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글은 진짜 일베가기 어렵다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저번에 브라운아이드소울 곡 추천으로 일베왔던거 보고
브라운아이드소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있는 가수 나얼에대해서 알려주려고 한다.
다들 나얼 하면 기본적으로 실력파 가수, 국내 탑클래스 R&B싱어,
독실한 기독교 신자, 빢빢이등등으로 잘들 알고 있을거야.
거의 방송출연을 하지 않는 가수임에도 확실히 실력을 인정받고 본 직업이
가수가 아닌 화가임에도 메이저가수로써 활동을 하고있기때문이지.
그렇지만 기본적인 나얼이라는 인물의 정보에대해선 알아도
어떤 가수들에게 영향을 받고 흑인음악에 빠졌는지, 또 어떻게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는지
그리고 나얼을 소개했으니 나얼의 대표곡들도 알려주는 시간을 가져볼거야
관심있는 게이들은 재미있게 읽어줬으면 좋겠다.
01. 출생
나얼, 본명 유나얼은 1978년 9월 23일 의정부에서 태어났어.
다들 알겠지만 어릴때의 나얼은 음악보다는 미술에 더 관심이 많은 학생이였지
조금 더 깊게 들어가보면 초등학교 4학년무렵 너무 성적이 떨어지고 그러던 와중에
나얼의 미술적 재능을 알아본 어머니가 미술학원에 등록을 시킨것도 하나의 이유야.
2011년 Soul Fever 콘서트에서 나온 나얼 파트의 인터루드 필름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때는 너무 글씨를 잘써서 유석봉이라고 불렸고, 중학교때는
너무 안씻어서 친구들이 꾀죄죄라고 불렀다고 직접 나레이션해.
02. 고등학교 시절
나얼이 가수에 대한 꿈을 가지게된건 고등학교 1학년부터야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마이클잭슨이나 보이즈투맨같은 흑인싱어들에게 큰 영향을 받았었지.
정확하게는 중학교 2학년때 들은 보이즈투맨의 End of the road라는 곡으로 입문했다고 직접 서술했었어.
고등학교 시절의 다들 아는 유명한 일화를 소개하자면, 고등학교 1학년때
지금 정엽의 대표곡인 Nothing better를 작곡한 Eco Bridge, 이종명과 듀엣으로
수련회 장기자랑에 나가서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불렀는데 너무 못불러서 당시 고음불가같은 개그코너였던
블랙 커피라는 이름으로 한동안 불렸었다고해.
그 이후로 학교에서도 틈만나면 노래연습을 하고 고등학교 2학년이 끝날무렵엔 실력이 엄청나게 늘었었어.
03. 대학교 ~ 데뷔
나얼은 단국대학교 서양학과를 나왔어.
이 때 나얼의 노래실력은 학교 전체에서 알아줬다고들해.
한 일화로 나얼과는 그닥 친분이없던 여학생이였는데, 나얼이 생각보다 그 당시에는
차갑고 약간 싸가지없다고 불릴만한 성격이였었나봐 그래서 그닥 별로인 이미지를 갖고있었다고해.
어떤 계기로 여럿이서 노래방을 가게되었어. 워낙에 노래 잘하는건 알고있어서
노래는 잘하는구나 하며 듣고있었는데 그렇게 있던 중에 나얼이 불렀던
이승철의 오직 너뿐인 나를 이라는 노래를 듣고 완전빠져버렸었다고하더라.
아무튼 위에서도 말했던거처럼 실력도 엄청 뛰어났었지만 그 밑바탕은 노력도 한몫했었겠지.
나얼의 데뷔는 1999년 22살이던 때, Anthem이라는 중창단 형식의 그룹으로 하게되었는데
( 그 전인 98년도에 알터라는 CCM음반이나, 신세대 가요제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어. )
앤썸은 그때 나얼이 다니던 교회의 지인들과 함께 팀을 꾸려서 만들었다고 해.
앤썸은 김진석, 김건, 나얼, 성민으로 이루어진 그룹이였어.
그 당시에 1집인 변심으로 활동하였는데.. 거대 기획사의 아이돌들에 밀려서 큰 인기는 얻지못했지만
지금도 흔히들 가수들이 들고나오는 미디엄템포의 R&B를 당시에 불렀다는걸 봐선
시대를 앞선 음악성을 갖고 있었다고 할 수 있겠지.
