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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

돈까쓰, 밥, 샐러드, 산미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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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돈까쓰 소스 뿌려주고~

괜찮은 맛이었다.


돔 활어한마리를 사서 사시미를 먹을까 하다가

오늘은 슈퍼에 돔 활어가 남아있질 않아서 메뉴를 돈까쓰로 급선회,

사시미는 다음주로 미뤄야겠다.


근데 역시 튀김류는 사먹는게 편하다 -_-;;

개귀찮...

그래도 집에서 가능하면 해먹는게 건강에도 좋고, 재료도 좋은걸 사용할 수 있으니 추천.


돈까쓰 레시피야 뭐 워낙 간단하고 네이년 아줌마파워블로그에도 자세히 나와있으니 딱히 올릴필요가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그냥 사진찍은 김에 올린다.


재료 :-

돈까쓰용 돼지고기

소금/후추

밀가루

계란

빵가루

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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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준비..

밀가루/부침가루/튀김가루/심지어 전분...중 꼴리는대로 사용하면 된다.


난 부침가루를 사용했다.


전분을 사용하면 더 바삭해지는 기분이 드는듯...


다 없으면 그냥 밀가루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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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준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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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용 빵가루 준비..


가장 맛있는것은 빵집에서 산 빵을 말린 후 믹서기에 갈아서 사용하는거지만

그냥 귀찮으니깐 시판용 빵가루를 사용하는게 편하다.


좀 더 맛있는 일본스타일 돈까쓰를 만들고 싶으면 바싹 마른 빵가루가 아닌 덩어리가 더 크고 반건조 빵가루를 사용하면 된다.

젖은 빵가루라고 검색하면 구할 수 있다.


난 일본산 빵가루가 존나 비싸길래 중국산 빵가루를 샀는데 진짜 빵가룬지 종이가룬지 장담은 못하겠다..

먹고 죽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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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준비..

옥수수기름/콩기름/카놀라유/땅콩기름 정도가 좋은 것 같다


나는 오늘은 카놀라유 사용

기름이 별로 없으면 반정도만 잠길 정도로 올려도 되고..넉넉하면 푹 잠길 정도까지 부어주면 된다.


기름 달구는데 시간이 걸리니깐 불을 미리 올려준다.


주의

달궈진 기름에 물이 들어가면 참사가 일어남으로 수분이 안들어가게 주의해라!!

싱크대에서 손에 물이 묻은 경우 마른헹주로 잘 닦아주고 기름근처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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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용 돼지고기..

홍콩이라 돈까스용이라 따로 없어서 Pork Chop용 고기를 사서 칼로 좀 다져줬다.


국내에선 등심이나 안심 꼴리는대로 구해서 쓰면 된다.


소금을 양쪽에 살짝 뿌려서 밑간을 해주고

한쪽면에 후추를 뿌려준다


튀김은 밀/계/빵 

밀가루->계란->빵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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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를 양쪽에 고루고루 묻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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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히 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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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계란으로 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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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빵가루를 고루고루 발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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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궈진 기름에 운지!!

170~180도가 가장 알맞다고 하는데 나는 전기스토브라 온도조절이 쉽지가 않았다.


밀가루 조금 물에 타서 반죽만들어 던졌을 때 밑에 가라안지 않고 바로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

떠오르지 않고 가라앉으면 더 달궈야하는 온도.


적당히 뒤집어주면서 고루고루 익을때까지 튀겨주면 된다.


고기가 두꺼우면 오래 튀겨주고,

얇으면 좀 짧게 튀기면 된다.


색상이 적당히 갈색으로 변하고 바삭바삭해지면 대체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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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져서 기름을 빼준 후 서빙~

빵가루가 좀 구려서 비쥬얼이 좀 아쉽다, 그리고 전기스토브라 운도가 너무 높게 올라가면 자꾸 자동적으로 꺼져서 온도조절에 애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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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었노?

두께도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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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미겔 병맥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