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간략하게나마 GOP썰풀자면
나는 대대 작전병출신이라 간부들 메일로 날아오는 사고사례를 몇차례 본 적이있고
인사계 쪽이랑도 친해서 한번씩 병사들 신상같은 것도 찾아보고 그랬었다.
근데 어느날 인사계원이 대박인애 한명있다고 해서 봐보라고 날 부르더라
얼마나 대박이길래 이놈이 이렇게 유난을 떠는지 가봤더니
이새끼가 소총중대 경계병인데 귀신을 본다고 정신과 외진을 올려놨더라
그래서 존나 궁금해서 그새끼 중대에 내 동기한테 전화해서 그새끼 썰좀 풀어달라 그랬지
GOP에서 보통 전입온지 얼마안된새끼들은 그 소대 소대장하고 같이 경계구역 돌아다니거나
소대장따라 일주일정도 밀조를 도는게 일반적인데 여튼 그때 그 새끼가 전입 이틀째 되는날에
소대장하고 같이 밀조를 돌게 됐는데 갑자기 소대장 팔소매를 잡더니
소대장님 저기 이러면서 철조망 건너쪽을 손으로 가르키더란다
소대장도 혹시 귀순자나 북괸줄 알고 바로 총구지향하고 그쪽을 바라봤더니 아무도 없더래
그러니까 소대장도 뭐하는 거냐고 그새끼한테 따졌지
근데 그새끼말이 거짓말안하고 "저기 외국인이 완전군장하고 계단 올라가는거 안보이십니까?"이래
내가 있던데가 GOP썰게이가 근무한곳 바로 옆 연대거든 피의능선이나 단장의 능선이니
예전에 사람 한참죽어났던 곳이란 말이야
정기적으로 프랑스에서 소령이나 중령와서 위령비 답사하고 그런곳이거든
여튼 내 동기말로는 거기서 소대장이 헛소리하지말라그러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었대
이제 그러고 그새끼가 이제 본격적으로 근무투입하게 될때가 되서
자기 사수 상병하고 초소에 배치됐는데
며칠동안은 잠잠했다 그러더라고
근데 이제 겨울 넘어갈때쯤 9월~10월 사이에 후반야 근무서다가
갑자기 이새끼가 초소안에 서있다가 총 거치된걸 잡아 채더니 자기 사수를 존나 애타게 불렀다는거야
그래서 사수도 놀라서 뭐 봤냐고 뭐냐고 물어보지
그래서 이 새끼가 하는 말이 저기 투광등 아래쪽에 흰옷입은애 안보이냐고 지금 저년이 자꾸 자기 쏘라고 쏘라고 그런다고
아까부터 저기서 자기 사수를 존나 째려보다가 자기랑 눈 마주치고 나서부터 저지랄이라고
그러니까 사수도 존나 무서워가지고 999k로 부소대장 호출해서 이새끼 복귀시키고
중대장하고 주임원사하고 면담시키고 결국엔 FEBA로 전출보냈다더라
면담하면서도 저기 누가 앉아있다느니 잘때마다 누가 자기를 부른다더니
괴상한소리만 하다가 갔는데 어떻게 보면 이새끼 뺑끼라고 할지도 모르겠는데
진짜 FEBA에서 그새끼 있던 소대원들한테 물어보니까 그새끼 눈빛이 달랐다고
자기들도 무서워서 혼났다고 그러더라
존나 수위도 낮고 병신같은썰이지만 직접듣는 내내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라
이렇게 글싸질러봐 필력도 종범이고 노잼이지만
이거 일베가면 운전병 귀신에 홀려서 절벽으로 질주할뻔 한 썰도 풀게
3줄요약
1.귀신보는새끼가 전입옴
2.귀신한테 총갈길려함
3.전ㅋ출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