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도 아무도 뭐라 못 하는 시간이라 그렇대
그래서 낮에 바빴다가 이제 좀 쉬고 싶은데, 세상은 자꾸 잠이나 자라는 거야
새벽만큼 세상의 시선들로부터 자유롭고 고요한 때가 어딨다고..
어두운 만큼,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아주 작은 불빛조차 구원처럼 느껴지는 걸
작고 소중한 기억들이, 시시콜콜한 대화들이, 반딧불처럼 새록새록 떠오르는 걸
밤이 없었더라면 이것들은 태양빛에 전부 묻히고 말았겠지
하지만 내일을 살아야 새로운 기억과 대화가 쌓이기 때문에
너무 늦게까지 깨어있는 건 좋지 않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