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게이들중 스포츠에 관심많은 게이들 많지?
스포츠광 중에서도 어떤 게이는 레플리카,어센틱(유니폼)에 관심이 많은 게이들도 있을테고, 단순 경기에만 관심이 많은 게이들도 있을텐데, 나는 그중에서도 경기장에 존나 관심이 많은 스타디움 덕후야.
정치자료가 아닌 내 관심사로 정보글 쓰는건 첨이라, 잘 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번 써볼까해.
스타디움이라고해도 범위는 매우 방대하지. 야구경기장, 실내체육관, 종합운동장, 테니스장, 심지어는 소싸움 전용경기장등등..
나는 그중에서도 "축구전용구장" 에 대해 써볼까해
축구전용구장이 뭐냐면.

이렇게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처럼 , 중앙에 잔디로된 사각형의 축구경기장 밖으로 타원형태의 육상트랙이 깔려있는 경기장을 '종합운동장' 이라고 하는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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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트래포드처럼 육상트랙이 없이,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바로 붙어있는 형태의 경기장을 '축구 전용경기장' 이라고해
아무래도 육상트랙이 없이, 그라운드와 관중석과의 거리가 아주가깝기때문에 축구경기를 관람함에 있어서는 최적의 형태이지
나는 이런 축구 전용구장중에서도 국내의 전용구장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해.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프로경기가 열릴수 있는 축구전용구장이겠지.
전국방방곡곡에 동호인들을 위한 아주 소규모의 전용구장들은 많이 깔려있으니까 말야.
순서는 그냥 내 좆대로 한다.
경기장명칭뒤의 Cap는 수용인원을 뜻해.
창원축구센터 (15116명), 로즈 스타디움
Gyeongnam FC: Changwon Football Center (Cap 15116), Rose Stadium

경남FC의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이야. 경기장의 애칭인 로즈 스타디움은 경남FC와 경남의 상징인 장미꽃에서 따온거임.
국내의 전용구장중에서는 두번째로 최근에 지어진 경기장이야
수용인원은 1만 5000명 정도인데, K리그 클래식의 평균관중이 1만명이 안되는걸 감안하면, 중하위권 클럽의 형편에 아주 적절한 경기장이지.
국내 대부분의 전용경기장들이 최소 4만석 이상의 메머드급 경기장 들이라, K리그 형편에 맞지않에 운영이 되고
적자도 해마다 누적이 되고있는 반면 창원의 전용구장은 아주 아담한크기에, 내실있게 운영이 되고있어.
향후 증축을 염두해둔 디자인에, 접근성 또한 나쁘지않아
다만, 자전거 도시라는 점을 홍보하기위해 조잡스럽게 관중석에 자전거 그림을 새겨 넣은건 옥의 티야.
대전시티즌: 대전 월드컵 경기장 (40535명), 퍼플 아레나
Daejeon Citizen: Daejeon World Cup Stadium (Cap 40535),Purple Arena

다음은 대전월드컵 경기장.
다들 알다시피 2002년월드컵때 16강전에서 김치국이 파스타국을 노짱곁으로 보내버리고 8강의 진출한, 한국축구역사에 있어서 아주 의미가 깊은곳이지.
K리그 클래식 대전시티즌이 홈경기장으로 쓰고있는데, 시민구단인데다가 매번 관중석이 텅텅 비어서 이 좋은경기장을 이렇게 써먹는게 안타까울 정도야.
더군다나 이번시즌 대전에 K리그 챌린지 (2부리그)로 강등이 되면서, 1부리그에서는 당분간 이경기장을 볼수가 없게 됐어.
대전은 야구도 못하고 축구도 못하고 잘하는게 없노?
이곳의 지붕은 비가 올경우 지붕이 아주 조금이나마 확장이돼, 사진으로보이는 지붕을 보면 앞쪽으로 조금씩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보일거야.그부분이 앞으로 조금 나오면서 관중석을 조금 더덮는데, 그래봤자 별 효율은 없어보임
서울 월드컵 경기장 (66806명), 상암벌
FC Seoul: Seoul World Cup Stadium (Cap 66806), Sang-am beol


