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해본거랑 해본게 없는 게 있는데
내가 전문요리사는 아니기에 일단 쉽게 먹을만한 정도만 추천해본다.
감으로 요리하기땜에 양은 알아서 생각하도록.
재료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진다
밥(고슬고슬한 찬밥, 단 너무 마른 것은 안되고 밥을 퍼놓아서 한김 빠진 정도가 적합. 뜨거운 밥은 뭉개지므로 안좋음)
육류(단백질, 지방)
야채
여기서 육류는 한 가지로 하길 바람
소고기면 소고기, 돼지고기면 돼지고기, 참치캔(국물 꼭 버려라 비린내난다 ㅡㅡ) 등등. 햄이나 소시지 있으면 같이 잘게 썰어 넣고.
야채는 양파, 파, 버섯 정도가 적당하겠다. 김치볶음밥이면 김치를 넣어야제.
식성에 따라 고춧가루, 땡초(청양고추), 마늘, 후추가루 정도를 뿌리면 되겠다.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팬을 달구어 기름을 두른다. 후에 재료를 넣을 때 물이 튀거나 같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개인적으로는 버터보다 식용유)
2. 마늘을 빻아서 넣는다(마늘 싫어하시면 크게 상관없음, 김치볶음밥일 시 김치에 마늘이 들어가므로 생략)
3. 마늘을 볶다가 색이 살짝 변하기 시작하면 양파를 썰어 넣는다. (4인 기준 1개 반이면 충분)
4. 볶다가 양파의 숨이 죽기 시작하면 육류(햄 등)를 투하(김치볶음밥일 시 육류 표면이 살짝 익어 코팅됐을 때 김치를 넣는다)
5. 익으면 밥을 넣는다. (김치볶음밥일 시 김치로 간을 하려고 하면 씹망. 김치는 조금만 넣고 밥을 넣은 후 소금으로 간을 한다.)
6. 밥과 재료들을 잘 섞어 준다(주걱을 세워 자르듯이 넣고 아래로 넣어 뒤집어 주면 밥이 으깨지지 않음)
7. 밥을 넣고 5~6분 볶다가 버섯을 잘게 썰어 넣는다.(버섯 싫으면 생략)
8. 적당한 시점일지 아닐지 눈치를 보다가 파를 어슷하게 썰어 넣는다.
9. 파를 넣고 섞어주면서 옆에 프라이팬에다 계란 프라이를 해서 같이 얹어 먹으면 좋다.(내 취향은 반숙)
10. 맛있게 먹는다.
쓸데없는 TIP
고기를 구워먹거나 볶음밥같은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고 난 후 설거지 할때는 뜨거운 물에 잠시 담궈놓았다가 하는 것이 좋다.
김치 국물이거나 김치 볶은 기름같은 경우 색이 잘 빠지지 않는 그릇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햇빛에 노출시키면 덜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