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mwdE5


게이들이 좋아하는 선 브금 ㅇㅇ











일베에 꿀꿀이 사진이 올라갔더라 리플을 보는데 미니피그에 궁금해하는 게이들이 있는거 같아서

앞서 디씨에서 갤질하며 정보글 작성을 한게 생각이 났음 ㅇㅇ

여러모로 게이들에게 돼지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서 글을 싸본다.


원문 작성을 내가 키우는 꿀꿀이 4개월 정도일때 쓴거라 중간중간 세월의 갭이 있어 ㅇㅇ (현재 17개월)

일부 본문글은 어차피 내가쓴거라서 수정을 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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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면서 웃는 상 ㅍㅌㅊ?






1. 크기 

1980년대에 미국에서 미니어쳐 피그를 애완용으로 기르기 시작했고 일반적으로 68kg이하 키높이 53cm 이하라고 해. 아직 개량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성체의 크기에 대해서는 개체차이를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 어떤 사람은 미니피그를 75kg까지 키워버린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여유있게 사료를 주고 키웠지만 25kg까지 큰 경우도 있고. 분양받아온 농장에서는 성체의 크기가 15kg정도라고 하는데 이것 역시 성장기가 다 지날 떄까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 성체의 크기에 대해서는 뭐라 확답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일반 돼지의 경우 겁나 큼. 상상 이상으로 큼. 75kg돼지가 심플하게 생긴 2인용 소파만하다고 생각하면 200kg돼지는 얼만하겠어......
암튼 겁내 큼. 미니피그는 그런 자이언트자이언트한 피그들에 비해 미니하다는 거지. 얼만큼 작을지는 잘 모름.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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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여친이 만들어준 옷은 이제 안맞는다 이기야!




돼지는 생후 12개월까지 성장이 계속되고 18개월부터 완전한 성체가 되는 시기로 미약한 성장을 한다고 해. 말그대로 폭풍성장을 한다는 잉글리쉬불독의 경우 31kg까지 큰다고 하던데 동일한 개월수(생후 4개월)의 불독이 11kg인것에 반해 현재 4kg 가량인 것이 유일한 희망인 상황....

대체적으로 암컷이 수컷보다 덜 자란다고 해. 그리고 성체의 크기에 대한 것은 분양받으려는 자돈의 부모 돼지의 크기를 확인하는 수 밖에 없는 듯. 여러 커뮤니티를 돌다가 본 건데 새끼 돼지의 경우 미니피그인지 일반돼지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기 때문에 일반 돼지의 새끼를 분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What is the real story when it comes to the size of the "miniature" pigs - "tea cup pig" "micro pig" and "miniature pig".

There is a lot of information, mostly negative, about this miniature pig world. The biggest reason is people's perception of what a "mini" pig is. We would like to sort out the facts vs. fiction on this hotly debated topic.
First of all, let's start at the beginning ... pigs have been a food source forever (not in this house!) hence, bigger is better! The quickest way we can get the hog to market, so we put them on fattening diets, breed them into bigger and bigger pigs, so that we can have a food source at the lowest price possible (younger and bigger = less expense to raise and feed)
In the 1980s miniature pigs were brought into the United States as pets. Miniature pigs generally weigh less than 150 pounds (68 kg) and stand less than 21 inches (53 cm) at the withers (compared to 300–600 pounds (140–270 kg) for many pigs with some growing as large as 1,000 pounds (450 kg))
But what about those of us that know that pigs are not food?, that they are animals, HIGHLY intelligent animals to be exact ~ 3rd most intelligent after the chimpanzee and dolphin, easy to train, sweet and family oriented. Well, we don't want big market hogs, even though they are just as lovable .. they just are too hard on the sofa and an 600lb friend is hard to have on your lap and forget about a dog door that will work, you will need to remove the entire door! Pigs in all sizes are wonderful, but if we want them as pets, we obviously need smaller pigs. And this is where our journey starts ...
The quest for the smaller, "miniature" pigs began and what appeared was the Vietnamese Pot Belly pig ... much smaller than his cousins, only tipping the scales at 150 - 200 lbs ... from 2/3 to 3/4 smaller, but the problem was, 200 lbs is still a lot of pig and most ended up going to petting zoos, sanctuaries, slaughter and farms.
Over the last 20 years, a smaller pig has emerged through selective breeding and cross-breeding to produce a smaller breed developed for scientific laboratory research (sad) which has resulted in another public surge in the pet market. Finally people can have a smaller (under 65 lb) pig as a pet!