상암동의 서울월드컵 경기장. 그야말로 아시아최고의, 최대의 축구전용경기장이야.
6만 6천명이 넘는 수용규모는 유럽을비롯한 전세계에서도 드문 거대한 규모인데, 이곳과 비슷한 규모의 유럽 경기장을 꼽자면,
아스날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 굉장히 비슷하고, 이곳보다 큰경기장을 꼽아보라고해도
8만석이상의 올드트래포드, 캄프누, 산시로, 산티아고 베르나우, 지느날이두나파크, 뉴 웸블리등 자국 최대규모의 경기장들 밖에 없어.
왜이렇게 크게 지었냐 하면, 당시 월드컵 개최국 규정상 하나의 경기장은 최소한 6만석 이상이 되어야 했기때문인데, 지금은 그 규정이 8만석으로 바뀌었고
한국에서 다시 월드컵이 개최가 된다면 이곳을 더 증축하던가, 잠실을 리모델링하던가, 지금 짓고있는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쓰는수 밖에 없어
또 상암구장은 월드컵경기장중에서 유일하게 적자를 내지않고 돈을 벌어다 주는 경기장이야.
여타 지방의 월드컵 경기장들이 경기장내에 여러가지 수익시설을 유치하며 시설운영비를 충당하려하지만, 시장 자체가 작기 때문에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하지만 상암구장은 시장자체가 워낙 크기때문에 수익시설외에도 각종 행사, 공연등을 유치하면서 흑자운영을 하고있음.
별명은 지붕의 모양을본따 '빅 카이트' 또는 '상암벌'등으로 불리고 있어.
수원월드컵경기장 (43959명), 빅버드
Suwon Samsung Bluewings (Cap 43959), Big Bird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인기구단인 수원블루윙즈가 홈구장으로 쓰는 '빅버드' 수원월드컵 경기장이야.
왜 빅버드라고 불리는지는 첫번째 짤을 보면 이해하기 쉬울거야, 위에서 봤을때 거대한 새의 형상을 띄고 있거든.
수용인원은 4만 4천석 규모로 첼시의 스탬포드 브릿지나, 리버풀의 안필드와 그 규모가 비슷해.
여타 월드컵 경기장들이 지나치게 큰 규모로 인해 적자가 누적된다고 했는데, 수원만큼은 그 적자폭이 그렇게 크지않아.
매번 평균관중을 2만석가량 찍어주고, 서울과의 슈퍼매치같은 큰 리그경기에는 만원관중도 종종 동원하거든.
근데 우리나라의 월드컵 경기장들이 적자를 내는이유는 지나치게 큰 규모도 있지만, 경기장을 기업이나 구단이 소유할수 없다는 좆같은 규정탓도 있어.
만약에 수원구단이 이 경기장의 소유권을 갖는다면, 구단측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수익시설 설치로 효율을 낼수있지만 그게 안되는거지.
다른방편으로는 수십년의 장기임대형식으로 구단이 소유하는방법도 있지만 그것마저도 여의치 않은게 현실이다.
울산문수축구경기장 (44474명), 빅크라운/호랑이굴
Ulsan Hyundai: Ulsan Munsu Football Stadium (Cap 44474), Big Crown/Tiger's Den


