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재밌게 보는법이지 안목을 키워주는법이라고 봐도 될꺼같다.


같은 영화 여러번 보기

- 정성일 평론가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중 하나인 트뤼포의 명언에서 따온듯.

- 프랑소와 트뤼포가 말한 명언은 대충 이런내용인데 '영화를 사랑하는 첫번째 단계는 같은 영화를 두번보는거고, 두번째는 영화의 평론을 써보는거고 세번째는 직접 찍어보는거다' 


엔딩크레딧까지 보기

- 엔딩크레딧까지 보면 본편에서 몰랐던 잡지식을 습득하는 경우가 생김.

- 예를 들자면 내가 얼마전 캡틴필립스를 봤는데 ost가 딱 한스짐머 분위기였거든, 엔딩 크레딧 보니까 헨리 잭슨이 참여했고 크레딧에서 한스짐머에게 감사를 언급하더라.


감독의 필모그래피 훑어보기 

- 이안처럼 필모그래피마다 색깔이 전혀틀린 감독도 있지만 김기덕처럼 유사한 주제를 탐구하는 감독들도 있다


영화 속 카메라를 발견하기

- 이건 장르에 따라 다르지만, 카메라를 따라가는게 영화를 보는데 도움을 주는건 확실하다.


감독이 의도한 영화 속 의도 찾아내기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확대해석은 없다고 생각함. 사람마다 경험과 처한 환경이 다르게 때문에 해석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봄. 감독의 의도를 찾아내는 훈련을 할수록 영화를 더 풍부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명장면은 샷바이샷으로 분석하는 습관 가지기

- 이게 한두번 해선 잘 모르는데 여러편 하다보면 확실히 영화의 전체적인게 눈에 들어온다. 카메라의 구도라던지 명암이나 움직임 같은게 눈에 들어옴. 위에 나온 영화속 카메라를 발견하기와 의도를 찾아내기와 크게 연관이 있다.


번역에 의존하기보단 직접 대사를 들어보기

- 어렵지만 아무래도 설정된 기본 언어로 듣는게 의미전달이 가장 효율적이니까.


시간이 흐른뒤 좋은 영화는 다시 한번 볼것

- 맨 위에 같은 영화 여러번 보기와 겹치는 내용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좋은영화란게 괜히 좋은영화가 아니잖아 ㅋㅋ


평론가는 교과서가 아닌 참고서

- 나같은 경우는 영화보기전엔 정보를 최대한 제한하고 영화를 본 뒤에도 내 생각을 정리한다음에 평론가의 평론이랑 비교해서 내 의견을 보완하는편임.

- 영화 보자마자 궁금하다고 평론가들의 평론을 보게되면 내 생각이 아니라 평론가들 생각에 따라가게 되서 좋은 방법이 절대 아니라는거에 공감한다.


영화를 보고 평가하는 주체는 감독이나 평론가가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거.

- 취향 존중요^^;;



그리고 저런 과정을 거치려면 필연적으로 뭔가 적어야 된다. 영화 보고나서 생각 정리하는 노트 하나 만들어 놓으면 도움 많이됨.


어떤영화는 쓸게많고 어떤영화는 쓸게 존나 없는데 쓸게 없으면 하다못해 재미없는 이유라도 적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은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