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지금 너무 무섭다 길거리 다니다가 촬영한 사진 올려본다.

루이비똥 유리 깨버리더라

사실 나는 명품 잘 모르지만 구경하는 척 하다가 몇 개 가져와볼까 했는데

고민 오래하다가 옥상에서 빠르게 내려갔음

근데 내려가는 길에 진작 다 털려서 그냥 구경하는 척만 함 약간 뻘쭘했다



저거 기둥 뽑아서 유리창 뿌셔버리더라


게임, 포켓몬 카드 파는? 상점도 다 털려서

저거 사람들이 뿌리고 다님 나는 포켓몬 사실 잘 모르고 관심 없는데

예뻐보이는 거 몇 장 줍긴 했음

지금 확인해보니 12장 정도 줍긴 했음 아예 새거긴 함

신발도 아예 새 거 길거리에 되게 많다

마음에 안들거나 사이즈 안맞으면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 같음

아니면 호수나 강에 버리는 새 신발들도 많음


그리고 이거는

어제 아침에 산책 중에 갑자기

해골 복면 쓴 키 큰형이 나보고 뭐라 하길래

무서워서

너무 수고가 많으시다 라고 하니까

나보고 뭐하는 사람이냐고 묻길래

제 행색을 보다시피 지금 돈을 벌기 위해 저 멀리서 프랑스에 돈 벌러왔다

지금도 야간 근무하고 집에 들어가서 잠시 눈 붙히고 다시 투잡 뛰러 나가야된다

라고 거짓말로 얼버무리니까

너도 고생이 많다면서 자기가 상점에서 획득한 물건 중 마음에 드는거 고르라고 하시더라

내가 약간 불쌍해보이긴 하셨나봄

그래서 파리 생제르망 유니폼 L사이즈 랑 신발 하나 고름 그자리에서

발에 맞는지 확인해봐 라고 그러셔서

그 자리에서 잽싸게 내 신발 벗고 260 사이즈 신발 중 마음에 드는 거 신어봤음

근데 나도 무서워서 이거 받아도 나중에 문제 없는걸까요? 라고 하니 괜찮다고 하심

다행히 신발 사이즈 맞더라 그렇게 해골 복면 형에게 선물 2개 받고 헤어짐..

너무나 무섭다

밖에 한동안 산책 못다닐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