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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링크고 ㅋㅋ
내가 잡게에 6월인가 7월에
집에서 그때 메던 가방보고 썼던 글임..
가끔 잡게에서 놀고
일베는 3~4일 텀두고 눈팅하는데
놀랬다 ㅋㅋ
어쨌든 간에 내가 쓴거고 나의 이야기니까
댓글 살펴보는데 찾았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몇개씩 있더라고
그래서 방금 가입함 ㅋㅋ 뒤의 일 써줄게
일이 그렇게 되고
한 일주일 방에서 안나가고
담배만 피웠다 ;
내가 원래 부모님 계신 집에서는 담배를 절대 안피우는데
그런거 생각도 안나더라
그냥 글이나 시같은거 적고 핸드폰 충전하면서
친구들한테 전화오면 전화돌리고
담배만 피우고 은경이 누나가 사준 헤드폰으로
음악만 들었어
근데 사람이란게 참 졸라웃겨
일주일 굶고 물조차도 잘 안마시니까
진짜 죽을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들면서
나와서 씻고 밥먹었다..
배부르고 등따시고 나니까 또다시 우울해지면서
잠수타고
그렇게 설 전까지 지내다가
엄마가 자취방 보러 가자고
너 집에 있지 말라고 하면서
반 강제로 내쫒기다시피 독립했지
내가 예전에 농담삼아 했었던
나 대학 좋은데 가면 차사주기로한 약속 도
엄마는 지켜주셨어
좋은건 아니고 아반테 사주셨는데 아무튼
더이상 폐인생활 안하기로 다짐하고 졸업식도 가고
내 집에 이것저것 가구랑 밥솥같은거 사러 돌아다니며
2월 바쁘게 보냈다
대학생활이 재밌긴 재밌더라
근데 즐기질 못하겠더라고 은경이 누나는 고생할텐데..
막 이런생각, 죄책감이라고 해야되나 이유모를 무기력함 때문에
정신과에 다녔다
한 2주 다니다가 때려치긴했지만 ㅋㅋ
그 무기력증이 중간고사볼때까지 가더라
죄책감이 분노로 옮겨지더라고
나 갖고 논거야? 이런생각도 들고
무지하게 화가 나있었고
찾으려고 통신사에다가
번호 없어진거 뭘로 바꿨는지 알려달라고했는데
뭐라고 했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핸드폰이 아예 없다고함
그렇게 나혼자 나름 찾으려는 짓 하다가 20살 여름방학까지 지나감
꼴에 순정 지킨다고 여자 한명도 개인적으로 안만나고 시험 망치고
그러고 있다가 그냥 좋은 추억이 되더라
친구들이랑 축구나 농구, 게임 ,공부, 술마시다가도 생각이 나는데
그냥 웃음한번 짓고 말았음
근데 여자는 못친해지겠더라고
군대도 안갔어
군대갔는데 연락올까봐 ㅋㅋ 진짜 병신같아도 어쩔수없지 뭐 ㅋㅋ
처음엔 부모님이 그냥 군대 가라고 반대가 심했지만
어떻게 보면 그누나 덕에 내가 나름 이름있는 대학에서 공부하고있는거라고
설득하니까 이해 해주심
그런식으로 예비역 형들 똥꼬나 빨면서 20살 21살이 지나갔다
어느새 전세방도 재계약 하고
차도 긁힌자국도 생기고
그때 샀던 밥솥에 물때가 끼고 티비는 가끔 맛가고
붙박이 장은 한쪽 문 나사가 풀려서 어긋나있고
내 성격도 점점 활기차지고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고
모든게 변해가는데 그 누나에겐 연락이 없었어
22살 3학년이 됐지
이제 그누나 생각하면 아 그때 좋았는데~
이러고 말정도의 내성이 생겼는데
세탁기 돌리고 대청소하는데 가방이있는거야
그 독서실에 메고다니던 가방 ㅋㅋ
좀 뒤떨어지지만 레스포삭 ㅋㅋ
가방 들고 얼마간 멍때리다가 잡게에 글을 썼다
그게 방학때였어
8월 복학전에
친구들이 한두명씩 전역하고
과 동기들고 전역하고
애들이 놀리는거야 너 군대안가냐고 ㅋㅋ
난 그냥 졸업하고 간다고 둘러대는데
미필이라고 군대안갔다왔다고 미니홈피 댓글로 막 도배를하길래
미니홈피 대문글에
'9월 6일 군대갑니다 ㅠㅠ'
라고 써놨거든?
아무생각없이 써놓고 애들은 재밌다고 웃고 나도 웃으면서 해놓고 있었는데
몇일 후에
02 국번으로 그 누나한테 전화가옴 ㅋㅋ
친구중에 부대는 경기도인데 병신처럼 전화만하면
02국번으로 뜨는새끼가 있는데
걔인줄 알고
어 또왜 ~
이렇게 전화 받았는데
말이없는거야 ㅋㅋ
내가 선임이랑있냐? 이랬는데
잘 지내냐? 이러는거야 은경이 누나가 ㅋㅋㅋㅋ
처음엔 누구 장난인줄알고 누구야? 이러다가 점점 목소리 톤이 진지해졌어
내가 쌍욕하려다가 끊으면 어쩌나 해서
그냥 평범하게 말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막 울고불고 하면서 제발 만나달라고 했어
핸드폰 번호 알려주더라고
저장하고 연락하고 문자도하면서 약속을 잡았엉
제일 좋은 옷 비싼 시계 차고 뱅뱅사거리 스타벅스..에서 만남
이쁘더라 더 이뻐졌어!!!!!
막 어색해서 차얘기하고 횡설수설하다가
이야기했는데
우리집 옆 아파트는 이모집이고
자기는 수능 끝나고 점수가 생각보다 안나와서 할머니댁 문막가서 공부하려고
간거라고 하고
집은 일산에서 서초로 이사왔대
자기도 나 보고싶었다고 근데 그럴수록 이악물고 했다고
지금은 고려대 다닌다고
2학년이라고..
더이상 물어보고싶지가 않더라
그냥 그걸로 그때 이야기는 마무리하고 다신 안꺼내기로 다짐했엉
근데 졸라 웃긴건 뭐냐면 ㅋㅋ
자기가 아프리카 방송을 잠깐 아주 잠깐 했었대
이건 좀 충격이였다 내가 별창 혐오하는뎈ㅋ; 좀 아이러니하지?
왜 했냐고 하니까 그냥 노트북 샀는데 캠있어서 ㅎㅎ
이러더라고 ㅋㅋ 별풍 그런얘긴 괜히 했다가
대화가 산으로 갈까봐 안했음..
어떻게 보면 진짜 쉽게 찾을수 있었을텐데 ㅋㅋ...
자주 만나서 영화보고
서로 학교생활하면서 데이트하고 하고 있다
술도 마시고
고민도 이야기하고
지금 현재 진행형이고 .. ㅋㅋ
저번주에도 만났는데 이번주는 과제가 서로 많아서 못만나고있다
11월달에 고백할 생각이야 정식으로 ㅋㅋ
근데 이누나가 군대 때문에 찰까봐 그게 무섭다 ㅋㅋ
아무튼 작은 댓글 달아준 일베게이들 고마워서 적어봤는데 너무 길어진것 같다
bgm은 일베글에서 훔친 bgm!
긴 글 읽은놈들 고마움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