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출처 : 나
테란 음악듣기입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스토리 (먼저 읽어야 함.)
스타크래프트 저그 스토리 배경 (프로토스 다음으로 읽어야 함.)
스타크래프트 테란 스토리 (저그 다음으로 읽어야 함.)
그리고 위의 링크들은 스타크래프트 스토리를 들어가기 위한 기본적인 초석이였습니다.
시작은 이제부터죠.
이제부턴 여러분들도 다들 즐기셨을 법한 스타크래프트 싱글 캠페인 스토리 위주입니다.
지구에서 추방된 범죄자들은 코플룰루 우주구역의 타르소니스 행성에 정착하고, 단기간에 놀라운 문명을 이룩한다.
이들은 테란 연방이라는 거대한 집단을 만들고, 테란 연방을 상징하는 국기는 미 남북전쟁의 남부 국기가 채택된다.
테란 연방은 코프룰루 우주구역 내의 약 열두 행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방의 핵심적인 세력은 타르소니스, 티래더 Ⅸ, 브론테스, 차우 사라 그리고 다이라 Ⅳ 행성들인데,
연방을 수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전대들은 우주구역 전체에서 모집한 징집병과 과거의 범죄자들로 구성되어있다.
많은 전사들은 신경 수술에 의하여 강제적인 재사회화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재사회화가 뭐냐면 가장 악독한 범죄자새끼도 전향이 되고, 얘네들을 충실한 연방의 개로 변모시키는 하수인 만들기의 궁극체라 할 수 있다.
아무튼 내가 테란 연방에 대해 이렇게 구구절절 설명하는 이유는, 테란 연방이 얼마나 거대하고 강대한지에 대해 강조하기 위함이다.
테란 연방의 현 전성기는 칭기즈칸의 몽골을 예로 들 수 있고, 이러한 테란 연방이 몰락하는 것이 강대한 세력이 패퇴하는 일면이라 흥미진진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아무튼 연방이 이렇게 짱쎄다 보니 연방과 대립하는 수많은 식민지와 큰 해적 집단들도 있었다.
얘네들은 서로간에도 끊임없이 싸웠고 대립했지만, 코프룰루 우주 구역의 테란 전체 세력은 날로 커져 가고 있었다.
그러나 테란 사이의 이런 사소한 분쟁은 마침내 닥쳐온 엄청난 시련 덕분에 곧 역사적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아무런 경고도 없이 50척으로 구성된 외계 함대가 연방의 최전방 식민지인 '차우 사라'의 상공에 나타났다.
이 거대한 전함들은 아무런 대비책도 세우지 못한 식민지를 향해 함포 사격을 가하여 모든 거주 지역을 깡그리 파괴했다.
차우 사라 식민지의 주민은 단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했다.
전례 없는 이 기습 공격에 연방 군부는 완전히 혼란에 빠지고 만다.
지금까지 외계인과 단 한번도 만난 적이 없었던 연방은 이 새롭고 신비스러운 적과 맞서 싸우기 위한 대비책을 허겁지겁 세우기 시작했다.
연방은 두 번째 테란 행성인 '마 사라'를 항해 이동중인 외계 함대를 항해 급조한 요격함대를 발진시켰다.
스스로를 '프로토스'라고만 밝힌 외계 함대는 식민지에 대한 공격을 갑작스럽게 중단하고 물러난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또 다른 외계생명체가 마 사라의 외곽 지역에서 발견된다.
이 곤충을 닮은 새로운 외계인들은 얼마 전 차우 사라를 공격한 외계인들과는 전혀 달랐다.
자신들의 식민지에 갑자기 나타난 이들 두 외계 종족에 대해서 미리 파악하고 있던 테란의 정보 기관은 하나도 없었다.
정신 분열증에 가까운 집단 공포에 압도당하고 내부 정치 다툼에 질식한 불우한 테란들은 코프룰루 우주구역을 향해 진군해오는 외계인 침략자들의 물결을 그저 하릴없이 지켜만 보고 있었다.
...
연방은 마-사라 식민지에 행정관 하나를 부임시키는데, 이것이 스타크래프트 캠페인을 플레이하는 당신이다.
