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중수청장에게 화이트칼라 범죄, 권력형 부패범죄, 증권·금융범죄 등 중대범죄를 엄정히 수사할 것을 주문하며 "네 편, 내 편을 가리지 말고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수청이 국민 앞에서 존재 이유와 가치를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수사기관이 정권의 성향이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공정성 논란에 휘말려 왔다는 국민적 인식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은 어떤 수사기관이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핵심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중수청이 특정 세력이나 권력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법과 원칙에 따라 운영되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네 편, 내 편을 가리지 말라"는 주문은 법 집행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법치주의의 핵심은 누구도 법 위에 설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중수청이 독립성과 공정성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한다면, 우리 사회의 법치주의와 공공 부문의 청렴성 또한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