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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mal swamp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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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리젠트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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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우(rideau)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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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대때 만들어진 그리이스 고린토스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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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엘베강 브릿지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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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미디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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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데 브르크 워터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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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베니스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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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란드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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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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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치실트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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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귀찮은 게이들을 위한 선요약이다.

노땅체 앙망한다.

1. 외항선 탈적 1994년 7월 파나마에 갔었다.

2. 운하 통과 대기 정박중 파나마 시티에 선원들모두 놀러 갔었다.

3. 시내버스에서 띨빵한 선원인 싸롱보이 놈이 버스 뒷좌석에서 현찰을 꺼내고 다른선원하고 이바구하는걸 옆자리

흑인놈들이 목격하고 선원들 버스 내리자 그놈들 따라 내리고 그 싸롱보이에게 칼을들이댄후 모투 털어갔다.

외국 여행하는 게이들도 외국(주로 후진국)에선 절대 현찰 보여주지 마라 재수없으면 다털리고 노짱 따라길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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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없는 신참 선원들에겐 후진국이나 할럼지역 그어디를 가도 접하는
모든게 생소하고 적은돈 으로도 현지녀들과 하악 하악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라 유흥가에 

찾아 들어가기 마련이다.
물론 배에서 선장이나 경험많은 선원들이 미리 노상강도 조심하라고 귀띰을 하거나 교육을 하지만
항해하는 동안 길게는 한달여를 험한 파도를 견디며 지내온 선원들에겐 교육이나 귀띰은 

소귀에 경읽기다.


이 노상강도들의 손쉬운 먹잇감은 대게 술에취해 비틀거리며 혼자 다니는 선원들이 주표적이 된다.
특히나 한국인 선원 대부분은 거의 술을 많이 마시고 다니는게 대부분이고
술이 사람을 마시는 지경까지 되면 강도 한명이 달라들어도 상대할 신체적 조건이
안되는건 한국내에서도 아리랑치기 같은 범죄가 자주 생기듯 증명해준다.


내가 1989년도 국내선 탈적에도 건창호라는 잡화물 운반선에 근무할때 부산
자갈치 잡화물 부두에서 정박중 배에 침입한 절도범을 동료선원과 격투끝에 붙잡은 경험이있다.
그당시 하도 어처구니없는 절도범이라 이 이야기는 다음에 따로 엮어 볼란다.

 
 

 

 

1994년 7월로 기억된다.
우리배는 한국의 서산군에있는 대산항 현대정유 에서 MEG 케미컬 을 가득 로딩하고
멕시코 베라크루즈 항으로 가는도중 그 험한 북태평양 저기압이 안겨다 주는 무시무시한 

파도와 칼바람을 겪으며 20십 여일의 길고긴 항해끝에 태평양을 건너 파나마 운하에
무사히 도착했다.
 

 

태평양측 파나마운하 입구인 발보아 항 독크를 통과하기위해 잠시 묘박지에서 앙카링 하며 대기하다
파나마 운하를 건너던 타 선박끼리의 충돌 사고로 인해 사고 수습 때문에 본의 아니게

3일간 지체되어 그 기간동안 방카링(유류 수급)도 하고 선내 필요한 선식도 발보아 항에서
현지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적재하며 기다렸다.

이때 선식 공급하는 사업자 에이전트가 한국 교포였다.

 

 

주간에 이모든 작업을 마친 선원들은 밤이되어 파나마 시내구경도 하고 중남미 처자들하고

하악 하악 하기위해 저마다 모두들 룰루랄라 들떠있다.

한달을 굶었으니 육봉을 달래줘야 하지 않겠노...