출처 : http://www.micropigscanada.com/


2. 먹이 

돼지는 잡식성으로 가리는 게 별로 없다고는 하는데 이거슨 돼바돼가 아닐까 싶어. 스파이크의 경우는 당근 안먹음. 종이도 가끔 뜯어먹지만 당근은 안먹음;; 사실 한국양돈협회에도 가봤지만 돼지에게 독이 되는 음식의 경우는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했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조리되지 않은 것들)인 야채, 과일 정도가 집에서 급여할 수 있는 간식일 것 같고 (아, 건빵도 준다) 아래는 미국 내 돼지사료를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말하는 영양함량분을 표시한 자료들이야. 보통량의 열량과 다량의 섬유질이 필수적이다는 게 통상적인 내용인듯. 국내에서는 미니피그를 위한 전용사료가 유통되지 않고 있고 배송대행지를 이용해서 미국에서 판매하는 사료를 구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배보다 배꼽이 훠~~~ㄹ씬 큰 배송료떄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어. 사료 11Kg가량에 배송료가 약7~8만원 정도 드는 것 같아. 어떤 용감한 사람이 마주리에서 판매하는 사료를 20kg 주문해서 먹여봤다는 후기를 보니까 기호도가 좋고 배변량이 늘었으며(섬유질 증가가 원인인듯) 변냄새가 좀 심해졌다는 평가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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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 섬유질 그러므로 급여한다 풀때기!






아무튼 현재로써는 그런 이유로 영영분 함량이 가장 흡사한 개사료를 찾아서 급여하는 방법밖에 없다. 개사료들은 대체로 고단백, 저섬유질이라 사료양을 줄이고 야채급여량을 늘리는 것이 유일한 대안책이라서 양배추를 먹이고 있고 먹어줄 지는 모르겠지만 알팔파도 구입해볼까 하고 있어. 사료에 대한 문제는 개사료건 고양이사료건 언제나 '무엇이 가장 좋은 사료이냐'의 논란이 있기 때문에 개인의 선택으로 남겨야 할 것 같아. 단 개사료를 먹일 경우에는 홀리스틱급 이상이라는 한도 내에서. 






3. 습성및 생활

돼지는 똑똑하고 깨끗한 동물이며 화장실과 잠자리, 먹이를 먹는 곳을 구분한다고 해. 또한 돼지찡의 선조의 선조의 선조의 선조도 맛있었기 때문에 사냥의 대상이 되기가 일쑤였고 공격력이 현저히 떨어져서(멧돼지 제외) 본투비 겁쟁이야. 그들의 겁은 상상을 초월하여 앞에서 손만 들이밀어도 겁을 먹는다. 머리는 좋은데 겁이 많고 먹을 것에 대한 집념이 엄청나기 때문에 훈련 같은 걸 시키고 싶다면 그들의 식욕을 자극하는 것이 빨라. 또한 훈련에 있어서 역시 개나 고양이처럼 선조들이 야생상태에서 강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여유롭게 장난을 친다거나 유희를 즐긴다거나 하는 것이 유전자 자체에 음슴. 걍 누워서 쩝쩝거리다가 가끔씩 무언가에 쫓기듯이 우다다 하는 것이 일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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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요구하는 저 모습을 보면 가끔 맘이 약해져서 줄때가 많다 ㅎㅎㅎ 






개와 같이 노출된 피부에는 땀샘이 없기 때문에 체온조절이 쉽지 않고 진흙목욕을 하는 이유는 여름에 체온을 식히기 위해서래. 피부는 건조한 편이고 어딘가에 몸을 긁어대는 것을 좋아해. 비듬도 많아. 배나 다리 안쪽을 긁어주면 더 긁어달라고 옆으로 드러눕기도 하고 개나 고양이처럼 사람에게 딱히 안기지는 않지만 잠잘때 사람 몸에 붙어자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 이건 돼지들 마다 다르겠지만. 

