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적으로는 2022년 대선 직후 조사 기준으로 맞는 말이지만, 핵심 원인은 ‘학력·소득’보다 ‘연령’ 효과가 훨씬 큽니다.**
### 실제 데이터 (2022년 대선 직후 EAI·한국리서치 패널조사)
이재명이 언급한 내용의 근거가 된 조사입니다.
- **가구소득**
- 월 200만 원 미만: 윤석열(국힘) **61.3%** vs 이재명 **35.9%**
- 월 200~300만 원: 윤 **57.2%**
- 상대적으로 고소득 구간(400만 원 이상 일부)에서는 이재명 지지가 더 높게 나옴.
- **학력**
- 고졸 이하: 윤 **57.1%** vs 이재명 **39.8%**
- 대졸 이상(재학 포함): 이재명 49.8% vs 윤 46.0% (오차범위 내 접전)
표면 숫자만 보면 “저학력·저소득층에서 국힘 지지가 많다”는 말은 틀린 게 아닙니다. 고학력·고소득층에서 민주당 지지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경향도 일부 확인됩니다.
### 그런데 왜 ‘착시’라는 분석이 나오나?
전문가들(한국리서치 정한울 등)과 후속 분석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포인트입니다.
- 한국은 **노인 빈곤율**이 매우 높습니다. 60대 이상이 저소득·저학력층에 대거 포함됩니다.
- 60대 이상은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가 압도적으로 강합니다.
- **연령을 통제**하면 소득만으로 정당 지지가 뚜렷하게 갈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연령대 안에서는 소득 효과가 약해지거나 사라지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 즉, “가난한 사람이라서 국힘을 찍는다”기보다 “노인이라서 (동시에 상대적으로 가난하고 학력이 낮은 경우가 많아서) 국힘을 찍는다”에 가깝습니다.
중앙일보 등에서도 이 발언을 “‘60대 착시현상’”으로 분석한 바 있습니다.
### 이후 추이
- 2024년 NBS 자료 분석에서는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저학력·중하위 계층 쪽에, 국민의힘이 저학력(고졸 이하 비중 높음)이지만 경제적 지위는 상위 쪽에 위치하는 패턴이 보이기도 합니다. 역시 연령 구조와 강하게 연결됩니다.
- 2025년 대선에서도 세대 투표 패턴(4050 민주당 우세, 6070 보수 우세)이 강하게 유지됐습니다.
### 언론 탓이라는 부분
이재명은 “안타까운 현실인데 언론 때문에 그렇다”고 했습니다. 이건 주관적 해석입니다. 연령·지역·이념·역사적 경험 등 복합 요인이 작용하는 만큼, 언론 환경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발언 당시에도 당내외에서 “선민의식”, “국민 갈라치기” 비판이 나왔습니다.
**정리하면**:
2022년 당시 숫자 기준으로는 “저학력·저소득층에서 국힘 지지가 많다”는 관찰 자체는 맞습니다. 다만 그 현상의 주된 동력은 학력·소득 그 자체보다 **고령층의 강한 보수 성향 + 노인 빈곤**이 겹친 결과라는 게 더 정확한 설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