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니 취향을 알아내라.


왓챠 사이트 보면 니 별점 가지고 영화 추려주잖아. 니 취향이 그만큼 중요한 거임.

제 아무리 명작소리 듣는 대부라 할지라도 갱스터물 드라마물 싫어하는 SF 팬들한테는 어필하기가 힘듬.

니가 뭘 좋아하고 뭘 볼 때 가장 몰입할 수 있는지부터 알아내라.

그래야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음



2. 남의 추천을 받으면 일단 한 번 봐라.


남한테 추천해달라고 말해놓고 괜히 검색하고 평점 알아보고 하면서

결국에 안 보게 되는 경우 진짜 많다.

물론 고전적인 낚시영화들 대면서 널 낚으려고 하는 놈들 말은 믿지 말아야 하지만서도

진지하게 영화의 줄거리도 대충 알려주면서 지 느낌 말하고.. 이런 식으로 추천해주는 애들 꺼는 감사하게 듣고

꼭 봐라.


왜냐하면 이게 보고 나서 논쟁거리를 주거든.

그 과정 사이에서 위의 1을 다시금 할 수 있기도 하고, 더 폭넓게 영화를 볼 수 있음.



3. 명작소리 듣는 영화는 그냥 예의상이라도 한 번 시도해봐라.


절대 허세충이 아니다.

명작소리 듣는 영화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다.

시대상으로 봤을 때 엄청나게 획기적이거나, 스토리가 시대를 초월할 만큼 신박하고 몰입도가 높거나,

아니면 그냥 단순히 배우들 연기가 굉장하거나... 많은 이유들로 명작이 될 수 있다.


보다가 지루하면? 그냥 끄고 별점 2점 쿨하게 날려라!

남들한테 명작소리 듣는다고 너한테까지 명작일 필요는 없으니.



4. 감독과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따라가라.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명감독들, 이를테면 마틴 스콜세이지라던가. 스탠리 큐브릭, 알프레드 히치콕,

아니면 데이빗 핀쳐라던가 좀 봐줘서 크리스토퍼 놀란까지.


한번 찾아보다보면, 그 감독에 영향을 준 감독을 찾아 더 보게됨.

예컨대 류승완은 오우삼을 통해 스콜세지를, 스콜세지를 통해 샘 페킨파를 알았다고 하지.

견문 넓히는데 이만큼 좋은게 없다.



5. 그래도 모르겠으면 그냥 끌리는 거 아무거나 집어봐라.


남들 다 욕하는 거 너한테 짱짱일수도 있고 남들 다 짱짱이라는거 너한테 별로일 수도 있음. 위에도 말했잖아.

그러니 볼까말까 긴가민가하면 그냥 봐라. 무조건 많이 보는 게 이득이다.





p.s. 6. 영화 보기 전에 절대로 평점이나 내용, 주연배우 등등에 대해 깊이 검색하지 마라. 재미가 4분의 1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