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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9 17:20:24
안녕 자게이들아 오늘은 풀공강이라서 노무 심심하다.. 그래서 정보글이나 하나 찍싸봄
왜 하필 타임이냐고는 묻지 마세요 씨발 내가 그냥 꼴리는대로 막 싸는거임
물론 일게이들이 타임 잔차는 못타겠지만 그냥 재미로 함 봐달랑께
타임 프레임.jpg
일반적으로 카본 프레임은 롤 단위로 레진이 발라진(pre-preg) 카본 원단을 사서 재단한 다음, 형틀에 카본 필름을 겹겹이 쌓아 고온고압으로 구움. 그런 식으로 한방에 찍어낸 프레임을 모노코크 프레임이라고 하는데 얘네는 손이 존나 많이 감. 인건비가 많이 들면 뭐다? 답은 중국이지 ^^ 그래서 일반적으로 인건비가 싼 대만이나 중국에서 생산해.
지개미 공장에서 생산&조립되는 트레기.jpg
물론 모노코크 프레임을 미국에서 만드든 마돈 상급같은 예외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카본 모노코크 프레임=중국 or 대만이야
근데 각각 프랑스랑 스위스에서 생산하는 타임이랑 비엠씨(임펙만)는 약간 틀림. 얘네는 알다시피 인건비가 중국 대만이랑 씹넘사야 ㅎㅎ 그래서 손이 적게 가는 방법을 생각했고 그 결과가 위빙 머신임. 얘네는 카본 원사를 위빙 머신에 넣고 아예 카본 원단을 관 모양으로 짜내. 그니깐 얘네는 원단 쪼가리를 존나게 붙이는게 아니라 첨부터 공장에서 짜낸 관모양 카본 원단을 모양 고정용 틀에 끼워서 형틀에 넣고 굽는거지 ㅎㅎ
백문이 불여일견 아니겠노 사진이랑 같이 보자
프랑스 리옹 근처에 있는 타임 공장
이런식으로 처음부터 아예 관모양으로 카본을 짜버림
요게 위빙 머신이야
저 팔들이 존나 빠르게 돌아가면서 저 관에 맞게 카본을 짜내는거임.
이런 기계들이 크기별로 여러대가 있어서 앞 삼각형용 굵은 관, 체인스테이나 싯스테이용 얇은 관 이런식으로 다르게 짜내
위에서 기계로 짜낸 관모양 카본을 이렇게 고정 틀에 끼운다음에
이렇게 형틀에 넣고 레진을 흘려보낸 다음 기계로 부왘 찍어내고 구움
굽는 기계랑 과정은 극비사항이라 못찍게한다네 ASKY.. 자세히는 안나와있는데 안에서 막 얼리고 굽고 한다고 함.
그때 쓰는 기계가 보잉에서 창문 부품을 만들때 쓰는 기계인데, 요걸 쓰는 회사가 자전거 업계에서는 타임밖에 없다 카더라.
눈썰미 좋은 게이들은 어 형틀에 싯스테이랑 체인스테이가 종범이노! 이럴거야
그거는 위에 보이는 검은색 딱풀로 따로 붙여줌 ㅎㅎ
그 밑에는 깔끔하게 갈아내는 공정이야 붙인 자국 보이지?? 한방에 찍어내는 모노코크는 이딴거 음슴ㅋ
샌딩이 끝난 프레임은 스티커도 붙이고 색칠도 해줌
큐씨도 당연히 해야겠지?
타임 말로는 일반적인 기준보다 훨씬 엄격하게 한다고 함.
완성된 프레임 KIA~쭈모 여기 타임뽕좀 주쇼~
타임 RXRS 울팀이야 존나 영롱하지 않냐 ㅠ 내 드림카임 헤헤 가격은 500만원쯤 하네 ^^
물론 요것도 내가 좋아하는 대륙봉이 있지만 만드는 공정까지는 따라할수 없슴 ㅋ
이 기계를 쓰는 회사가 전세계에 비엠씨랑 타임밖에 없거든
TIME RXRS Ulteam
그럼 이렇게 만들면 아까 말한 인건비 외에 장점이 뭘까?
우선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단거야. 강성이 존나 쩔어야되는 비비쉘이나 체인스테이 부분은 원단을 두껍게 짜내서 큰 무게 증가 없이 강성 확보가 가능하고, 무게를 줄여야되는 다운튜브같은 부분은 원단을 얇게 짜내서 무게를 줄일 수가 있어. 이건 사실 모노코크 프레임도 쌓는 두께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가능한건데 원단 자체 두께를 바꾸는 방법이 강성같은 면에서 아무래도 더 확실하겠지?
그다음으로는 원사를 짜는 방법이나 각도 역시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가 있다는거야. 이거 역시 잘 이용해서 무게랑 프레임 강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가 있다 ㅋ
그리고 또 전통적인 방법은 카본 시트지를 사람이 겹겹이 쌓다 보니 아무래도 작업 과정에서 약간의 오차가 생기는데, 기계를 쓰면서 정말로 정밀하게 컨트롤이 가능해서 한결같은 퀄리티가 보장된다는 장점도 있고 pre-preg 원단을 겹겹이 쌓아서 만들면 구워낼때 레진이 발라진 원단 사이에 기포가 생겨서 위험할 수가 있어. 이거 역시 막을수 있다 ㅎ
나열한 것 외에도 장점들이 엄청 많을 것 같은데 내가 아는건 요거밖에 음슴
정보글 씨발 존나 힘드네 게이들아 자게를 살
출처 http://roadcyclinguk.com/riding/factory-visit-time-sport-921.html
이거 외에도 다양하게 참고했는데 기억이 안나노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