 나 역시도 그동안 파나마 운하는 여러번 다녀 봤지만 시내구경은 처음이었다.
동료 선원들 또한 1등 기관사 한분만 파나마 시내를 다녀봐서 거의 모두 초행길이었다.
1등 기관사의 말로는 파나마시내엔 외국인 면세점과 카지노가 여러군데 있고
저렴한 돈으로 쇼핑을 할 수 있다기에 너도나도 시내 구경겸 쇼핑을 할려고 안달이다.
특히 카지노까지 자유롭게 갈 수 있다고 해서 선원들 모두가 너나 할것 없이
큰 기대를 갖고 정박지에서 부두를 오가는 해상 택시에 올랐다.

해상 택시라 해바야 대동아 전쟁때나 쓸법한 낡아 빠진 목선에 달랑 발동기 한대 장착한

배라서 이런배가 아직도 쓰이는게 이상할 따름이다.

 

좌우간 그래도 한달만에 땅을 밟아보는 것이라 구닥다리 해상택시엔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파도를 가르며 달리는 해상택시가 안겨주는 바다내음을 맡으며 선원들은 그동안의
긴 항해의 피로를 바닷 바람에 날려보내기라도 하듯 서로 즐거운 모습들이다.


그런데 이 즐거움은 시내 입성후 이십여분만에 악몽으로 변하게 될줄 그 누가 알게될랴만
그래도 파나마에서 가장큰 도시이니 설마 그런 일이야 자신들에게 생긴다는건
생각지도 못했다.

해상택시 물양장에 우루루 발을 디딘 선원들은 물양장 정문에 정차되어있는 버스에
일부 오르고 일부는 택시로 간다며 갈라지게된다.

 

 나는 2항사 3기사 조기장 싸롱보이(싸롱보이는 선장 기관장 침실 청소하고 사관 식당에서 나포함  

사관 님들 식사하게끔 식당 서빙하고 사관 식당및 사관 거주구역 청소를 주로 담당하는 선원) 

넘버투 오일러 등 6명이 오른 버스에 동행했다.
높게 자란 야자수 잎이 길게 늘어진 도로를 달리는 버스안에서 조기장과 싸롱보이
는 버스 맨 뒷좌석에 앉았고 나와 다른 일행은 중간쯤 좌석 두개에 앉았다.
 

그런데 이노므 버스.......ㅠ.ㅠ.ㅠ.

상태를 보니 정말 서글프다......ㅠ.ㅠ.ㅠ.ㅠ

이승만 자유당때 중고 드럼통으로 만들어졌는지 상태가 너무 심하다.
에어컨은 말할 것도 없고 좌석 시트는 죄다 일주일 굶은 쥐들이 뜯어 잡쉈는지
궁뎅이 붙일 만한 좌석은 거의 없었다.

 

코끝에선 파나마 인들의 특유한 흑인 냄새가 베인 퀴퀴한 노린내가 진동하고
훅훅거리는 버스안 공기와 뒤섞여 견디기 어려운 일행들 모두는 일시에 찡그리며
창밖에 고개를 돌리고 바깥 바람을 맡아야 했다.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다......
얼마나 못살길래 시내 버스가 이모양인지.......

(우리나라 그러고 보면 정말 살기 좋은 나라다 ㅋㅋ)
우리는 도저히 견디기 어려워 세정거장쯤 지나고 택시로 갈아 타기위해 모두
너나 할꺼 없이 궁시렁 대며 후다닥 내렸다.
 

그런데 내린곳이 하필 빈민 지역인듯 할럼 구역같이 으스스한 거리 분위기가

나를 움추려들게한다.
나는 먼가 예감이 안좋아 얼른 뒷주머니의 지갑에 들어있는 미화 170 달러를
빼서 양말 속에다 숨겼다.

 돌로 깔아논 길거리 인도마다 띄엄 띄엄 현지인듯한 시커먼 흑인들이 우리들

일행을 쳐다보며 기분나쁘게 째려보고 있는데도 외항선 승선이 처음인 싸롱보이는

머가 그리 좋은지 그 흑인들을 쳐다 보며 히히덕거린다.
나와 2항사 3기사는 빠른 걸음으로 앞에보이는 택시를 잡을 만한 큰거리로
향했다.

