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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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이 사람을 나는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내 작품에 흑인이 들어가면 그것만큼


모욕적인 일이 없다'는 식의 말이나 유명하다 알려진 작품 속에서 알게 모르게 나타나는 자신에 대한 내면적인


모순의 표출 때문이다.



 

나우시카는 어렸을 때 굉장히 감명깊게 보았던 생각이 난다. 그래서 그의 여러 작품들을 볼 수 있을 때마다 보곤 했다. 


그의 작품들 중에서 오분의 사 정도는 봤다. 좋지 않은 말 쓸 때 일일이 구체적으로 집어가며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이유를 대고 증명하기 보다는 대충 쓰는게 나을 것 같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은 대부분이 자연 친화적이고 반전을 외치며 감동적이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분명히 그렇다. 


그러나 나우시카나 라퓨타 등 유명한 작품들에서 그는 은연중에 의도적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타협없는 군국주의적


사상을 보여주고 있다. 소위 거장이라 불리는 작가들 중에서는 자기 내면의 본모습을 꼭 자신이 만드는 작품 속 주인공의


적 (그러니까 나쁜놈들 혹은 악)을 통해 나타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셰익스피어(iago)도 그렇고 스타워즈 작가


(이름 까먹음..sith lord)도 그렇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특이하게도 인물 한 명을 통해 드러내지 않는다.  그는 파괴 혹은


살상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자신의 숨겨진 내면을 드러낸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 중에는 진정한 감동은 파괴와 살상과 같은


극단적 행위나 상황 후에야 만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은연 중에 표출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해 이러한 극단적인


것들을 은연 중에 옹호하고 정당화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반전이나 자연친화를 진정으로 외치고 있다.



그래서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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