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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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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Ⅰ.96~2000년 초창기:http://www.ilbe.com/416757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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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Ⅱ.00~03년 제 1 의 전성기:http://www.ilbe.com/417777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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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Ⅲ~Ⅴ.04년 침체기부터 05~06년 제 2전성기 08~12년 쇠퇴기: http://www.ilbe.com/421758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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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VpX4
최근 NC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리니지에서 돈복사 파동이 발생했다.
어느 자료에 따르면 돈복사가 성행한 약 3일 사이
아이템<->현금 거래 사이트를 통한 거래로
24억의 수익을 낸 사람이 나왔고 비단 아덴뿐만 아니라 고가 아이템 역시 복사되면서
서버 자체 밸런스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고 이로 인해
오늘 서버를 사건발생이전으로 완전히 되돌리는 이름바 빽섭을 진행하게 됬다.
이 사건은 2007년 발생했던 바람의나라의 돈복사 파동과 유사한 점을 보였기에
추억삼아 이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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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배경
돈복사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7년여전인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바람의나라는 2005년 무료화(부분유료화) 이후 한창
상승가도를 달리다가 다시금 주춤해지는 시점이였긴 했으나 무료화 여파가 상당히 컸기에 아직도 제2의 전성기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의 유저가 있었다.
또한 2005년부터 바람의나라는 부분유료화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수익 모델로써 캐시아이템을 내놓았고
이 캐시아이템들은 굉장히 룩딸에 치중한 이미지를 보였기때문에 유저들에게 시대적배경을 파괴했다는 지적을 듣게된다.
▲ 2006년 화이트 데이 기념으로 출시된 한정 치장 아이템 '정장' (이렇듯 시대적 배경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캐시아이템이 난립했다.)
그렇게 시대적 배경을 파괴해버렸다는 원성이 자주 들리자 개발팀에서는 그제서야 시대적 배경에 맞는 컨텐츠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초중고등학생의 방학시즌에 맞춰서 8월 그 컨텐츠를 공개했는데
그것은 "바람연대기"라고 불리는 컨텐츠였다.
▲ 2008년 8월 방학과 동시에 공개된 바람연대기
바람연대기는 자신이 키운 캐릭터로 오픈된 필드에서 사냥하는 기존 시스템과 다르게
가상의 공간에서 가상의 캐릭터로 진행을 하는 컨텐츠였다. ( 게임 속 미니 게임 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
▲ 바람연대기의 진행 스크린샷 (보다시피 내가 역사속 주몽이 되어 정해진 스토리를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연대기는 미니게임 방식이였던 만큼 에피소드 내로 들어가게되면
기존 캐릭터가 강하던 약하던 상관없이 평등한 조건으로 시작하게 되는데
체력과 마력뿐만 아니라 착용하거나 소유하고있던 아이템도 에피소드 내에선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 바람연대기는 에피소드 내에서 얻은 경험치를 실제 내 캐릭터의 경험치로 환산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1-2주의 간격에 걸쳐서 1편씩 총 16편이 공개 되었다.
2. 발생
연대기를 진행할때 시작시 자신이 갖고있는 아이템이 모두 템창에서 사라지고
체마가 정해진 체마로 낮아지는데
다만 연대기내에선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등 돈을 사용할 수 없었기때문인지
개발상의 실수였는지 몰라도 돈은 그대로 소유한채로 연대기가 진행되었었다.
(저 부분은 돈복사 파동의 핵심적인 원인이였다.)
아무튼 간 연대기가 공개되고 약 두달여가 지난 2007년 10월 초
전 서버 도적 랭킹 2등이였던 올드유저 '하얀재호'의 아이디가 약 300만원에 거래되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하얀재호는 이후 돈복사의 주요 용의자로 지목된다.)
(하얀재호가 돈복사를 목적으로 주인이 바뀐척 글을 올리기만하고 실거래없이 삭제했다는 말이 있다.)
▲ 도적 랭커 하얀재호의 2005년 스크린샷 상당한 고가템이 눈에 띈다.
그리고 몇일 후 아이템거래 사이트를 통해서 바돈이 당시 시세보다 훨씬 싸게 대량거래 되는 상황이 목격되었다.
바돈은 당시 시세보다 터무니 없이 싸게 유통되었는데
당시 대부분의 서버는 약 500:1 (바돈 500만원당 현금 만원)이라는 시세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몇일만에 바돈 시세가 급격히 하락해 약 1000:1까지 하락했었다.
이에 몇 유저는 돈복사가 존재하는게 아니냐? 라는 주장을 했었고
당시 기승하던 바돈 시세조작으로 인한 단순한 시세 하락이다. 라는 의견도 있었다.