 

뒤에는 조기장과 넘버투 오일러 그리고 20대 초반의 싸롱보이가 
소풍가는 어린이집 얼라들 마냥 큰소리로 떠들며 우리를 따라왔다.

그렇게 잰걸음으로 그 길을 나오는데 뒤에서

갑자기 조기장이 큰소리로 나를 부른다.
뒤를 돌아보니 씨름 선수 같이 산더미 처럼 큰 등치의 시커먼 깜둥이 네명이
그들을 둘러싸고 있었다.
나는 직감적으로 노상강도인걸 알았다.
그런데 그 강도들 옷차림을 자세히 보니 아까전에 버스에 탔을때 뒷자리에
타고 있었던 놈들이었다.

 조기장은 얼른 도망가라며 나에게 손짓했다.
이놈들중 둘이서 조기장 옆구리에 칼 비슷한 무기를 갖다대고 있었고 우리를
쳐다보더니 다른 놈이손에 쥔 칼을 허공에다 휘젖더니 상관하지 말라는듯

그냥가라며 위협했다.

 


숫자상으론 우리가 유리했지만 이놈들은 먹이에 굶주린 하이에나 처럼 무기를
휘드르며 이판사판 달려들께 뻔한지라 일단 2항사 3기사와 함께 멀찌기 떨어져
노상강도를 당하는걸 속수무책으로 지켜 보기만 해야 했다.

 

다행히 그들은 우리 일행들이 소지한 돈만 빼았고 별 탈없이 풀어주며 우리를
쳐다본뒤 그네들 말씨인듯 알지못할 큰소리로 쏼라쏼라 대다가 반대방향으로
사라졌다.

 

강도를 당한 일행들은 모두 518년 숙성 시킨 까나리젓 씹은 표정으로 찌그러진 울상이 되어
터벅터벅 우리에게 왔다.
우리에게 오는동안 싸롱보이는 사시나무 떨듯 두발이 후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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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라?...........

 

얼렐레...

이놈 싸롱보이 바지춤을 보니............


에휴............. 문디 자슥...............


오줌을 지렸나보다.................


축축히 젖어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어나서 생전 처음 하마같은 덕대 깜둥이가 칼들고 죽인다고 달려들었으니 20대
초반의 샌님같이 순진한 싸롱보이가 오줌을 지릴만도 했다.......

 

쓰바...

그런데 이날 당한 노상강도의 원인제공이 싸롱보이 였다는건 그뒷날에사
넘버투 오일러에 의해 알게 됐다.

싸롱보이는 버스에 탑승하고 뒷자리에 앉으며 옆에 있던 넘버투에게 자신이
갖고 있던 백달라 현금을 빌린돈 갚는다고 건네 줬는데 마침 뒷좌석에 앉아
있던 그 놈들 눈에 걸려든 거였다.


이런곳에선 그런 거금의 현찰을 갖고 있다는걸 그놈들이 알게 되면 절대 가만 두지
않는다....
그들은 기회를 호시 탐탐 노리다가 우리가 내리고나서 뒤따라 내린뒤 앞으로 먼저
가는 나와 2항사 3기사는 포기하고 허여멀건 샌님(이승기)처럼 순진하게 생긴 싸롱보이
를 표적으로 노상강도를 벌인거였다.
 

주위에서 쳐다보는 현지인들은 꼬시다는듯 히히덕거리고 누구하나 제지를 안한다.
치안이 좋은 선진국에서도 거의 대부분 이런 현금은 소지 하지 않는게 상식이다.
노상강도의 빌미를 제공한 싸롱보이는 그날 오줌 지리는 경험이 아마 자신에겐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가 될겄이다...........

 

 

 

선요약 했다.

노땅체 앙망한다.

 

 

 

철도노조 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