머리가 좋은 편이라서 음식이 있는 곳을 기억하면 그곳을 여는 방법까지 모색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먹을 것이 아니라면 전혀 머리를 쓰지 않는 편인 것 같고 고양이나 개에 비교를 하자면 고양이처럼 쿨하게 살고 싶지만 그러기엔 식욕이 너무 강하고 개처럼 사람에게 충성을 하자니 그건 또 귀찮고. 정도 인 것 같아. 링컨이 그랬댔나 뭐 암튼 개는 사람을 올려다보고 고양이는 사람을 내려다보지만 돼지는 사람을 같은 높이에서 본다.라고 했다는데 돼지를 키우다보면 이게 지금 애를 키우는 건지 동물을 키우는 건지 가물가물해져. 







선풍기도 쐴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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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일광욕도 즐길줄 안다 ㅇㅇ







목욕의 경우 털이 뻣뻣하고 물을 잘 튕겨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브러쉬를 사용해서 피부 겉면이 조금 자극이 되도록 씻겨주는 것이 좋고 샴푸의 경우는 저자극성의 동물용 샴푸 정도면 무난하지 않나 싶어. 외국에는 전용샴푸가 팔긴 하는데 성분같은 것이 나와있지 않아서 그것까지는 뭐라 말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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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우리집 돼지는 목욕 싫어하드라.. 물 맞는건 좋아하는데 거품이 묻는게 싫은 듯 ㅇㅇ







4. 주의사항 

머리가 좋기 때문에 모든 사고는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음 코로 미는 거라던가 코로 미는 거라던가 코로 미는 거 같은거..... 어려서 배운 것이 평생간다고 어릴 때 훈련이 되지 않으면 앞으로 함께 살 때 피곤해지는 것들이 몇 있는데 사람을 코로 미는 거. 이건 어떤 사람들의 경우는 '우리 돼지가 안마해준다'며 좋아하더라..;; 근데 돼지는 생각보다 참 힘이 쎄. 뒷발이 밀리건 방에 깔아놓은 이불이 밀리건 신경쓰지 않고 계속 밀어. 
한참 코로 밀고 있을 때 뒷다리를 잡아서 올려봤는데 그래도 밀어. 식욕 다음의 욕구는 코로 미는 거 같아. 이불도 밀고 사람도 밀고 쓰레기통도 밀고 죄다 밀어. 돼지는 앞발을 사용해서 뭔가를 잡는다거나 하는 행동이 전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코를 주로 사용해서 만지고 밀고 하는 것이 유일하다. 그래서인지 그냥 다 밀어제껴. 침대를 밀거나 하는 건 상관이 없는데 진짜 작정하고 밀기 시작하면 살이 까지고 멍이 들 정도이기 때문에 어릴 때 이런 버릇은 바로 잡는 것이 좋아. 코로 사람을 밀기 시작하면 들어서 다른 곳에 내려 놓는다던지 해서 리프레쉬를 시키면 좀 진정되는 것 같아. 내가 사용하는 방법은 아직까지 이게 유일한데 코로 민다고 같이 밀쳐내거나 혼을 내거나 하면 반발심리로 더더욱 세게 민다. 허헝. 


+) 저당시만 해도 앞발을 사용하는 법을 모르더니 어느순간 터득해서 앞발로 물건을 잡고 물어서 찢어내는데 지능이 높구나... 라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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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밀어대는 습관은 이제 사라졌음 (가끔 밥안주면 깨우려고 밀긴함 ㅇㅇ 아주잠깐)




쓰레기통의 경우도 안에 무언가 먹을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뒤집어 엎거나 파괘해서라도 먹으려 하기 때문에 애초에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해. 전선이나 망가지면 안되는 것들은 책상 위라던가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장판의 경우도 코로 들춰서 찢거나 씹는 경우도 있던데 어릴때 해서는 안되는 것들을 주의시키지 않으면 엉망진창이 된 장판을 볼 수 있을꺼임....미니피그를 분양받는 사람들이 어린 학생이 좀처럼 없어서 경제력이 있는 경우가 많긴 했지만 장판을 찢으면 그냥 위에 뭘 깔아서 대처하고 말더라; 먹는 것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 몇번의 반복적인 주의를 주는 것으로 가능한 것 같아. 반복적으로 주의를 주고 관심을 끄는 요소를 치워준다면 (장판의 경우는 들릴 수 있는 부분을 눌러놓는다던가 구석진 곳으로 들어가는 습관은 그곳을 막아놓는 방식으로) 나중에 큰 사고를 치는 일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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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다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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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파괴신 강림 파괴력 ㅆㅅㅌㅊ








