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요즘 날씨가 슬슬 초여름 날씨지?
이제 슬슬 뜨끈한 국밥 보다는 시원한 냉면이 땡길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시원하게 먹는 냉 파스타를 해보았다.
색다르지만 맛있으니 꼭 한번 따라해먹어보길 바란다.
참고로 어려운건 하나도 없지만 뜨거운걸 식히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니까
여유롭게 설거지를 하면서 하면 된다
사실 요리 게시판에서 면요리 대회에 참가하려고 만든 건데
여기다도 올리고 그러면 다 같이 보고 그러면 좋지 않겠盧?
먼저 선인증 부터 하고..
악필 ㅍㅌㅊ?
모시조개는 오늘 산거 다 사용했고
골뱅이는 약 1/5 가량
바질은 이파리 몇개만 사용했으니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이야.
먼저 재료소개부터 할게
카펠리니 면 또는 아무 면. 1인분
모시조개 1봉지(바지락으로 대체 가능) - 3480원 (바지락일 경우 1800원 선)
양파 작은 것 1개
대파 1/2 개
골뱅이 40g(기호에 따라 칵테일 새우로 대체) - 대략 천원어치
마늘
청주 또는 화이트 와인 1/2 컵
바질 이파리 몇장
방울토마토 6~10개 - 대략 5백원 어치
토마토 파스타 소스 1/4 병 - 2천원 어치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과 후추 약간
가격 책정 해논건 일부러 오버해서 잡았는데도 총 7천원 가량이야
바지락으로 대체할 경우 가격은 확 내려가겠지
참 굵은 글씨는 꼭 있어야 하는 재료들이니까 넣자.
먼저 재료 사진이야
저기에 파스타 면 + 토마토 소스 정도가 추가되면 좋을 것 같아
야채들은 전부 씻어주고 통조림은 따고 모시조개는 봉지를 잘라서 그릇에 담아주면 준비가 된다.
난 모시조개를 해감되어 있는 걸 사왔지만 만약 아닌 경우 미리 해감을 시켜놓아줘
그리고 모시조개를 한번 씻어줘야겠지?
이렇게 씻은 모시조개는 이제 스톡을 내줄건데
찬물 450ml 에 대파 1/2개, 양파 1개 모시조개를 넣고 끓여줘
물이 끓기 시작하고 조금 있으면 모시조개가 입을 벌릴거야 그럼 조개는 제 할일을 다 했으니 질겨지기 전에 건져주자
이렇게 건져놓고 살만 발라줘
조개껍데기는 일반쓰레기에 버리는 거라고 하니까 잊지말고
조개스톡은 조개 건졌다고 불 끄지 말고 계속 불 켜놓고
물이 1/2로 줄을 때 까지 계속 졸여주자
저렇게 파랑 양파만 더 끓여주다가 물양이 반이 되면 불 꺼주고 따로 스톡만 담아놓으면 된다.
자 그럼 조개스톡이 완성이 되었으니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야겠지?
먼저 토마토 소스는 믹서기에 곱게 갈아준 후에..
사진처럼 채에다가 받쳐서 곱게 걸러주자
시중 토마토소스보다는 고운 느낌이지?
여기에 방금 만든 조개 스톡을 2국자 가량 부어주자
어때 조금 묽어졌盧??
그럼 이제 이 섞어놓은 소스에
올리브유를 1큰술 넣어주고
뜨겁게 달군 팬에 넣어서 섞어주던지
나처럼 살짝 볶아줘
이렇게 볶아주면 소스는 완성되는데
우리는 냉파스타를 먹어야 하잖아?
냉동실에 잠깐 넣어놓자 ㅇㅋ?
소스가 냉동실에서 차가워 지고 있는 동안 우리는 면을 삶아주자
끓는 소금물에 면을 투척!
소금의 농도는 바닷물의 농도와 비슷하게 맞춰주면 된다. 바닷물 한번도 안먹어 봤노? 조금 짠데? 하는 수준이면 된다
물의 양도 넉넉해야지 면에서 나오는 전분끼에 물이 ㅁㅈㅎ 당하지 않고 살아남는다.
이제 면이 삶아지는 동안 또 기다리기 지루하니
지금껏 쌓인 설거지들은 중간에 한번 해준 후에 (이거 존나 중요하다 나중에 하려면 한도 끝도 없음 중간중간 해주는게 짱짱맨이다.)
재료들을 미리 손질 해 놓자.
골뱅이는 물에 살짝 헹궈서 이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고...
헠헠 그냥 먹고 싶노 요망한 골뱅이년
조개는 살만 발라서
마늘은 슬라이스
방울토마토는 1/2 크기로 썰어주면 재료 손질은 다 끝난다.
이정도 해주면 면이 익었을 거야
취향에 따라서 알덴테(살짝 덜익히는 정도)로 삶는 게이들 있을 텐데
이건 냉 파스타므로
한번 더 익혀주는 과정이 없어..
그냥 다 익게 삶아주자 시간은 10분정도면 될거야
면이 다 익었으면 건져내서 미지근한 물에 여러번 헹궈줘
원래 파스타를 할때에는 물에 헹구거나 하지 않지만
그건 소스랑 볶을 때 소스가 면에 잘 배게 하려는 의도에서 그런거고
내가 만드려는건 소스랑 볶는 과정이 없으니 걱정 ㄴㄴ해
다만 찬물에다가 헹궈주지는 말고
미지근한 물에 그냥 한두번 담갔다가 뺀다는 느낌으로 씻어주고 따로 건져놓자
이 면도 온도를 낮춰줘야 하니 냉장고에 쳐 넣어줘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식었을 테니 냉장실에 넣어주면 될거야
면을 냉장고에 쳐 넣었으면 이제 아까 손질했던 재료들을 요리해줄 시간이야.
먼저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투척 한 후에
마늘을 볶다가 향이 올라오면
골뱅이를 넣어주고
조개살도 넣어주고
약 8초 정도 후에 방울 토마토도 같이 넣어주자
그리고 같이 신나게 볶아주는데
방울토마토의 형태는 최대한 보존해줘
방울토마토가 어느정도 무르기 시작하면 이제
화이트 와인이나 청주를 넣어줘서 잡내를 제거할거야
이렇게 술을 넣어주고 나같은 경우는 토치를 이용해서 불을 붙여줬어
물론 안그래도 되
국물이 다 날라갈 정도까지 볶아주면 완성된 거니까
따로 접시에 담아주자
자 요리는 다 끝났어
볶은 재료에 차가워진 면과 차가운 소스를 넣고 잘 섞어 주면 완성이야
어때 쉽지 ?
완성 짤 몇 개야
면이 좀 양이 적었으면 더 이쁘게 담아졌을 텐데 좀 아쉽盧
어때 충분히 할만 하지? 재료들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요리니까 한번 따라해봐
맛은 ㅆㅅㅌㅊ 보장한다.
시원하게 먹는 파스타 맛이 의외로 괜찮아
특히 골뱅이랑 토마토소스 조합이 정말 끝내준다.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 받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