04. Brown Eyes
본격적으로 나얼이 인기를 얻게된건 브라운아이즈 때 부터가 아닌가 싶어.
1999년에 나얼이 위에서 말한 앤썸으로 활동할 때, 윤건도 Team이라는 힙합 그룹으로 활동했었어.
음악적인 면으로는 국내 최초의 힙합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들어서 꽤나 인정받았었지만, 앤썸과 마찬가지로 1집으로 해체하게 되었지.
이렇게 둘 다 솔로로 남았던 때, 최고의 보컬은 갖고있지만 운이 없었던 나얼과
엄청난 작곡실력과 트랜드를 잡아내는 능력을 가졌지만 마찬가지로 운이 없었던 윤건.
하지만 이때는 나얼이라는 인재를 알아보고 먼저 나얼에게 같이 활동을 하자고 하지.
그렇게해서 2001년에 만들어진게 Brown Eyes라는 2인조 그룹이야.
( 여담이지만 이 당시에 바이브의 류재현이 나얼을 스카웃해가려고 했었지만 윤건이 먼저 데려가서
류재현은 윤민수와 바이브를 결성하게되지ㅋㅋㅋ )
내 생각에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해. Brown Eyes의 1집 타이틀곡 ' 벌써 일년 '
나얼과 윤건의 벌써일년은 한번의 방송 출연 없이도 당시의 음악 차트를 쓸어버렸어.
나얼이라는 이름이 수면 위로, 수면 위 수준이 아니고 창공으로 솟아오르던 시점이 이때부터였지.
이 벌써일년 이후로 우리나라는 향후 몇년간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브라운아이즈는 R&B그룹이지만 히트곡들은 거의 발라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어.. 나얼이 불렀기에 R&B의 소울이 느껴지는것임. ) 를 엄청나게 우려먹었지.
그리고 2002년에 나온 브라운아이즈의 2집은(타이틀곡 '점점') 벌써일년 만큼은 아니지만 그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였어.
이후로 2003년에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결성되지만 이건 아래에서 다룰게.
아무튼 나얼은 보이즈투맨이나 앤썸처럼 중창단 스타일의 노래를 하고싶어했고, 윤건은 트렌디한 음악을 주로 찾다보니까
서로 음악적 견해, 그리고 불화가 생겨서 팀을 해체하게 돼. (표면적으로는 이렇게 말했지만... 자세한건 말할수없다고 말했어.)
나얼의 공익근무, 기타 사건들이 지나고 2008년 브라운 아이즈를 재결성하게 돼.
존나머싯다
3집의 타이틀곡인 '가지마 가지마'는 브라운아이즈라는 명성에 걸맞게 1집처럼 큰 폭풍을 가져왔었어.
당시에 가지마 가지마의 티저영상을보고 바지를 적신게이가 한두명이 아닐거라고 확신해ㅋㅋ
그리고 이 3집앨범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해서 큰 이슈를 만들기도 했었어.
05. Brown Eyed Soul
나얼이 브라운 아이즈로 인기몰이를 하던 중에도 자신의 음악적 열망은 현재 하던 음악보다는
위에서 말한 앤썸같은 중창단 형식의 음악을 추구했기에 그런 음악을 하고싶어 하고있었어.
그러던 중에 결성된게 현재도 활동을 하고있는 Brown Eyed Soul이야.
첫 멤버는 현재와같은 정엽, 영준, 나얼, 성훈이 아니였었어.
아무튼 2003년 9월에 Brown Eyed Soul 1집인 ' Soul Free '로 대중들 앞에 서게되지.
인트로인 북천이 맑다커늘부터 아웃트로까지 하나하나 명곡이 아닌게 없어. 괜히 브라운아이드소울의 팬들중 다수가
1집을 명반으로 꼽는게 아닐거야.(나는 개인적으로 2집을 더 좋아하지만)
이유를 따지자면 그 전까지 뽐내지 못했던 나얼의 음악적 성향을 드디어 확실히
나타 낼 수 있던 첫번째 앨범이기도 하고 자기가 정말로 하고싶어했던 중창단 형식의 R&B 그룹이였기 때문일거야.
사진이 너무 크긴 한데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2집 앨범커버라 그래도 끼워넣어봤어.
그리고 2007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2집인 The Wind, The Sea, The Rain가 나오게돼.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였던 My Story에는 여러 일들이 얽혀있는데, 밝혀졌던 소속사 계약해지 문제나 기타 숨은 이유들로 인해서
힘들게 작업했던 노래였었고, 가사도 그런 힘든 상황속에서 헤쳐나가고자 하는 성향이 많이 나타나.
