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탄 : https://m.ilbe.com/view/11622912217

16탄 : https://m.ilbe.com/view/11622913781

17탄 : https://m.ilbe.com/view/11622915487

18탄 : https://m.ilbe.com/view/11622917071

19탄 : https://m.ilbe.com/view/11623612096?listSize=100

 

 

 

20탄 : 《낮술까고 집에 왔는데 아미시 전여친 생각이 너무 난다》

 

 

나 휴학하고 미국 간다길래 친구들이 듣고 대낮부터 모여서 술 처먹음

 

친구들한테는 미국에 왜 가고 휴학을 왜 하는지 자세한 얘기는 안했음 숨기거나 창피한건 아닌데 씨발 내가 여기서 니들한테 얘기해도 믿기 힘들어 하는데 

 

현실에서 친구들한테 믿어 달라고 막 이것저것 설명하고 그러기가 귀찮기도 하고 불필요하다고 느껴져서 

 

그리고 사실 나라도 반대 입장이면 "미친새끼 ㅋㅋ" 이러면서 안믿을듯 나도 아미시 전여친 만날때도 그렇고 걔네 사는거 보면 안믿겨 질때가 많거든

 

아직 편지도 안왔고 내가 보낸 편지가 도착해서 받은지도 모르겠고 정상적인 루트로 편지를 보내는것도 아니고 아미시 마을에서 고용한 세속인 드라이버 아재 통해서 편지 주고 받는거라 편지조차 씨발 얼마나 걸릴지 나도 몰라서 존나 답답함

 

내가 오죽했으면 이번주에 여기 갤에서 누가 알려줘서 비둘기로 편지 보내라길래 진지하게 검색해서 비둘기 편지 보내는 방식과 훈련법까지 다 읽어봤다 …

 

씨발 비둘기로 편지 보내는거 읽으면서도 도대체 이게 맞나 현타가 와서 못하겠더라 ㅋㅋㅋ 내가 싫어짐 21세기에 이게 뭐하는거지 이 생각도 들고

 

일단 미국가서 시간이 걸릴지라도 만나기는 할테니까 진짜 씨발 얘랑 나만 아는 비밀 우체통부터 만들 생각임

 

진짜 연락 수단때문에 돌아버릴 지경이야 제발 폰좀 쓰라고 폰폰폰

 

폰은 위대한거야 전세계 어디든 문자 딸깍 전화 딸깍으로 연락이 가능하자나 이 편한걸 안쓰고 문명을 거부해서 이것들은 도대체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 

내가 왜 이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너무 사랑해 보고싶다  ㅠㅠㅠ 

 

아 제발 폰이라도 몰래 써서 목소리까지 바라지도 않는다 하루에 한번 문자라도 주고 받을수 있으면 내가 무교지만 하느님 감사하다고 하늘보고 매일 절한다 ㅋㅋ

 

 


(실제 아미쉬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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