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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게이들아 전역한지 5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GOP있을때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썰풀어본다.

내가나온부대는 21사단(백두산부대) 강원도 전방에 근무한게이들은 아마 알거다.

05년 x월 도솔로 자대전입을 했어 신교대가 아마 방산리?였지

연대에서 잠시 대기타는데 이제 자대에 보내준다길래 차를타고 1시간정도갔어.중간에 XX대대라는곳에 동기들이 내리는거야 아 우리대대는어디지??

하는생각도 들고,..거기서 또 한30분?쯤 더가니까 도솔이라는곳이 나오더군 대대급중에선 제일 높은 고지에 있는 곳..

처음에 가서 각 존나 잡고 앉아있는데 선임들이 자꾸 편하게있으라고 누으라면서 억지로 막 미는거야 아닙니다!하면서 존나 개긴장 빨고있는데 

우리보고 존나 운좋은 놈들이래 3일 후면 gop투입하는데 너네는 도솔을 체험도 못해보고 떠난다면서,,,,난 처음엔 이말이 이해가안갔는데 화장실을

가보고나서야 이해가가더라...화장실에 물이안나와....지하수를 퍼다쓰는데 똥눈거에다 바가지를 가지고와서 붓는거드라고 ㅠㅠ그리고 화장실에서 일병

선임들이 고무장갑끼고 10원짜리 동전가지고 소변기의 오줌때를 긁어내는거 보고 충격먹었음...와시발 여긴 신교대랑은 차원이틀린 진짜 옛날 군대구나..

그리고 여차저차 해서 gop투입됬음 차를타고 한참가서 수색대에서 도보로 가는거였는데 나는 신병이라 떠블백매고 갔거든...수색대에서 한참걸으니

철책(휴전선)이 보이는거야 옆에는 조국이 너를 믿는다  라는 글귀가 써져있고...난 처음보는 휴전선에 약간 긴장도되고 얼이 빠졌었지 

그렇게 한 4시간 걸었나???진짜 죽을거같은거야 해발0m에서 우리소초가 900m가 조금 안되는데 떠블백(훈병때 받은 잡동사니들 다들었음)은 존나

미칠정도로 무겁고 선임들발겁음은 빠르고 근데 도중에 쓰러질거같으니까 선임한명이 자기꺼랑 바꿔주는데 시발 무슨군장이 솜사탕 같앴어 ㅋㅋ

지금도 그선임 너무너무 고맙게 생각해 그렇게해서 나는 gop에 투입됫고 실탄 장전하고 수류탄 들고다니는게 첨엔 무서웠지만 점점 적응이됬지..

화기중대인데도 k-3분해,쏘는법 k-6분해,쏘는법 다배우고 실제로 사격도해보고...난k-2나 k-3나 소리는별차이없을줄 알았는데 k-3존나 귀아프드라...

k-6는 말할것도없고 물론 81mm는 시발 쏠때 귀못 막으면 잘못하면 고막도나가지만 ㅋㅋ(나81처음 사격할때 귀제대로못막아서 일주일동안 귀에서 삐~거림)

gop생활은 진짜 단조로웠다...근무에 작업에 시발 별로할일도없는거같은데 맨날 풀뽑고 높은사람온다해서 막사 대청소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사격하고

페바에서의 사격이랑은 좀달러 페바에서는 조준사격인데 gop는 연발&점사 사격을 하거든 ㅋㅋ 덕분에 사격할떄는 조금 신나긴하더라

사격을 진짜 GOP에서랑 내려와서도 엄청많이해서 덕분에 사격실력은 자연스럽게 ㅅㅌㅊ가되더라 실사격 100미터 200미터 250미터할때

못맞춰도 18발이상은 꽂게되더라.

예비군갔을때 영점사격 ㅍ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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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봄&여름은 나름 할만하긴했어...(버틸만 했다는거지 안힘들었다는건아니야)문제는 겨울이지..

9월부터 점점 추워지기시작하더니 10월초되니까 눈이 내리더라고...그때부터 죽어났어..눈오면 근무시간에 무조건 눈치우고 근무마치고 들어와서 제대

로 씻지도못하고 눈좀 많이 내린다싶으면 도중에 꺠워서 제설하러가고,,,진짜 gop에있으면서 소원이 잠한번 제대로자보는게 소원이었어..