아무튼 이 앨범이 나오고 위에서 언급한 소속사문제나 다른 상황들도 해결되었었다고 해.
3년 후 2010년 3집인 BROWN EYED SOUL로 다시한번 엄청난 바람을 일으켜.
타이틀곡이였던 '똑같다면'은 1집과는 약간 달라진 음색과 발성으로 섬세함과 파워풀함을 동시에 드러냈어.
그리고 비켜줄게나 Rainy같은 곡에서는 얼마나 나얼의 보컬스펙트럼이 넓은지도 보여준다고 생각해.
이번 글은 나얼 소개글이니까 일단 그룹들 설명은 빨리 넘어가도록 할게.
06. 2005년 리메이크 앨범
2012년 나얼의 1집이 나오기 전까지 '나얼' 하면 브라운아이즈의 벌써일년 혹은
이 리메이크 앨범의 타이틀곡이였던 '귀로'를 많이들 생각했을거야.
2005년 수많은 리메이크곡과 앨범들이 쏟아져나오던 가운데서 유일하게 압도적인 흥행을 이룬 나얼의 리메이크 앨범.
나얼은 당시에 이렇게 말했어.
" 리메이크는 가수의 목소리만 바꿔서는 안된다. 새로운 해석을 곁들인 실험이어야 한다. "
위에도 언급했던 것 처럼 엄청난 수의 리메이크 앨범들 사이에서 이 앨범이 빛을 발한 이유는
원곡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음악적 성향과 영감으로 리메이크를 해 냈기 때문이지.
김범수도 극찬한 나얼의 '호랑나비'같은 경우는 제임스 브라운 스타일의 소울로 흥을 극대화시키며
펑키한 일렉기타의 리듬으로 뒷받침, 뿐만아니라 엄청난 기교와 그루브로 원곡보다 더 완성도있는 노래를 완성시켰고,
빛과 소금의 '그대 떠난 뒤' 같은 경우는 아카펠라로 시작해서 70년대의 펑크 사운드로 구현해냈어.'
더 자세히 말하자면 너무 길어지니까 일단 어떤 음악적 견해로 리메이크 해냈는지는 대충 알거라 믿어.
당시에 목소리, 발성만 연습해서 원래 있던 노래를 다시 부르는 수준이 아니라 새로운 창착을 해낸것과 다름없었기에
엄청난 집중과 흥행을 했던거야. 물론 이 당시에도 이 리메이크 앨범을 비판하는 인물이 몇 있긴 했으나 (나얼의 팬들이라면 알거야)
지금은 나얼을 다시 호평하는 언급을 많이 하는걸 봐선, 그닥 건들일 필요는 없을것같아.
아무튼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귀로'는 원곡 박선주의 곡이였어. 나얼은 자신의 보컬적인 역량을 뽐내기라도 하듯 원곡의 key로
자신도 불렀었지. 그렇기에 지금도 나얼의 귀로는 미친듯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곡으로 유명해. 뿐만아니라 후반부의 애드립들은
정말 처음듣던 엄청 많이 들었던 현재에 듣던 여전히 전율을 느끼게 한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애드립부분에선 귀로보다는 ' 한번만 더 '
를 더 높게 평가하고싶어.
이렇게 나얼의 리메이크 앨범은 나얼이 솔로로서도 음악계에 큰 획을 그을수있다는 자신의 역량을 세상에 크게 보여주는 앨범이 아니였나 생각이 들어.
07. 아이엠멜로디와 에코브릿지, 돈 스파이크 싱글, 그리고 에어백과 기타 참가곡들

나얼의 1집을 먼저 소개하기 전에 그 이전에 나왔었던 피쳐링곡들을 소개해보고자해.
나얼이 CCM을 부를땐 정말로 신과 만나는것 같다고들 하는 사람들이 많아. 괜히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해.
브아솔 2집의 폭풍속의 주, He is real, 리메이크 앨범의 주 여호화는 광대하시도다, CCM앨범인 아이 엠 멜로디의
완전한 사랑.. 나얼이 자신의 앨범에 CCM곡을 넣어도 크게 욕먹지 않는 이유는 그 CCM곡마저 엄청난 완성도와 보컬적인 측면에서의
완벽한 퀄리티를 자랑하기때문이야. 들어본 게이들이라면 알겠지만 폭풍속의 주 같은 경우는 정말로 엄청나다고 표현할수 밖에 없는 코러스와
애드립으로 나얼의 종교관련 음악중에서 손꼽히는 음악이고 완전한 사랑같은 경우는 여태 들어보지 못했던 기교들을 엄청나게 넣은 곡으로써
정말 신이 노래를 부를때에 잠시 접신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들게 해.