즉 당신은 마-사라 행정관으로써 난을 겪고 있는 이 식민지의 지역주민들을 안전하게 도피시키는 역할을 한다.
행정관은 부임하자마자 저그들과 조우하게 되는데, 이때 연방으로부터의 통신을 받는다.
안녕하신가,
행정관. 나는 연방의 보안부대인 알파 전대의 에드문트 듀크 장군이다.
연방은 이 행성 전체를 격리했고, 우리는 48시간 이내로
봉쇄를 진행할 것이네.
자네는 주요 식민지인들을 외곽 황무지로 재배치시켜야 하네.
이 새로운 배치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알고 있겠네.
그러니까 이게 뭔 개소린고 하니, 마-사라 식민지에 벌레새끼들이 발견됬으니 주민들을 대피시켜라 이거다.
즉 지역주민들 입장에서는 여태까지 살림을 가꾸어오고 있는 마-사라를 벌레새끼들 때문에 행성을 격리했으니 바로 떠나라는 소리인데,
벌레새끼들 무찌를 화력은 지원 안해주고 막상 떠나라고 하는 연방의 처사에 불만을 품은 것이다.
참고로 저 메시지를 송신한 새끼는 스스로를 연방의 보안부대 알파 전대의 에드문트 듀크 장군이라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연방의 전대인 알파 전대에 대해 넘겨짚고 가야 하는데,
알파 전대 "붉은 매" Alpha Squadron "the Blood Hawks"
사령관은 에드문트 듀크이며 이들은 고등 전술 타격 전대이다. 기지는 차우-사라에 있으며 스타크래프트에선 하양색 유닛들로 나온다.
알파 전대는 분쟁 지역에 가장 먼저 투입되고 가장 먼저 철수하는 부대라 자부한다. 방심하고 있는 적 기지에 대한 알파 전대의 번개 같은 공격 능력은 코프룰루 우주구역 전체에 정평이 나 있다.
연방 군사력 중 최소의 전사율을 자랑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의 기술과 신속한 전술 기동력을 짐작할 수 있다.
알파 전대가 휩쓸고 지나간 곳에는 연기를 뿜는 포탄 구멍과 폐허가 된 건물, 그리고 겹겹이 쌓인 적의 시체만이 남는다고 한다.
한 마디로 알파 전대는 연방의 최고 전력이며, 존나 무서운 새끼들이다.
이 새끼들을 거느리는 듀크라는 새끼가 마-사라를 피하라! 라고 했으니 식민지 주민들은 어쩔수없이 따라야만 했다.
행정관인 당신은 식민지 주민들을 대피시키다가 짐-레이너라는 조력자를 만난다.
힘쎄고 강한 아침! 만일 내게 묻는다면 나는 짐 레이너. 지방 보안관이지.
한 마디로 이 짐 레이너라는 친구는 당신(행정관)의 졸개이므로 마음껏 부려먹게 된다.
식민지군은 레이너의 도움과 행정관의 지도력으로 일단은 저그 새끼들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피한다.
식민지군이 이제 한 숨 돌리려는 찰나, 백-워터라 불리우는 기지 하나가 저그한테 공격받는 보고가 들어오고,
행정관과 레이너는 민병대를 출격시켜 이를 타격하려고 하지만 알파전대 에드문트 듀크가 지들이 처리한다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이다.
근데 연방의 지원 기다리기 전에 백-워터는 좆되고 말거야. 내가 가서 해결하고 올게.
평소 지원도 안해주고 행성격리나 읊조리는 병신같은 연방에서 갑자기 지원을 해주겠다고 하는데, 기다릴 수 없다고 말하는 레이너는 약간의 민병대를 거느리고 백-워터 기지를 구한다.
근데 문제가 뭐냐면, 백-워터 기지에 있던 감염된 커맨드센터였다.
레이너는 이 좆같은 물체가 뭐냐면서 폭파해버렸는데, 그러자 에드문트 듀크가 깜짝 놀라면서 폭파한 레이너를 체포한다.
레이너가 자신을 체포하는 듀크새끼를 보며 이게 씨발 무슨 짓이냐고 말하지만, 듀크는 "연방 보안법"이라고만 응수할 뿐이였다.
