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31세에 하객알바 2번해봤지만.. 장례식 조문알바는 첨해봤다.

진짜 죽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더라.

조문알바 의뢰한 사람이 나보다 2살 더 많은데.. 사회생활을 안해서인지 친구가 없더라..

자기 아버지 관을 들어줘야하는데.. 조문 알바 4명이서 딱 맞춰서 들어줬는데..

아마 고인인 상주 아버지영혼이 곁에서 보고있는 듯하여.. 좀 기분이 이상하더라.

눈물 좀 흘러주고 했는데.. 맘이 동화가 되서인지 진짜 눈물이 나오고 슬프더군..ㅠㅠ

아마도 상주가 내 또래라서 더 그런것 같다..

근데 나도 만약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아버지 관들어줄 친구가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보니..

그닥 없는것 같아서.. 남일이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저 어쩌다가 한번씩 보는 친구들이야 있지만..

그 친구들이 장례식와서 그저 조의금만 내고 사라질 인간들이지.. 아버지 관까지 들어줄 친구는 아닌것 같아서..

나도 알바를 써야되나 싶더군..ㅠㅠ 그러고보니 참.. 사회생활하면서..깊은 친구를 사귀기가 그닥 쉽지가 않은것 같네..

너희들은 술친구말고.. 진짜 내가 죽거나 내 부모님이 죽으면 끝까지 장례식자리를 지켜줄 친구들 좀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