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따라가서 한 두달전쯤에 모던바란데를 처음 가봤음ㅋㅋ
동네에 있는건데 바텐더?여튼 알바애가 이쁘더라고
딱 보자마자 호감갔는데 차마 번호는 못따겠더라ㅋㅋㅋ 줄거같지도 않고
한 두번째 갔을때 친구가 용케도 번호따더라ㅋㅋ 난 걍 무관심한척했지ㅋㅋ 사실 번호따도 뭐 만나주겠나 싶어서
일주일 지나서 그 친구랑 또 갔는데 친구가 존나 심하게 들이뎀
걔가 교폰데 알바애한테 영어가르쳐준단 핑계로 따로보자고ㅋㅋ 근데 딱봐도 따먹으려는거
여자애가 겁이났는지 나한테도 번호주면서 '이오빠도 같이보면 나가겠다'더라
번호는 땃는데 딱히 할말이 없어서 걍 연락안했다
한 세번쯤 가니까 모던바도 걍 흥미잃어서 한 3주안갔는데 나랑 그 친구랑 만취해서 술김에 거기갔음
근데 친구가 다짜고짜 알바애한테 욕하면서 깽판치더라
겨우겨우 끌고나가서 상황마무리하니까 알바애한테 연락오더라 어찌된거냐고
알고봤더니 내친구가 걔 따묵할 작정으로 한달간 줄기차게 연락했고 안받아주니까 빡쳐서 지랄한거ㅋㅋㅋ
친구한테는 미안한 얘긴데 친구가 깽판친덕에 나랑 걔랑 많이 친해졌음ㅋㅋ 카톡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하고
언제한번 선톡으로 '한번 혼자 들르기로 했으면서 왜 안오냐, 얼굴좀보자'더라
난 걍 느낌에 나한테 공사치거나 빨대 꽂으려는거 같아서 이핑계저핑계 데면서 안갔음ㅋㅋㅋ
그래도 보자고 그랬는데 딱 거절하기에는 그래서 한번 들렀다
가서 얘기해보니까 자기 여기 1월에 관두고 이일 시작한거 후회되서 공부다시한다더라
돈은 솔직히 많이버는데 이렇게 계속가다나는 나쁜데 빠질것같다고
한 맥주 한병씩만 까고 3시간쯤 얘기했던것같다ㅋㅋㅋ 손님이 마침 없어서 그런가 별 눈치도 안주고
그 뒤로 한번 더 갔었는데 뭐 비싼거 안시켜도 상관도 안하고 반가워함ㅋㅋ
모던바 자주가는 아는친구가 바턴더 알바가 나한테 호감있어서 번호먼저 준거고
맥주만 마셔도 눈치안주는거보면 80%이상은 호감있는거라고하더라
걔 관두기 전까지 자주 가서 친해져 놓으라고ㅋㅋㅋ
이거 빨대꽂힌거냐 아니면 조금 희망은 있는거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