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일게이들아 

주식으로 운지 방지나 입사회사와의 노예계약, 이직회사의 운지 등에 대해 미리 검토 해보기 위해 간단한 재무분석을 알아보자

원래 이론을 배워보고 적용까지 해보려 했는데 쓰다보니 너무 많아져서 두개로 나누게 되었어 간잽ㅈㅎ좀 참아줘

 

우선 재무분석은 회계와 재무가 섞여 들어가는데 회계에서는 기업재무에서 이슈가 될만한 큼직 큼직한 항목 만을 살펴 보기 때문에 회계를 잘하면 좋겠지만, 잘 하지 못하는 비전공자라도 좌절 할 필요가 없어


 

위 그림은 재무제표 중 가장 중요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야. 재무상태표가 회사를 형성하고 있는 몸의 개념이라면 손익계산서는 회사가 해당 기간동안 영업 등을 통해 벌어들이 손익의 성적표라고 이해하면 된다. 

 

재무상태표는 간단하게 

자산 = 유동자산 + 비유동자산

부채 = 유동부채 + 비유동부채

자본 = 납입자본 + 이익잉여금

또한 '자산 = 부채 + 자본' 이라는 유명한 등식이 도출 된다.

 

납입자본은 주주로 부터 조달한 자금이고

이익잉여금은 회사가 영업 등을 통해 벌어들인 자금

부채는 외부채권자로 부터 조달한 자금이야


회사는 이러한 자금을 영업을 위해 필요한 물품이나 공장, 토지, 기계, 원자재 등을 구입하게 되고 이는 자산 항목에 기입되지.(물론 단순화 시켜서 이야기 하는 거야) 자산 항목은 다시 공장 기계 설비 등의 비유동자산과 보통 1년 이내에 팔리게 될 재고자산과 현금이나 현금등가물 등의 유동자산이 있어. 재고자산에 대해서 유의할 점은 재고자산을 만드는데 들인 비용에 생산직 노동자 임금이나 때로는 재고자산을 만들기 위해 조달한 채무의 이자비용까지 포함된 수치라는 점이라는 거야. 따라서 단순히 임금을 재무상태표의 급여 항목만 가지고 계산한다던지 회사의 유동성을 이자비용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거지. 

 

손익계산서 항목은 '매출액 = 수량 * 가격'과 이 매출액을 발생시키는 제품의 원가인 매출원가 항목으로 시작해. 여기서 매출원가는 재무상태표의 재고자산이 팔려나간 양만큼 기입된다고 볼 수 있어. 이렇게 계산된 매출총이익에 감가상각, 급여, 퇴직급여, 임대료 등등의 판매비와 관리비 즉, 영업비용을 차감하게 되면 영업이익이된다. 뉴스나 신문에는 영업이익이 가장 이슈가 되는데 영업이익이란 회사가 자기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앞으로 채권자(이자), 정부(세금), 주주(순이익) 각자가 배당 받을 이익이기 때문이야.

 

이렇게 영업이익에서 채권자와 정부 몫인 이자비용, 법인세 비용 등을 빼면 일반적으로 순이익이 나오는데 특수한 경우 회사가 자기 영업이 아닌 공장의 판매, 토지의 판매, 설비의 판매 등의 일회성 손익의 경우도 순이익에 포함되지. 회사의 영업 성과를 보려면 당연히 일회성손익은 빼야겠지 여기서 순이익에 포함될 항목 포괄손익에 포함될 5 or 4가지 항목과 IFRS와 GAAP의 차이 등을 말하기 시작하면 너무 힘드므로 생략...