울산현대 호랑이의 홈구장인 문수월드컵 경기장이야.
월드컵경기장중 가장 먼저 지어진 경기장이고, 지붕의 모양이 왕관과 흡사하다고해서 '빅크라운' 이라고 불려.
울산현대의 상징인 호랑이를 따서 호랑이 굴이라고도 불리지.
이경기장은 유럽의 정통 전용경기장과 가장 흡사한 형태의 직사각형 구장이야.
관중석 경사가 급해서 외형적으로 굉장히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만원관중이 들어찼을땐 정말 장관이지.
작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직관 갔었는데 정말 멋지더라. 다만 접근성은 그리 좋지못해.
이점은 상대적으로 토지매입이 용의한 변두리 지역에 경기장을 지은 여타 월드컵경기장들에게도 해당하는 부분이야.
이 곳안에는 웨딩홀이 운영되고있는데, 울산시에서는 여기서 그치치않고
수익창출을 위해 관중석 상단부 일부를 유스호스텔로 이용하는 방안을 내놨고 지금 리모델링에 들어갔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경기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 (20300명), 숭의아레나
Incheon United: Incheon Football Stadium (Cap 20300), Sungeui Arena


국내 전용경기장중 가장최근에지어진 인천 숭의아레나파크야.
인천유나이티드는 이곳 이전에 문학 월드컵경기장을 썼는데, 너무 큰 규모에 관중석과의 거리가 애미없이 멀어서 축구를 보기엔 최악이었지.
그래서 지어진 이 경기장은 정말 K리그클래식 전구단이 부러워서 침을 질질 흘리는, 그야말로 국내리그 사정에 가장 알맞게 지어진 최고의 경기장이야.
수용인원은 2만석가량 되고 유사시 2만5천석 이상으로 증축이 가능해. 둘째 짤에서보이는, 소규모의 풋살경기장 자리에 증축을 하는거지.
사진으로 보는거와같이 관중석과의 거리가 엄청나게 가깝고, 높이도 상당히 낮아.
티비중계로 EPL경기를 보면 골대뒤 관중들이 바로 경기장 바닥에 붙어서 경기를 관람하는 장면을 봤을텐데 이구장도 그게 가능해.
또 예전 맨유경기를 보다보면 껌거슨 영감이 관중석들 사이에서 껌을 쫙쫙 씹으면서 박수를 치는 장면도 봤을텐데,
그거는 선수단 벤치가 관중석 안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이야.
벤치가 차지하는 공간이 없어지면 관중석이 그라운드와 그만큼 가까워 지기때문에 쓰는 방법인데. 여기서도 그방법을 쓰고있어.
정말 축구보기에는 이보다 완벽한 경기장은 국내에 없다고봐.
제주월드컵경기장(42256명), 윈드포스
Jeju United: Jeju World Cup Stadium (Cap 42256), Wind Force


첫번째 짤과 두번째 짤의 차이점이 보이니?
지붕의 씌여저 있는 본부 스탠드 맞은편의 관중석이 있었는데, 두번째 짤에서는 없어졌지?
그이유는 월드컵 개최당시 피파에서 규정한 최소4만석 이상의 수용인원을 맞추기위해 처음에는 가변석을 설치해서 맞췄다가
월드컵이 끝나고나서는 그 가변석을 해체 한거야.
이 가변석은 버리지않고 제주도의 강창학 경기장이라는곳으로 옮겨져서 쓰여지고 있지.
그래서 위에 수용인원이라고 적어놓은 4만2천명은 초창기의 것이고, 지금은 3만 6천석 정도야.
또 이 경기장은 지어질 당시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으로 극찬이 자자했던 경기장이야.
개인적으로도 전세계에서 이곳만큼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기장은 없는거 같다.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한몫 했지.
포항스틸야드 (25000명),
Pohang Steelers: Steel Yard (Cap 25000),


