크를 방어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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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둔이 함께하기를! 집행관, 아이어의 적들에게 죽음을 가져다주시오!







주력군은 알다리스를 비롯한 의회가 사이온 지방을 공격하느라 다 가져갔고, 엔티오크에 남은건 페닉스를 비롯한 소규모 타격대였다.


집행관과 페닉스는 그럭저럭 저그의 공격을 막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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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관! 엔티오크가 압도적인 저그 세력에게 공격받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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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관, 가능한 버티시오. 싸우시오, 용맹한 페닉스! 신들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소.

엔 타로 아둔!





하지만 위 동영상을 보다시피 페닉스는 저그의 습격을 받아 죽는다.


저그의 대규모 공격으로부터 엔티오크가 공격받고, 페닉스가 전사했을 때 의회를 비롯한 주력 타격대는 사이온 지방을 저그로부터 탈환하였다.


의회는 페닉스의 죽음을 조문하고 이제 개인적인 문제로 관심을 돌렸다.


의회에서는 태사다르를 배반한 범죄자로 간주하고, 그를 체포하여 심판대에 세운다고 엄포하였다.


그리고 집행관과 대법관 알다리스는 태사다르 체포를 위한 함대를 출발시켰다.

머나먼 코플룰루 우주구역 어딘가에서 태사다르가 발견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