 

이렇게 기본적인 주요 계정과목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재무 분석의 순서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우선 자본항목을 살펴 봐야 하는데 자본으로 그 회사가 지금까지 영업을 잘 햇는지 못 했는지 단번에 알아볼 수 있어. 그럼 자본항목의 납입자본과 이익잉여금 항목을 살펴 본다. 여기서 납입자본이란 자본금과 주식발행초과금 항목이 포함되는데 이는 주주가 회사에 납입한 자본이야. 이익잉여금은 주주가 납입한 자본을 바탕으로 부채를 끌어오고 자산을 구매하고 영업을 해서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고도 남아 회사에 쌓아둔 자본이다. 당연히 전통있고 정상적인 회사라면 주주에게 받은 돈보다 쌓아놓은 돈이 많을 테고 쓰레기 회사들은 영업을 통해 이익잉여금을 쌓기는 커녕 적자를 내 주주들이 납입한 소중한 돈 마저 까먹고 있을 것이다. 

 


2. 다음으로 자본 대 부채의 비율인 그 유명한 부채 비율이 되겠다. 부채 비율이 낮을 수록 좋다? 절대 그렇지 않다. 업종의 특성상 (리스를 많이 하는 항공업, 해운업이나 선지급을 받는 중공업이나 조선 등) 부채비율이 과대계상되는 경우도 있고 

적절한 부채는 자본에 비해 자본 조달비용이 낮기 때문에 주주입장에서 (일게이들 같으면 대박이고 확실한 수익성 높은 좋은 사업을 너네 친구와 동업 할거야? 아님 은행대출을 껴서 혼자 할 거야? 답나오지) 수익 극대화에 유리한 경우도 있어. 따라서 업종평균을 유지하는 것을 평균으로 놓고 높으면 높은 이유 낮으면 낮은 이유를 살펴 보아야 해.




3. 세번째로는 유동비율이야. 유동비율이란 유동자산과 유동부채의 비율로 유동자산과 유동부채의 차는 운전자본이라는 용어로도 쓰인다. 유동부채에 비해 유동자산이 너무 낮게 되면 부채비율이 낮다 하더라도 부도가 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하지. 그러나 유동비율이 너무 높은 경우에는 매출채권에 부도가 발생했을 위험이나 재고자산이 다 구식이 되어 팔리지 않아 과도하게 계산된 경우를 생각해 볼 수도 있다.(CPA들이 회계감사를 통해 털어 내는게 정상이나 분반기 보고서는 감사 수준이 떨어지고 년단위 보고서 역시 혹시 모른다) 또한 재고관리 수준이 떨어지거나 (스티브 잡스의 후임인 팀쿡이 애플에서 COO를 맡아 세운 공이 재고를 타이트하게 운영하게 한 일)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이 떨어져 갑 회사로부터 매출채권 회수는 못받는 주제에 병 회사에 대한 매입채무는 꼬박꼬박 줘야 하는 호구 일게이 같은 회사일 수도 있다. 그게 아니라 막대한 현금을 쌓아 두고 있다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모르는 회사일 수도 있고 이 경우 소규모 특수관계인이 회사의 다수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 배당이나 워런트 등을 통해 회사 현금 빼먹기가 발생 할 수도 있으니 유심히 봐야 할 거야. 



3-1은 유동비율의 보조지표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매출채권과 유동부채를 비교한 지표다. 재고자산과 같은 비교적 느릴 수 있는 유동자산을 제외한 지표로 당좌비율이라 한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당좌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한 회사라고 보면 된다.

4. 비유동자산과 유동자산의 비율로 비유동자산에는 크게 토지 공장 건물 등의 무형자산과 특허, 라이선스 등의 무형자산 등이 있는데 제조업의 경우에 이러한 비유동자산은 영업을 위한 재고자산을 뱉어내고 이러한 재고자산은 다시 손익계산서 항목의 매출과 순이익으로 매출채권과 현금으로 돌아오게 되므로 회사의 심장과도 같은 역을 한다. 꿈이 있는 견실한 제조업의 경우는 비유동자산에서 뿜어져 나온 이러한 현금들을 다시 R&D와 기계 설비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하게 되는데 반해 맛탱이가 간 회사는 투자보다 유형자산의 감가상각이 더 빠른 회사도 있어.


