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8VyYx
와~노무노무 힘들다,
다 쳐먹고 설거지 끝나고 40분동안 누워 앓다가 일어났다.
일단 출품작의 배경을 알아보자.
스페인 여행을 가면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Menu del Dia 라 해서 세트메뉴를 파는것을 볼 수 있다.
6~10유로 정도에 전채/메인/후식/음료 가 포함된 가격으로 ㅆㅅㅌㅊ인 문화이다.
음료는 와인이나 맥주를 시켜도 무료로 제공되는 훌륭한 시스템이다.
심지어 와인시키면 하우스 와인 한병 통채로 주는 경우도 있다.
아름다운 스페인의 식문화를 재현하자는 의미에서 작품명을 "La Fiesta Iberica"로 지었다.
Primera Plata : 첫번째 코스
메뉴명 : Tortilla de Espinacas con el alioli.
시금치 또르띠야와 알리올리 소스를 올리고 소스 위에 위스키에 담궈둔 건포도를 올림.
스페인 타파스! 하면 또르띠야를 떠오를 정도로 스페인의 대표 음식인 또르띠야다.
남미의 또르띠야와는 차이가 있으며, 한국음식으로 따지면 파전이나, 빈대떡과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감자를 이용한 Tortilla de Patatas가 가장 널리 알려져있지만 오늘은 비용절감과 건강을 위해 시금치를 이용해보았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양파와 마늘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는 계란의 촉촉함이 시금치를 감싸고 있음.
먹으면서 회복력이 증가되는 기분.
알리올리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은 또르띠야의 향과 맛을 강화시켜줌.
Segunda Plata : 메인 코스
메뉴명 : Fettuchinis con Setas y Langostinos
대하와 버섯 스파게티~
원래는 Tallarines hecho con tinta de camarones (오징어먹물 파스타면)를 이용할 예정이었지만 홍콩슈퍼에 안팔길래
집에 있는 fettuccine면을 사용했다, (fettuccine는 이태리어, 스페인어로는 fettuchini)
파스타는 이태리가 가장 널리 알려져있지만 같은 지중해권인 스페인/포르투갈/그리스 등에서도 이태리 부럽지 않게 자주 먹는다.
홍콩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새우를 이용하였다.


왕새우와 작은 대하를 섞어서 사용했으며,
새우를 한번 구운 올리브유에 다진파와 마늘을 볶아 향을 낸 파스타이다.
싱싱한 새우를 이용하여 강하게 퍼지는 새우의 향과 느타리와 표고버섯의 쫄깃함, 그리고 쫀득한 파스타면발의 조화가 기대됐던 작품이다.
다만 소스조절을 실패하여 국물소스가 너무 없었던 게 아쉽다.

미리 예고한대로 독일의 Max Ritchter Riesling 2011 한잔을 페어링 하였다.
다 마셔버리고 싶었지만 공정한 심사를 위해 딱 한잔만 마셨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예상했던 대로 Riesling 과 해산물의 페어링은 기대치를 웃돌았다.
새우의 풍미를 두단계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하였다.
Postre : La Fruta del Dragon
열대과일 용과! 저렴하면서 더위를 싹 가시게 해주는 과일이다.


후식은 스페인의 가장 유명한 스페인 생산그룹 중 하나인 Torres사의 Floralis Moscatel Oro로 페어링을 하였다.
스페인 Moscatel 품종을 이용해 제작한 강화 와인으로 당도가 높은 편으로 디저트 와인으로 좋으며 독특하게도 얼그레이의 향을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용과와 페어링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당도가 과일보다 높아 용과의 당도를 죽여버리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Floralis Moscatel Oro는 마무리가 조금 거친와인인데 용과의 부드러움이 Floralis의 거친마무리를 부드럽게 무마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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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 들어가기 이전에 영수증 공개

