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유용한 레시피를 올리는 것 같다,
오늘은 저렴한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게살스푸 레시피를 공유하고자 해.
가끔 중국집 가면 비스무리한 스타일의 스푸를 내주는 것 같더라,
결과물 사진,
물전분을 섞어서 걸쭉한 국물에 게맛살과, 팽이버섯, 양파, 표고버섯, 당근의 식감이 느껴지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오늘의 재료 :- (3~5인분 기준)
물 1200cc (또는 이찌방다시 또는 멸치다시 등)
게맛살 5~8개
팽이버섯 1개
표고버섯 2~4개
양파 1/4개
당근 4cm 길이로 1/4개정도 (취향에따라)
전분
굴소스
소금
후추
조리방법 :-
표고버섯 심 제거후 적당한 크기로 썰고
양파도 촘촘촘 썰어주고
팽이버섯은 3~5cm 정도 길이로 썰어주고,
뿌리부분은 쓰고싶으면 쓰고, 버리고 싶으면 버리고 취향에 따라..
당근 채를 썬다..
당근도 카츠라무키로 포를 적당히 떠서
겹친 후
채를썰어도 되고, 나는 이방식이 편한데 그냥 일반방식으로 하는게 손다칠 위험도 적고 솔직히 안전하다.
채소 재료 다 모아두고
게맛살 준비!!
맛살은 칼 쓸필요 없이 비니루 벗겨서 두손으로 빌듯이 비벼주면 알아서 분해된다,
박박박 비비면 후두두두 분해 됨.
물론 게맛살 대신 진짜 게살 있으면 더욱 좋겠지..
또는 크래미를 쓰면 더 맛있겠지?
오늘 레시피는 초저렴 버전이라 고급스러운 재료는 모두 생략.
냄비에 참기름을 붓고,
나는 냄비가 잘 달라붙어서 물도 약간 추가
재료 모두 투척후
소금 1/2 티스푼
후추 1/4 티스푼 정도 넣고 2분정도 볶는다
2분정도 볶으면 야채들 숨이 죽고 요롷게 될꺼야
물이나 다시를 부어줘, 붓고나서 팔팔 끓여준다.
난오늘 다시가 없어서 물을 1200cc 부었다.
물양은 재료의 양에 따라 알아서 적당히 조절해주면 된다.
멸치다시/이찌방다시 등등 있으면 넣어줘도 되고, 좀 더 맛을 끓어올리고 싶으면 다시다나 혼다시 미원 같은 조미료를 첨가해도 무방.
난 조미료는 안쓰는 편이라 생략.
그리고 새우대가리, 게내장 등 해산물의 맛을 낼 수 있는 부재료들이 혹시 있으면 넣어주면 더욱 맛있어지겠지.
끓이는 동안 물전분을 준비하자
물전분은 물과 전분의 비율을 1:1 로 가져간다.
난 오늘 전분 60ml 넣고 물 60ml 넣고 게워줌.
끓기 시작하면 깔끔한 맛을 위해 거품을 제거해주고
굴소스를 넣어준다.
나는 오늘 맹물로 했기때문에 2큰술 반을 넣었다.
다시나 조미료를 넣었으면 기본 국물 맛이 강해지기때문에 1큰술에서 2큰술 사이정도 넣어서 간조절을 해줘라.
굴소스 넣고 나서 물전분 투척!!
서서히 넣어주면서 농도를 조절해주면 된다.
약간 맑게 먹으려면 절반정도만 붓고, 걸쭉하게 만들라면 다 부어주고~
농도 조절 후 불을 끈 후 간을 본다.
조미료 없이 내 레시피대로 만들었으면 짜진않을꺼다.
내가 좀 싱겁게 먹는 편인데 다 끓이고 나서 싱거우면 소금이나 굴소스로 간조절을 해주면 된다.
그릇에 담고 서빙~
진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게"맛"살 스푸이다.
손님왔을 때 전채요리로 내줘도 욕먹진 않을리라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