 

 

5. 다음은 총자산과 매출액을 비교하여 회사의 활동성을 알아보는 지표로 총자산회전율이야. 4번에서 말한 메카니즘대로 비유동자산에서 재고가 뿜여져 나오고 이러한 재고는 손익계산서 항목을 통과하여 매출채권과 현금이 되는데 이러한 재고자산과 매출액이나 매출원가를 비교한 재고자산회전율로 평가 가능하지.




6. 수익성 지표이다. 매출액과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순이익을 비교하는 것이다. 이는 매출액총이익률, 영업이익률, 순이익률로 나타난다.(난 뭣도 모를 때 이것만 열심히 봤다 정말로...)



7. 영업이익에서 가장먼저 차감되는 이자비용과의 비교는 회사의 이자상환능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까 논의한 것처럼 재고자산에 이자비용이 녹아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같은 매카니즘을 통해 유형자산에 이자비용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퇴직연금 때문에도 이자비용이 추가로 계산되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여기의 이자비용은 과소계상되는 것이 보통이라 보면 돼.



8. 다음으로 자본과 순이익의 비교야. 유명한 ROE가 이 지표지. ROE가 중요한 이유는 주주가 납입한 자본이 회사의 영업을 통해서 순이익이 되고 이 순이익은 다시 자본에 추가 된다. 그리고 다음년도에 회사는 다시 이 자본을 이용하여 ROE만큼 이익을 내고 이는 다시 회사의 자본에 추가 되지. 즉, 이론적으로 ROE는 회사에 대한 주식의 복리수익률이라는 거야. 


ROE를 좀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ROE를 구성하는 각 원천별로 분석하는 듀퐁분석[DuPont Analysis]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어. 듀퐁분석이 뜻하는 바는 간단한데, ROE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순이익률이 높거나(즉 마진을 높게 잡고 팔거나), 순자산회전율이 높거나(자산을 빨리 빨리 매출과 이익으로 바꾸거나), 자본조달의 안정성을 높여 적절한 레버리지를 사용(부채비율이 낮은것이 마냥 좋은게 아니라는 의미)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위에서 분석한 수익성지표와 활동성지표, 부채비율을 종합하여 하나의 숫자로 나타내어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지

 



9. ROA라 한다. 자산대비 순이익을 비교한 지표로 재무활동으로 인한 ROE 증가 효과를 제거하고 활동성과 수익성 지표만을 종합하여 수치로 보여줘



10. 마지막으로 시장가격과 자본 혹은 순이익을 비교한 지표야. BPS와 EPS개념을 먼저 이해하는게 좋은데 BPS는 주당 순자산으로 여기서 순자산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과 같고 이 자본을 다시 주식수로 나눠준 것이 BPS야. 즉 회사의 자본에 대하여 주식 한 주가 가지고 있는 가치이지. EPS는 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것으로 주식 한 주에서 발생한 순이익으로 생각해도 돼. 순자산(자본)과 시가총액 혹은 BPS와 주식 한 주의 가치를 비교한 것을 PBR이라 하고 순이익과 시가총액 혹은 EPS와 주식 한 주의 가치를 비교한 것을 PER라고 한다. 이 지표들은 회사의 장부가치에 비해 시장에 고평가 하고 있는지 저평가 하고 있는지를 나타내지.

 

 

 =========================================================


헉헉 이거 쓰는데 그림그리고 어쩌고 하느라 5시간은 걸렸네ㅜㅜ


암튼 다음번엔 직접 기업공시자료를 보고 이런 분석을 적용시켜 볼거야 그럼 안뇽



p.s 아 그리고 http://blog.naver.com/leegoso1ㅠ 이거 내 블로그고 여기에 먼저 올린다음에 오타 수정하고 말투 바꿔서 여기 올리는 거니까 저격 ㄴ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