(홍콩달라 1달라 = 145원)
파 : 4달라
시금치 : 11달라
버섯양파 : 14달라
새우 : 44달라 --> 22달라어치 사용 (절반만 사용하고 남은건 냉동실 행)
파슬리 : 21.9 달라 (니미 두이파리 장식할라고 사다니...제일 비싼듯)
용과 : 5.9달라
riesling와인 : 1병 100달라 - 한잔 20달라
floralis와인 : 1병 100달라 - 한잔 20달라
총 구입 비용 = 118.80 달라
그외 집에 있던 재료
fettuccine 면 4달라어치정도
알리올리소스 1달라
위스키절임건포도 1달라
오일및 바질 등 소스류 5달라
토탈 비용 : 129.80 달라
한화기준 18,800원
물론 와인값을 포함안시키면 총 비용은 팍~떨어진다.
하지만 와인도 메뉴에 포함임으로 같이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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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 1 - Tortilla
재료 :
시금치 400g
양파 중 1개
마늘 4~5쪽
계란 4개
올리브유
소금
간단한 재료, 하지만 손이 많이 간다.

시금치는 물로 잘 씻어서 준비해두고
솥에 물을 올려둘고 팔팔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시금치 운지

소금을 1티스푼 정도 넣어준다,
시금치가 부드러워지면 건져낸다, 한소큼 끓여주는 것이 좋다.

찬물로 헹구고 두손으로 꾸욱~~짜준다

꾸욱~~짜서 보관

중간사이즈 양파를 하나 다져놓고

마늘도 4~5쪽 다져놓고

시금치도 줄기가 기니깐 한번 짜준 시금치를 4~5등분으로 짤라서 보관해둔다.

후라잉팬에 올리브유를 붓고 불을 올린다,
올리브유는 팬 크기에 따라 5~7 큰술정도 부으면 된다.
양파와 마늘이 아래 사진정도로 잠기면 된다.

달아 오르면 양파와 마늘을 팬에 올려서 볶기 시작한다,
이때 불세기는 약불과 중불 사이에 두고 은은하게 볶는다.
4~5분정도 생각하면 된다.

마늘과 양파를 볶으면서 계란 4개를 믹싱볼에 넣고

탈탈탈탈탈~손목의 스냅을 이용해서 탈탈 쳐준다

양파가 좀좀 투명해지면서 충분히 익었다고 생각하면

커팅해둔 시금치를 넣어서 잘 볶아준다.
시금치가 한번 짜줬기 때문에 뭉쳐있음으로 고루고루 잘 펼쳐주고, 마늘과 양파와 기름이 고루고루 잘 섞이도록 한다.
대략 4~5분정도 중불에서 볶아주면 된다.

믹싱볼을 후라이팬 옆에 대기시켜두고

믹싱볼에 후라이팬 내용물을 운지시켜 섞어준다,
고루고루 제빠르게 믹싱해주고 믹싱한 결과물을 후라잉팬에 다시 올린다.
믹싱을 너무 오래하면 계란이 반죽상태로 익기때문에 너무 오랜시간을 끌지 말도록.

후라잉팬에 남아있는 기름이 있기때문에 딱히 새로 기름을 부어줄 필요는 없을 것이다.
후라잉팬에 올려주고 형태를 잘 잡아준다.

뒤집기(?)를 이용해서 모서리 를 빙글빙글 돌면서 안쪽으로 계속 밀어준다.
이렇게 하면 동그란 형태를 이쁘게 만들 수 있다.
불의 세기는 너무 쎄면 타니깐 약불이나 약불과 중불 사이로 유지.

8~10분정도 후 밑이 단단히 익었다고 생각하면 뒤집어줄 차례이다.
Tortilla는 두껍고 밀가루가 없어 점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빈대떡이나 파전 뒤집듯이 그냥 뒤집기 시도하면 재앙이 일어난다.
따라서 후라잉팬 사이즈에 맞는 접시를 후라잉판에 뒤집어 올리고,
왼손으로 접시를 누르고, 오른손으로 후라잉판 손잡이를 잡고 큰 모션으로 뒤집어준다.

짜잔~~!!! 뒤집기 성공!!!
이렇게 뒤집었으면 이상태로 고스란히 후라잉팬에 밀어너준다.

뒤집어서 다시 밀어준 또르띠야~~

마찬가지로 형태를 계속 잡아준다.
3~5분정도만 더 익히면 완성된다.

또르띠야 완성!!
피자처럼 절단해서 서빙하면 된다.
차게해서 먹어도 되니깐 남은 것은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가 다음날 섭취해도 상관없음.