이렇게 마-사라 식민지를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피하는데 공헌한 짐-레이너는 저그건물 파괴했다고 체포된다.
이렇게 보면 연방에서 그 커맨드센터에 대해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다고 봐야 한다.
아무튼 지방보안관 레이너가 체포되고 사라지자, 행정관은 에드문트 듀크에게 따진다.
우리가 부순 건 연방의 커맨드센터가 아니라, 벌레떼 새끼들의 거점이 되어버린 커맨드센터였다고. 무슨 규정이 그따구냐고.
자네의 메시지를 받았네, 행정관. 그리고 솔직히 연방의 규정에 대해 뭐라고 말하든 난 신경쓰지 않네. 자네들 망할 변두리 행성의 촌놈들은 다 똑같아, 충성심을 어디에 둘지 몰라. 자네들은 이제부터 진짜 좋은 날이 될거야, 듣고 있지?
하지만 듀크의 대답은 위의 스크린샷처럼 보시는 바와 같다.
한 마디로
"연방에서 어떤 대응을 하든 식민지새끼들은 충성만 바치면 되는데, 일개 행정관 따위가 따져셔야 되겠느냐
널 반란군으로 간주하고 지원 없다."
라고 말한 것과 다름없다.
아무튼 듀크 이 노망한 할아버지는 일개 행정관이 알파전대의 수장인 듀크 자신한테 따졌다는 이유에 대해 불만을 품고 식민지에 대한 연방의 지원을 철회시켰다.
그렇게 마-사라는 지원 없이 죽을 날만을 기다려야만 했다.
하지만 이러한 식민지군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전달되는데, 마-사라 식민지 쪽으로 지원을 가는 함대가 있다는 것이다.
바로 코랄의 후예들이라 불리우는 집단들인데, 코랄 행성에서 연방에게 반기를 든 애들이다.
코랄의 후예 The Sons of Korhal
지도자는 악튜러스 멩스크이며 게임 내에선 빨강색 유닛들로 나온다.
테란 연방이 최초로 건설한 행성 중 하나인 코랄은 처음부터 反 연방 기질이 강했다.
얘네들이 하도 촛불들고 집회벌이고 불법, 폭력시위를 지속하니까 빡친 연방에서도 이들의 진압에 대해 강경책을 세웠다.
이들은 코랄행성에 대규모 핵미사일을 투하했고, 코랄은 물론 다른 저항세력들까지 쥐 죽은듯 입을 닥쳤다.
이후, 연방의 부유한 재벌이었던 악튜러스 멩스크는 부패한 연방 정부를 뒤엎고 우주구역 내의 모든 테란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정부 조직을 세우기 위해 '코랄의 후예'를 설립하였다.
아무튼 이 코랄의 후예 멩스크가 마-사라의 행정관에게 송신하길,
식민지 지역주민들 지금까지 뭐했노 이게! 나도 식민지 지역주민이고 연방 탄압 다 받았는데 심심하면 사람들에게 세금 내라하고 불러다가 뺑뻉이 돌리고 훈련시키고 했는데 고 위에 사람들은 뭐했어 작전통제권 자기들 식민지 자기 군대 작전통제권 한개 제대로 할 수 없는 식민지를 맨들어 놔 놔 놔놓고 나 지방보안관이요 나 행정관이요 그렇게 별들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식민지 차별하면 안된다고 줄줄이 모여 가가지고 성명내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北끄러운줄 알아야지!
한 마디로 마-사라도 자신이 일으킨 반란에 가담하여 연방을 뒤엎자는 것이였다.
어차피 이렇게 죽치고 있어봐야 연방 지원은 안 오는건 불보듯 뻔하고, 이렇게 연방에게 이용당하여 버려지느니 부패한 연방정권 타도! MB OUT! 하자는 것이였다.
아무튼 식민지 지역주민들에게 있어 악투러스의 존재는 슨상님과도 같았다..................
그렇게 연방 영향력에서 슨상님의 파급력은 점점 커지고야 마는데..
글을 쓰면서 중간중간 스크린샷을 넣는 거라 그림판 하나의 파일에 전부 넣어서 할 수도 없고 해서 용량이 다 됨.
다음부터는 세계대전처럼 그림판 자체에 글을 넣도록 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