국내최초의 축구전용경기장인 스틸야드야.
세번째 짤이 개장 당시의 모습이지.
고 박태준 포스코회장이 프로축구단이 자생력을 가지려면 구단에 알맞는 전용구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의해 지어진 경기장이야.
지어진지는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국내 최고의 전용구장으로 손꼽히는곳이지.
단순이 시설이 좋고 으리으리 하다고 해서 훌륭한 경기장이 아니라
이렇게 경기장 고유의 아이덴터티가 있고 구단 실정에 알맞은 경기장이 최고의 경기장이라 생각해.
포항스틸러스는 구단자체에서 지역민들과 밀착화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있고
포항시민들의 축구열기도 수원못지않게 대단해.
이곳역시 숭의 아레나파크 만큼이나 관중석과 그라운드 거리가 가깝고 시야가 상당히 뛰어나기대문에 축구경기보기엔 그만이야.
다른구장은 정식명칭이 있고, 따로 팬들이부르는 애칭 (빅버드, 빅크라운등..)이 있지만 이 경기장은 경기장 정식명칭이 '스틸야드야' 그만큼 경기장에 구단의 정체성이 진하게 녹아들어있지.
정말 좋은 경기장이고 꼭한번 가보고싶은 곳이야.
프로 경기가열리는 대한민국의 축구전용경기장은 이게 다야.
하지만 K리그 클래식은 대한민국 뿐만아니라 인접국가인 우덜란드의 축구클럽들도 참가하는 리그인만큼
(캐나다를 포함하는 미국 MLS나 웨일즈를 포함하는 EPL처럼),
우덜란드의 전용경기장도 이참에 소개해야겠지?
우덜란드의 두 라이벌클럽 전남 드래곤즈와, 전북현대 모터스의 홈구장에대해서도 알아볼게
광양축구전용구장 (20009명), 드래곤 던전
Chunnam Dragons: Gwangyang Football Stadium, Dragon Dun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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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의 광영전용구장은 스틸야드와 마찬가지로 포스코에서 지은 경기장이야.
전남드래곤즈가 포스코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지.
우덜란드의 수도를 연고로한 광주FC가 2부리그로 운지한뒤, 광주전남지역을 대표하는 클럽이 전남드래곤즈이고
전남이 오랫동안 전용구장으로 쓰고 있는곳이 이곳이야.
전주월드컵 경기장이 지어지기 이전까지, 우덜란드의 유일한 축구전용구장이었고, K리그클래식을 통틀어 가장 작은규모의 경기장이야.
관중석은 맨날 텅텅비고, 디자인도 좆망임.
육상트랙만 없다뿐이지 좌석 색깔이나 배치나 외관이나 기존의 우리나라의 재떨이식 종합운동장과 다를바가 없는 존나 후진 경기장이야.
그래도 전용구장 본연의 목적에는 잘맞게 지어진 경기장이다. 어찌됐든 관중석과 거리는 가까우니.. 개인적으로는 별로좋아하진 않는 경기장
전남드래곤즈의 상징인 용을 본따서 드래곤던전 이라고 불리기도해. 애칭에서부터 좆중딩 허세가 잔뜩 들어가 있지.
전북 현대 모터스: 전주월드컵경기장 (42477명), 전주성
Jeonbuk Hyundai Motors: Jeonju World Cup Stadium, Jeonju Seong(Castle)


현대기아차 그룹의 재정지원을 등에업고 K리그 클래식 최고 강팀으로 부상한 전북현대 모터스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 경기장이야. 애칭은 전주성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가장 야경이 아름다운 경기장이야. 외관도 멋지고.
전주시 인구에비해 평균관중도 많은 편이고, 디자인도 독특하면서 이뻐.
둘째짤은 전북고 알사드의 2011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모습인데, 승부차기끝에 전북이 석패 했지
울산은 홈에서 기름쟁이들 3대0 떡실신시키고 우승했는데 전북은 므했노 이기야!
정보글 이란게 볼땐 아무것도 아닌거 같아도 막상써보니까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드네ㅠ
정보게이들 짱짱맨이다 진짜..
처음 써보는 정보글이라 드립도 못치고 그냥 정보전달에만 의미를 뒀어
ㅁㅈㅎ든 ㅁㅇㅎ든 달게 받겠다.
반응보고 반응 좋으면
다음에는 국내의 야구경기장이나 유럽의 축구전용경기장에 대해 또 써볼생각은 개뿔
반응좋던 안좋던 내가 쓰고싶으면 쓸거다.
암튼 허접한글 읽어줘서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