또르띠야와 함께할 알리올리 소스를 만들자.

이것은 전통알리올리가 아니라 속성 알리올리이다.
마요네즈
마늘다진거
바질
올리브유 1티스푼
화이트와인식초 (아니면 걍 식초) 1티스푼
섞는다

속성 알리올리 완성!
해물이나 감자튀김이랑도 오묘하게 잘 어울린다.
전통 알리올리는 계란없이 기름과 마늘만 사용해서 만든다.
방망이로 한시간동안 으깨면서 기름을 조금씩 부으면 마요네즈같이 하얗게 된다.
전통 알리올리 제조법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 힘들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다.
Recipe 2 - Fettuchini
니미 너무 힘들다...
여기까지 작성하는데 1시간 10분 걸렸다.
내가 대학시절에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4.5 만점에 조기졸업은 했겠네.
자~~이제 파스타를 요리해보자.
나도 빨리 끝내고 싶다.
재료 :
파스타 면 1인분 (솔직히 아무 종류나 상관없다)
대하나 새우 7~10마리
버섯 한주먹 (느타리나 표고가 좋다)
닭육수 200ml (chicken broth)
대파 1뿌리
마늘 1쪽
올리브유
소금
자! 힘을 내서 만들어보자!!

면 삶는 사진을 깜빡 안찍었다,
물 충분히 올려서 끓기 시작하면 파스타면 투하하고,
소금 1티스푼
올리브유 1티스푼 넣고
5분만 삶는다,
이따가 다시 볶기때문에 너무 오래 삶으면 면이 퍼진다.
5분 삶고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빼고. 보관한다.

파를 다져둔다

버섯을 썰어둔다,
표고는 심지 제거, 생각해보니 양송이 버섯도 괜찮다.
마늘 한쪽 다져둔다, 큰 마늘이 좋다

짜잔~~준비물 완료!!
새우는 미리 소금을 살짝 쳐둔다.

솥에 올리브유를 5큰술 정도 넣고 새우를 굽는다,
한쪽면이 충분히 익었다 식으면 뒤집는다.

캬 향이 죽이노~?
향이 너무 좋아서 파스타고 뭐고 귀찮아져서 여기서 그냥 새우 뜯어먹을까 고민했다.
뒤집어서도 구워주고,

충분히 익었으면 새우는 건지고,
다진마늘과 다진파를 넣어서 볶기 시작한다.

새우향이 베어나온 올리브유에 볶은 마늘과 볶은 파의 향이 섞인다.

적당히 볶고 닭육수 투하~~

육수 끓기 시작하면 버섯을 투척하고
4~5분정도 뚜껑을 덮고 익힌다.

버섯 익히는 중간에 새우껍질을 열심히 깐다..
새우가 너무 많아서 껍찔까는 시간이 오래 걸려 소스가 너무 많이 증발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어익후 너무 쫄았네.

자 버섯이 적당히 익었으니 준비해둔 면과, 손질한 새우 투척!!
투척 후 소금으로 간을 한다, 1/2티스푼에서 1티스푼정도면 적당하다.
새우 2~3마리정도는 껍질 벗기지 말고 장식용으로 따로 보관한다.
2~3분정도만 더 볶아주면 완성!!

장식 후 서빙,
소스가 좀 있었어야 하는데 아쉽다.
그래도 맛있었다.
Recipe 3 - Fruta del Dragon
레시피라기보단 손질법에 가깝다.
용과를 어떻게 먹는지 알아보자.

냉장고에 차게 보관했던 용과,

반으로 갈라주고,
키위처럼 자잘한 씨들이 있다.
시원하다~~

숟갈로 퍼낸다,

퍼내고 칼로 짜르고,

껍대기 위에 랜덤으로 장식~~
와~~!!! 끝났따!!!!!!!
노무노무 힘들다 ㅠ_ㅠ
추천은 고맙게 받겠다.

언제나 주방은 깨끗하게!!
정리정돈까지 마무리!!
요리하면서 사이사이에 틈이 날때마다 씻어서 정리를 해두면 뒤에가서 편해진다!!
자 그럼 이상으로 이베리아의 축제를 마치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