5. 분양 

분양을 받을 때는 승용차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동행하는 사람이 1명 정도 있는 것이 좋은 것 같아.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이동장을 마련해서 가져가야 할 것 같고 돼지를 분양하는 곳이 여러군데가 있긴 하겠지만 농장 규모인 곳이 많은 것 같고 대중교통 이용이 원할하지 않아. 또 차멀미를 할 가능성이 높고 환경이 바뀌면 똥을 싸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혼자서 데리러 간다면 여러모로 곤란할 일이 많이 생길 듯. 

분양전에 준비해야 할 물품은 배변판, 식기, 잠자리, 사료 정도 인 것 같은데 배변판은 중요하다! 매우 중요하다! 

돼지는 스스로 화장실과 잠자리, 먹을 곳을 결정하는데 먹을 곳은 뭐 어차피 사람이 어디에 놔주면 거기 가서 먹음. 쥐찡들 처럼 은신처에 쌓아놓고 그런 거 없으니까 상관없고 잠자리는 자기가 보기에 안락한 곳을 선택하는 거니까 그것 역시 이불이나 담요, 멍멍이용 쿠션이나 집을 마련해주면 되는 일이고 화장실은..............................걔가 정할거야 ^^ 돼지가 정하면 거기에 배변판을 놓고 앞으로 거기서 싸면 간식을 드립니다. 하면 돼...초반에 화장실 설정을 잘못하면 배변판은 있지만 현관에 똥오줌을 지리는 돼지가 됩니다^^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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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렇게 티 테이블이 되어 주기도 한다








수컷의 경우 거세(중성화)가 되어있는 경우와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있고 생후 2주부터 젖을 떼고 이유식도 가능하다고 했던 것 같은데 생후 1달 이상의 돼지를 분양받는 것이 여러모로 이롭고 돼지의 경우 견치라고 해서 뾰족한 애기 이빨을 잘라주는 것이 있어. 어차피 나중에 영구치가 나는 것도 있고 견치를 하는 이유는 젖을 먹을 때 새끼돼지들끼리 젖꼭지를 정하는 과정에서 싸움이 생긴다고 해. 한번 정해진 젖꼭지는 젖을 먹는 동안 바뀌지 않고 새끼때의 날카로운 이가 어미돼지나 새끼돼지들끼리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견치를 한다고 하더라. 

견치가 되어있는지, 중성화는 되어있는 것으로 데리고 와서 키울 것인지 나중에 병원을 데리고 갈 것인지 역시 선택의 문제이고 필수적인 것은 아니니까 그것들은 알아서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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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대려올때만해도 이렇게 다리사이에 보이듯 훌륭한 불알 두짝이 있었으나 현재는 중성화 수술로 종범 ㅠㅠㅠㅠ







사실 미니피그에 대한 정보는 외국싸이트의 경우도 무엇이 정답이라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마다 선택의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어. 위에 첨부한 사료라던가 하는 것들도 지금까지 내가 찾은 정보일 뿐이지 '저것이 옳다'라는 것은 아니고 동물병원의 경우도 돼지는 가축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다닐 병원을 정하는 것도 만만치 않아. 일단은 간단한 공지 정도이기 때문에 부족하거나 더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나중에 더 수정하도록 할께! 분양가격이나 분양받은 곳은 말하는게 맞나 아닌가 모르겠어서 아까 남긴 댓글 정도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럼 다들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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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까 일베간 글에 벽지에 대해 말이 많은데 꿀꿀이가 다 찢어놓은게 맞음 ㅇㅇ 노출시멘트 ㅍㅌㅊ?

하지만 지금 시기가 시기인지라 따뜻한 봄이 오면 새로 도배하고 울타리나 md로 벽을 두르려고 함

일게이 집 수준 ㅍㅌㅊ? 건강 걱정해주는 게이들은 고맙다 ㅎㅎ


추가로 멀쩡했을때 벽사진과 꿀꿀이 사진 몇개 첨부하고 글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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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돼지는

2. 그 하나의

3. 폭동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