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어, '與 진성준 국방위원장'도 美 비자 거부당했다 … 모두 '反美 이력'
- 오승영 기자
- 뉴데일리 2026-10-28
위원장 진성준, 미국서 비자 발급 거부해
정청래 이어 두 번째 … 모두 반미 이력 보유
진성준, 한미FTA 반대하며 집기 부수다 벌금
정청래는 美 대사관저 방화 미수로 징역형

▲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 ⓒ이종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진성준 국방위원장이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
- 진 위원장은 국방위 차원에서 방미단을 편성해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하려 했지만,
- 사실상 일정 소화가 어렵게 됐다.
진 위원장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에 대한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국방위원장에 대한 미국의 비자 거부는 대한민국 국회의 위상을 무시하고 한미동맹의 근간인 상호 존중과 신뢰를 훼손하는 처사"라고 했다.
진 위원장은 여당 간사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 야당 간사인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 비교섭단체 소속인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등 - 4인과 함께 '국방위 방미단'을 구성해 11월 1일부터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 국방위 차원에서 한미 간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동맹의 발전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취지다.
진 위원장은 "개인의 입국을 제한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가로막은 것"이라며 - "2014년 3월 미국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한 바 있기에 이번 처사를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미국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미국의 전향적 조치를 요구한다"고 했다.
국방부도 반발했다. 국방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이자 동맹국 국회의 국방위원장에 대한 - 미국의 비자 거부는 대한민국 국회의 위상을 무시하고 한미동맹의 근간인 상호 존중과 신뢰를 훼손하는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 "대한민국 국회의 주권적 활동을 제약한 데 이어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까지 제한하는 미국에 대해
- 다시 한번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 미국의 전향적 조치를 요구한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는 처음이 아니다. 미국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으로 주미대사관 등 국정감사에 참여하려던 정청래 민주당 의원에 대해 비자 발급을 거부했었다.
두 사람은 과거 반미 활동 이력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 진 위원장은 지난 2008년 한미 FTA 비준안 국회 강행 처리를 반대하다,
- 전동 그라인더로 국회 외통위 회의실 안쪽에 쌓여있던 집기들을 부순 혐의를 받았다.
- 2013년 대법원은 그에게 공용물건손상으로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정 의원은 1990년 미국 대사관저 방화 미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 마찬가지로 한미FTA에 반대한다는 명분으로 사제 폭탄을 들고 서울 정동 미국 대사관 담을 넘었다가 붙잡혔다.
오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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