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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움속에 욕망을 가득 억누르고 있는
그녀들을 마음껏 유린하며 더럽히고
배덕감과 수치심으로 부르르떠는 수녀의,
마치 덫에걸린 꽃사슴처럼 가련한 입술을
게걸스레 빨아대며 밑으로 내려가
흰 눈과 같이 뽀얗고 때뭍지않은 가슴계곡에
구렁이같은 혀로 파고들고싶다

또 밑에서는 욕망에 가득찬 내 늑대같은 손은 

으르렁소리와 함께 순백의 팬티를 갈기갈기 찢어놓을테다


방금 전 그녀의 검은수녀복이 바닥의 더러운 흙먼지와함께

발기발기 찢어진순간,

이미 고해성사가 시작된다.


어느 누구에게도 깃발꼽히지못한 활화산같이 터질것같은 욕망을 누르고 

때 신의 종이 되리라 맹세했던 순결한 그녀앞에

가리운 ' 장막 ' 그 앞을 가리운 검고 울창한 밀림
뽀얀 허벅지와 대비되어 더 음탕하게 보일테지

난 이브에게 선악과를 따먹으라 부추기던 창세의 그 '뱀'처럼

휴화산같이 억눌러왔던 그녀의 욕망을 마침내 터뜨리고싶다


그 입술에 억지로 이글이글 타오르는 과실을 밀어넣는다

뽀얀 볼은 무언가를 입에문듯 빵빵해진다

그 치욕스런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잠깐 생각에 잠겨보고싶다. 

그녀의 욕정은 마치 든든한 댐
그러나 그곳을 가리운건 가련한 분홍장막
그곳을 부수는데엔 단 하나
칠흑같은 탐욕으로 이글거리는 내 몽둥이하나면
충분하리라

아이의 입에물린 사탕과같은 그것을 거미줄같이 얽히고설킨 

맑은 침과함께 억지로 빼낸뒤

청초한 풀잎끝에 알알이 맺힌 새벽이슬과같은 눈물방울을 잔뜩 핥으며

아픈 턱을 부여잡고 안된다고 크게 비명을 지르는 가련한 그녀를 누르고 

저열한 일게이의 불방망이맛을 보여줄테다

장막을 비참하게 찢고 어두운 시험에
그녀가 직면하게 해주리라

난 비명을 지르며 암캐처럼 엎드린 가련한 신의 종에게

처음 '신'에게 한발짝 나아갔을때의 희열과

처음 '쾌락'으로 한발짝 나아갔을때의 희열은

대관절 무엇이 다르느냐며 

그녀의 붉어진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려줄테다


'신'은 '쾌락'이다

'쾌락'은 '신'이다

무언가 시작되었다.


그녀는 경배하듯 내게 다리를 벌려온다

고개숙여 자신을 거칠게 인도하는 이 '짐승'을 바라본다

뜨거워진 고개를 흔들며 버텨도 소용없다

우악스럽게 그녀를 찌르고 징벌할뿐이다


그리고선,그리고선,
마침내 선악과와같은 욕망의 씨앗을 잔뜩 뿌려줄테다

그렇게 그녀를 무참히 범하고선 두손모아
기도한번이면 충분할테지.할렐루야
욕정에 막 눈을 뜬 가련한 어린양을, 신이시어, 부디 구원하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받들어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그리고선 아직도 씩씩대는 불방망이를 진정시키며

갈기갈기 찢겨지고 하얀 얼룩이 묻은 검은수녀복을 들추면서

일어나 나지막이 중얼거릴테다


그녀는 가증스런 위선이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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