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건 안믿건 니네 자유기는 한데 내가 이거 경험자다.
이지성이라는 작가 책 중에서 '리딩으로 리드하라' 라는 책이 있다.
대충 요약하면 인문고전을 열씌미 읽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내용인데, 진짜 그렇다.
난 고1때 학교 추천도서였던 이걸 인상 깊게 보고서 인문고전을 맛봣는데, 머리 좋아진다.
여기서 말하는 인문고전은 '쉽게읽는 플라톤의 국가' 이딴거 말고 원어를 걍 번역해둔 책들 말한다.
출판사 흥신문화사에서 '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 라는 이름 하에 이런 책들이 많은데, 읽으면 진짜 머리 좋아지는 기적을 맛볼꺼다.
나는 플라톤의 국가를 시작으로 논어, 에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꿈의 해석 같은 책들을 읽었고
진로랑 관련해서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을 읽었다. 6권 밖에 안읽었는데 확실히 머리가 좋아진다.
여기서 읽는 방법!
원어를 걍 번역해놓은 책을 읽어보면 한국말인데도 이해가 안간다.
나는 플라톤 시발년의 국가를 읽을때 너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을 직접 필사해서 시간 날때마다 봤는데
그래도 이해가 안가서 분함에 울었다. 한국말인데 이해가 안되는 기분은 느껴봐야 안다ㅅㅂ
이지성 작가의 '리딩으로 리드하라'에 따르면 천재들이 쓴 인문고전을 읽음으로써 나도 천재들의 머리에 가까워진다고
되있는데, 개소리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진짜 그렇다. 처음에는 한장도 이해할 수 없던 인문고전들이
계속해서 읽으면 나중에는 술술 읽힐정도는 아니어도 생각보다 괜찮게 읽어져진다.
아마 인문고전을 읽으면 한국말인데도 이해가 안될께 분명하다.
그렇다면 그부분을 닥치고 읽어라. 이해가 안가? 그럼 또 읽어. 그래도 안가? 다시 한번 또 읽어라.
필사해서 들고다니면서 시간이 날때마다 읽으면서 뜻을 생각해봐라.
그러다가 어느순간 그게 이해가 되면, 머리가 맑아지면서 왠지 머리가 좋아지는 듯한 기분이 들꺼다.
그리고 요즘 고등학생들 중 그나마 괜찮은 애들 읽는 책 보니깐 하버드 특강 정의였나 하튼 그거 많이 읽더라
그거 조까고 고전이나 읽어라ㄱㄱ
니네가 그거 읽는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는것도 아니고 괜히 니네 머리에 헛물만 잔뜩 들게 된다.
하버드 특강은 나중에 대학생 가서 무자막으로 직접 영상보는게 훨씬 도움 많이된다.
닥치고 고전이나 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