처음엔 당연히 바돈 시세조작으로 인한 단순 시세 하락으로 보였지만
몇일 뒤 돈복사가 소수의 유저사이에서 퍼지기시작하다가 입소문을 타고 급속도로 퍼지면서 돈복사의 실체가 알려졌다.
방법은 생각외로 단순했는데
1. 바돈을 들고 A가 연대기를 시작한다.
2. 밖에서 B가 대기한다.
2. 연대기 진행 중인 캐릭터 A를 캐시아이템인
동의소출비령 (소환/출두 기능을 하는 캐시아이템)을 이용하여 B가
소환 한다.
3. 소환된 연대기 진행자 A가 바닥에 바돈을 버린다.
4. A가 재접속을 한다.
5. 바닥에 버린 바돈은 그대로 있고 A의 연대기캐릭터 변신이 풀리면서 연대기 입장전 원래 가지고있던 돈도 돌아온다.
만약 이때 연대기에 입장할때 A가 1억을 들고 입장하면 약 5-10분만에 1억이 복사 되는 것이다.
보다시피 어렵지않은 방법으로 가능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많이 퍼지게 되면서 바돈의 가치는 매우 하락했고
2007년 10월 10일과 15일 쇄도하는 문의로 리붓을 해서 해결되는듯 했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아마 추정컨데 그냥 문의가 많이 들어오니깐 해결하는척 한것이 아닐까 생각됨)
그렇게 두번의 점검에도 불구하고 막히지 않은 돈복사는 2007년 10월 15일 커뮤니티에도 공개되면서 혼돈의 카오쓰가 열리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람의나라 관리팀에서는 돈복사를 인지하지 못하고 무려 이틀이나 방치하게 된다.
3.결말
2007년 10월 17일 바람의나라는 그제서야 돈복사의 심각함을 파악했고
해결하려 했지만 이미 폭풍이 휩쓸고 지나가 폐허가 된 게임내 경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었다.
결국 이 날 바람의나라는 사상초유의
전 서버 빽섭을 시행하게 된다. (빽섭을 하게 되면 서버 자체를 아예 돌리는것이기에
가지고 있던 아이템 , 돈 , 경험치 ,체마 기타 등등 모든것이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연,무휼... 사람없었던 배극 마저 모두 다!
▲ ^___^... 무려 이틀전으로 서버를 되돌린다는 공지 (점검시간도 무려 16시간)
이 빽섭으로 돈복사 파동은 잠잠해졌지만
동시에 수많은 피해자가 속출했다.
1. 그 기간동안 아이템거래 사이트를 통해서 복사된 돈을 산 사람
2. 그 기간동안 빡사냥으로 경험치를 엄청나게 모은 사람 ( 당시 경험치 모으기는 극악이였다. )
3. 그 기간동안 고가 아이템을 얻거나 조합에 성공한 사람
등등...
그저 게임을 열심히 했던 사람들만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물론 돈복사를 주도했던 사람들은 아이템거래 사이트를 통해 다 현금화 시켰기때문에 큰 피해는 없었다.
그리고 동시에 돈복사 주도자들을 제재하는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 돈복사 주도자 제재 공지
이 공지사항과 동시에 도적 랭킹 2위 였으며 수많은 고가템을 가지고 있던 랭커 한명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 당시 순위창 , 저기 보이는 하얀재호 @ 연 이 사람이 바로 그 주인공
▲ 하얀재호의 제재전 마지막 스크린샷
이 날 하얀재호는 수많은 고가템을 아이템창에 꼭 간직하고 영원히 돌아 올 수 없는 지옥으로 사라졌다.
또 하얀재호 외에도 여러 부자들과 고레벨 유저들이 제재되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던 몇몇 희소물량의 아이템들 시세가 폭등하고
바돈 시세도 역시 폭등하는 등 만만찮은 부작용이 뒤따랐다.
▲ 그리고 빽섭이 되던 그 날 바람의나라와 커뮤니티 사이트인 바람놀이터가 실검에 드는 기염을 토한다.
이후 바람의나라 개발팀은 경험치 2배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빽섭으로 인해 경험치를 날린 사람들에게
소소한 위로를 건넸지만.. 이틀동안 올린걸 그 짧은 두배동안 어떻게 채우리...
그리고 그 이틀 동안 용무기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사람들과 해뼈를 먹거나 조합을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이
분노에 찬 문의를 넣었다는 말이 들려왔지만 돌아간 보상은 하나도 없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돈복사는 15일 이전부터 소수에 의해서 조용히 발생했었기에 회수되지 않은 바돈이
상당수 남아있었을거라고 추정된다.
세줄요약
1. 바람의나라 2007년 돈복사 터짐
2. 이틀전으로 빽섭
3. 애꿎은 죄없는 유저만 피해받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