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1월부터 이달 28년간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약 5만 km를 걷고 헤엄쳐 세계를 횡단한 영국 탐험가 칼 부시비가
고향으로 돌아옴,.

29세에 집을 떠난 그는 어느덧 57세가 됨.
전세계 걸어서 5년이면 끝날 것으로 계산.
여정은 금융위기에 따른 비용 마련 차질,
코로나19 등으로 훨씬 길어졌다.

러시아 에서는 비자 문제로 10년 걸림.
세계 여행하고 집에오니
나이가 이젠 57세로 변해 버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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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간 걷고 헤엄쳐 세계일주…57세에 집에 돌아왔다.




1998년 11월부터 이달 2일(현지 시간)까지 28년간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약 5만 km를 걷고 헤엄쳐 세계를 횡단한 영국 탐험가 칼 부시비가 고향으로 돌아왔다. 29세에 집을 떠난 그는 어느덧 57세가 됐다. 당초 5년이면 끝날 것으로 계산했던 여정은 금융위기에 따른 비용 마련 차질, 코로나19 등으로 훨씬 길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부시비는 이날 고향인 영국 북동부 헐에 도착해 시민 수백 명의 환영을 받았다. 그는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농담한 뒤 집으로 향했다. 또 앞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선 자신의 여정에 대해 “이게 21세기 오디세이의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전직 공수부대원인 부시비는 1998년 11월 칠레 남부 푼타아레나스에서 세계일주를 시작했다. 교통수단을 이용해 앞으로 이동하지 않고, 여정을 마치기 전까지 고향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2001년 콜롬비아와 파나마 사이의 정글을 통과한 뒤 파나마에서 불법적인 국경 통과 등의 이유로 18일간 구금됐다. 2006년에는 얼어붙은 베링해협을 건너 러시아에 도착했지만 역시 불법 입국 문제로 체포됐다. 이후 비자 문제로 러시아를 통과하는 데만 약 10년이 걸렸다. 2008년 금융위기로 후원금이 끊기고, 코로나19 사태도 겪었다. 2024년에는 카스피해를 헤엄쳐 건넜고, 지난달 영불해협까지 수영으로 횡단했다. 28년간 4개 대륙, 총 30개국을 거쳤다.

출처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