제일 최악이었었던때가 한번은 후반야근무 대략8시간정도??서고나서 아침밥도 안먹이고 바로 전술보급로 쓸러 가라는거야 솔직히 속으로 욕나와도

어쩔수있냐 군대에선 까라면 까는거지...그렇게 눈 존나 쓸고 복귀해서 점심먹고 잠시 잠을 자  그런데 그 잘나신 연대장님이 오신다고 일어나서 막사 

대청소하래 ㅋㅋㅋㅋ그날 우리분대 2시간잤나???진짜 겨우내내 몸이 너무지쳐서 110kg이 넘는 신병이 겨울을 보내고나니 80kg대로 빠졌어...

진심 거짓하나안보태고 겨울에 근무서면 5시간이상 자본적이아예없다.그놈의 빌어먹을눈때문에.물론 그덕에 살은좀 많이 뺏지만..

따지고보면 제대로안먹은것도아닌데 먹은거에 비해서 활동량이 너무 많았지 아 또 처음 전입왔을때 사수가 귀신얘기를 해주든데 이거 전군 gop에서 

공통이냐??대대장이 순찰을돌다가 이등병 2명이 근무를서길래 "원래 이등병이 사수를 하면안되는데..."라고 의심스럽게 말을하고 초코파이를 주고 

지나갔데 다음날 그소초에 전화해서 소초장한테 "이등병 2명을 근무세우냐고"물어봤더니 소초장은 그런적 없다고 해서 대대장 등골오싹 했데..'

이건 또 내가 겪은 일인데...휴전선에선 라디오를 켜면 북한쪽 라디오가 들리거든 fm말고 am으로 해놓으면..

솔직히 근무설떄 존나 심심하잖아 맨날 같은놈이랑 들어가면 얘기할거리도 떨어지고..그래서 넌 망 잘봐라 난 라디오들을테니 하고 들은 적도 많고 ㅋㅋ

어느날은 라디오도 시발 잘 안잡히고 그래서 야투경으로 북한쪽을 봤어 야투경 써본사람들은 알겠지만 그게 아무리약한불빛이라도 어두울때 선명하게

잡히거든...대공초소에서 야투경으로 철책앞쪽을보는데 거짓말이아니고 진짜 불빛이 가까이에서 보이는거야 그래서너무놀라서 상황실에 보고하고 tod

로 봐도 아무것도안잡힌데 그래서 부사수랑 계속 예의주시하고있는데 gop근무서본사람은알거야...gop쪽에서는 폭음소리되게 많이난다는거

그앞에서 폭음소리가 진짜 크게한번들리고 총쏘는 소리도 들려서 부사수한테 크레모아 연결하고 대기해라고 지시하고 철책앞으로 다가갔거든 

근데 진짜 뭔가가 부스럭거려서 쏠려는 찰나에 고라니 더라 ㅋㅋㅋㅋ 아 시발 그때 진짜 그 가슴졸였던겄을 아무도 모를듯..

고라니 울음소리가 꼭 여자들 울음소리같거든.... 진짜 비오는날에 근무설때 고라니소리들으면 무서움...

아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말해주고싶은데 일단 가야할듯....다음에 또 생각나면 올게 ..근무서다 멧돼지만난일 근무는안서고 행보관한테 바칠

두릅 따러간일 탄피가아닌 실탄을 잃어버린놈때문에 잠도못자고 일주일내내 실탄찾으러 좆뻉이치다가 6.25때 쓰던 탄 존나게 발견한일 ㅋㅋ

너구리랑 소초에서키우는개랑 싸우다가 개 광견병 걸린일 눈이 존나와서 황금마차도 못오고 부식차도 못와서 건빵이랑 카레,곰탕으로 일주일을 버틴일

한겨울 가압장이 얼어서 일주일내내 양치,세면도 못한일,,사단장 방문한다고해서 그날은 막사대청소에 브리핑암기에 오시는길 편안하라고 복토에 제초

에 별 개짓다한일...북한놈들이 지른 불이 철책까지 옮겨붙어서 크레모아 몇개가 터져서 난리난일...황금마차가 올때 가위바위보(일명좆돼봐)해서 먹을

거 사서 분대원끼리 나눠먹은일..처음 전입와서 gop투입됬는데 선임들이 라면이랑 짜장 참치 햄등등 사서 넣고 잡탕으로 라면끓이길래 속으로

저걸 어떻게먹냐했는데 존나 맛있엇던일...나 처음왔다고 라면 이랑 햄존나 많이 손수 퍼주던 정많던 선임(물론 죽일듯이 날 갈궜지만)

등등 gop의 기억이 아련하다.

뭐 다 고생하긴했겠지만 GOP생활 궁금해할게이도 있을거같아서 내 경험담 적어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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