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서 142억원을 들여 22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대부분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은 전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올해 열린 22개 축제에 1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나 수입액은 17억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예산으로만 보면, 125억원의 적자를 낸 셈이다.

수익이 발생한 축제는 6개에 불과했다. 함평 나비축제(수익 8억9000만원), 곡성세계장미축제(5억4000만원), 순천만갈대축제(1억4000만원), 강진청자축제(9300만원), 목포해양축제(3500만원), 장흥 정남진물축제(7100만원) 등이다.

이 6개 축제도 56억원이 투입됐지만 수익은 17억원에 불과해 수익률은 31%에 그쳤다.

반면 1억9000만원을 들인 곡성세계장미축제는 5억4000만원의 수익을 발생해 수입률은 276%에 달했다.

이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하는 지자체가 축제 개최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광록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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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쯤이야 망하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