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충무공의 키에 대해서 알아보자.
충무공의 키는 의외로 깔끔하게 답이 나옴. 왜냐하면 충무공께서 실전에서 쓰던 쌍용검의 자료가 남아있기 때문.
위의 사진이 바로 충무공이 실전에서 쓰던 환도인 쌍용검이야. 참고로 이 칼에 '일휘소통 혈염산하'라는 유명한 글귀는 적혀있지 않은데 그 글귀가 적혀있는 칼은 쌍용검이 아니라 충무공의 의장용 검이야. 그 의장용 검은 무려 2미터에 달하는데 이것 때문에 충무공의 키를 2미터 50센티로 잡는 인간들이 있는데 물론 헛소리임 실제 그정도로 컸으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이 안 남았을리도 없을뿐더러 그냥 움직이는 표적 그 자체라서 조기퇴진하셨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저 쌍용검의 길이는 1미터 30센티 정도. 1미터 30센티 정도의 칼을 무리없이 다룰 정도의 키는 약 1미터 80정도로 추정되고, 후손들의 체격을 비교한 결과 충무공의 키는 대략 1미터 80센티가 약간 넘는 정도로 거의 확실시되어가고 있는 분위기야.
당시 평균키가 1미터 50도 안되었을 왜군들이 왜 졌는지 알겠지?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장군님은 loser가 아님.
여튼 키에 대해선 알아보았으니 다음엔 장군님의 얼굴 생김새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현재 표준영정으로 지정된 영정은 유성룡의 '선비와 같은 단아한 이미지다'라는 말을 토대로 그려진 영정임.
물론 선비라고 해도 오유 씹선비들관 클라스가 다른 진짜배기 선비셨제
그런데 문제는 당시 '선비같은 용모다'라는 건 그냥 관용어구에 가까움. 참고로 유성룡은 김덕령보고도 선비같은 용모라고 했는데 김덕령은 가토가 그 얼굴을 보고 '참으로 용장의 풍모다'라고 말한 떡대 최강 의병장임.
즉 이순신 장군이 실제로 선비같은 오오라를 풍기셨을 거라곤 단언하기 힘듬.
이건 조선시대에 그려졌을 것이라 예상되는 충무공의 영정이지만 실제적인 시기는 미상인데다가 애초에 충무공 생전에 그려졌지 않았으면 그건 다 후대의 상상화임 즉 조선시대의 충무공 상상화라고 현대의 충무공 상상화보다 충무공 실제얼굴에 더 가까울 리는 없기에 이 얼굴 보고 충무공 진짜 얼굴이라고 생각하면 안됨.
그렇다면 기록을 통해 알아보는 수밖에 업겠지
이순신 장군의 용모에 대해 가장 인상적인 기록을 남긴 인물은 삼가현감 고상안(高尙顔)이란 사람인데, 고상안은 이순신과 같은 해에 무과에 합격한 무과 동기생 격인 인물으로 1594년 3월 한산도에서 장군의 얼굴을 다시 직접 본 후 그의 문집인 태촌집을 통해 이순신의 용모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평가를 남기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