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속으로 엄청난 대화를 나누었다.
마치 머릿속에 쳇 지피티랑 대화하는것처럼
아니 그래서 교도관이 잘못을 했다고 치자.
뒤질만했다고 치자고 헌데 말이다
지역에 사는 토착 생물들은 도대체 대관절 무슨 죄를 지어서 산체로 화장되어야하냐?
저기 연기속에 불타고있는 생물들이 한둘일것같나?
큰일이다
풍향이 바뀌어 남풍이 불어닥치고있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어 서풍에서 남풍이다 불길이 북상할 상황이다
서둘러 강우를 내리지 않으면 강원도 철원 철책선까지 불길이 타고 북상할 지경이다 속히 강우를 내려야한다
인간들의 수준으로는 화재를 진압 못하는거 충분히 봤잖아 그리고 이만큼 태웠으면 되었지 뭘 더 태우려고 하나? 그건 욕심이 아닌가? 벌써 이만큼 태웠으면 충분히 많이 태운거다 그만 태워라
라고
계속해서 권유하더라고
그래서 강우를 내렸지.
그리고나서
재해는 재해일뿐 그걸 선하게 써먹을 방법 따윈 존재하지않는다 라는걸 명백하게 했지
그리고 그 노인네 말이야 힘으로 되었으면 진작에 내가 했지 라고 했었는데
인정할 수 밖에 없군
재해로 될 일 같았으면 진작에 했지
그걸 미리 수십년전에 나에게 이야기한거로군 여기까지 앞을 내다 보다니
수읽기가 빠삭 하시구만? 애초에 이렇게 될거라는거 다 알고 있었다는 거잖아 흥 확실히 신은 신이야 인정할 수 밖에 없군 라고
기상청의 일기 예보 따윈 필요도 없지
속속히 머리속에서 보고가 들어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