그리고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했던 Ring My Bell, 출첵은 지금도 다듀가 공연다니면서 엄청나게 많이 부르고 다닐정도지ㅋㅋㅋ
타블로와 함께 작업한 Airbag이나 돈스파이크와 작업한 Hello, 에코브릿지와 작업한 '첫째날' 들은 괜히 나얼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08. 2012년 9월, 정규 솔로 1집 ' Principle of my soul '

1집이 정오에 처음 공개되던 그날을 아직 잊을수가 없어.
가장 최근곡인 만큼 많은 일게이들도 들어봤겠지만,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R&B곡인 바람기억 뿐만 아니라
자기가 지향했던 스타일리스틱스나 기타 가수들의 음악들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표현해 낸 것 같은 노래들..
예를들면 You&Me같은 곡이 있겠지.
아무튼 나얼의 정규 솔로 1집은 음악적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왔고 보컬적인 측면에서 나얼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뛰어난지
자신의 보컬스펙트럼을 확실하게 음악계에 보여준 앨범이 아닌가 싶어. 타이틀곡인 바람기억은 최고음이 3옥타브 레#일정도로 높은
음역을 자랑하고 My girl 같은 곡은 나얼이라면 기교가 괜히 떠오르는게 아니라는걸 말해주기라도 하듯 쏟아지는 기교들을 보여주기도 해.
나얼의 1집은 어떻게 보면 상술일지도 모르지만, 나얼이 지향하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최대한 담아내려고 노력했던 앨범이야.
첫번째 트랙인 Soul Fever나 위에서 언급한 You & Me 같은 경우는 과거에 사용되던 녹음방식인 릴 테이프로 녹음한 곡들이지.
편의성때문에 대부분 디지털로 작업하는 요즘에서 나얼이 이 앨범에 사용했던 이런 아날로그 방식은 시대가 발전하면서 역행할 수 밖에 없는
나얼과 같은 음악 매니아들의 아이러니한 음악적 고집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
09. 앞으로의 행보
2013년 올해 10월, 나얼이 속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일본에서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어.
뿐만 아니라 같은달에 한국에서도 새로운 앨범을 낼 계획이라고 해.

출처 나얼 갤러리
많은 게이들이 앞으로도 나얼이란 가수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10. 빼먹었던 몇가지 사실
사실 나얼은 2002년도 한일 월드컵 앨범 'Let's get together now' 에 브라운아이즈로 참가했던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일화로 이 당시에 일본측 가수는 Chemistry 라는 가수였는데 아마 많은 게이들이 알고있을거야.
그때 일본에서 이 곡으로 라이브를 하게 되었는데 일본측에서는 나얼의 성량이 너무 큰 나머지 믹서에서 나얼 마이크의 볼륨만
엄청나게 줄여버렸던 일이 있어.
그리고 나얼이 방송에 나오지 않는 이유는 오래전 앤썸활동 당시에 방송국들의 행태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렇다는 말이 많아.
사실 나얼의 앤썸때 활동을 보면 제법 많은 라이브와 방송활동을 했었는데 지금은 일본방송은 나오지만 한국에는 최근 다큐에 몇분 나온것
빼고는 나오지 않는것처럼 단순히 한국의 방송사들에게 질려서 그런것일수도 있어. 나얼이 50대쯤 되서야 나올까 생각중이라고 말한 이유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
11. 곡 추천...
곡 추천과 나얼이 영감을 받았던 인물들에 대해서 써줘야하는데.... 일단 너무 힘들어서 다음번에 알차게 올려보도록 할게
간보는거 아니니까 ㅁㅈㅎ는 안줬으면좋겠다 반응 안좋아도 올릴거야ㅠㅠㅠㅠ
정신놓고 쓰다보니 벌써 3시간이 지났네.. 사실 나도 부족한점이 많고 나도 틀린게 많을수도 있으니까
아니다 싶으면 바로 지적해줬으면 좋겠어.
글 쓰면서 조금씩 인용한 출처는 DC 나얼갤러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