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마다 시나리오상에 있던 엔딩이
이미 촬영을 했는데도 스크린테스트를 거치거나 시사회에서 반응이 안좋아서 현재 엔딩으로 고쳐지는 경우도 있고

또는 그냥 시나리오상에는 존재했지만
촬영되지 않은 엔딩이 있어

시나리오상에는 존재했지만 촬영되지 않은 엔딩은
직접 시나리오를 구해서 읽어보거나 하는 경로로 알게되는데
남들은 잘모르는 경우로 살인의 추억 엔딩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있지.
살인의 추억 dvd한정판에는 직접 살추 촬영하며 썼던 시나리오 콘티북이 동봉됐는데
거기에는 송강호가 화면을 응시하며 끝나는 현재 엔딩 뒤에
또다른 엔딩이 존재해
송강호가 화면을 주시하고 나서 인파들이 많은 거리에서
범인으로 보이는 한사람에 포커스를 맞춰주다가 점점
그가 인파속으로 사라지며 카메라는 점점 멀어지는

살추가 내포한 "범인은 아직 우리속에 남아 자신의 살인을 추억한다"의 주제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는 엔딩이지


그렇다면 다이하드 3의 숨겨진 엔딩 역시 시나리오 상에만 존재했던 엔딩일까? 아니야
실제로 촬영된 버젼이 유튜브에 올라왔었어
지금도 die hard with a vengeance alternative ending
이라고 검색하면 남아있는 곳도 있을테지만 거의 폭스 측이서 삭제 한듯해.

다이하드3의 엔딩이 영화상에는 제레미아이언스가 준 아스피린으로 캐나다로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고 쫓아가서 헬기박살내는 엔딩이잖아?

근데 이 엔딩의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야
일단 제레미아이언스가 배를 폭파시킨 후 승리한뒤 몇년 뒤가 그 배경인 듯해.
제레미아이언스가 고급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패배로 인해 폐인이 된것처럼 남루한 맥클레인이 들어와.
아마 그 사건 이후로 계속 제레미아이언스를 뒤쫓은 듯해.
제레미아이언스는 그를 보고 놀라지.

그리고 총을 꺼내려고 하지만 맥클레인이 먼저 총을 겨눠서
어쩔 도리없이 여유있는척 앉아있어

그리고 사소한 잡담. 뭐 잘지냈냐 이런식으로 대화가 오간후 (영어라서 잘 해석이 안돼. 자막도 없고)
맥클레인이 오히려 이번에 제레미아이언스에게
자신에게 했던 것처럼 퀴즈를 내.
맥클레인 says 게임을 하는거야
첫번째 게임은 제레미아이언스가 맞춘 듯 한 분위긴데
계속 맥클레인 says 게임은 이어가고
대답을 끝마칠 즘에 누가먼저랄 것도 없이
둘다 방아쇠를 당기는 데 제레미 아이언스의 총은 빗나가고
맥클레인의 총은 제레미아이언스를 명중하지.
그리고 맥클레인은 총을 챙기고 유유히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

이런식으로 어둡게 영화가 끝나.
아마도 제작사는 이런식으로 맥클레인이 폐인이 된 채 승부에 목매인 캐릭터로 어둡게 끝나는걸 원치않았기에
엔딩을 현재의 엔딩으로 바꾼 듯 한데,
원래의 엔딩도 나름대로 흥미로웠어
아마 다이하드3의 시나리오가 다이하드3로 쓰여진게 아니라 원래 사이먼세즈 라는 스릴러 영화의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엔딩이 아니었을까 싶네.



3줄요약.
1.다이하드3 숨겨진 엔딩은
2. 현재와는 다르게
3.무척 시니컬하고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