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 노박사가 이 사진을 보여줬었지
찾아보니 놀랍게도 한국에 있는 건물이었다

예보대로 정확히 6시 12분에 해가 뜨더군

한국의 '해외러시아 정교회' 예배당이다
1994년에 지어졌고
2014년 이후로 방치 되었다고 하네







남아있어줘서 고맙다 예배당아
사회는 폐건물에 가치를 매기지 않지만
삐딱선을 탄 이들에겐 작은 기쁨이 된단다
한국 정교회의 역사를 간략하게나마 공부하고
와서 보니 더욱 신비롭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제 할머니의 주름진 참치를 햝으러 가자


'내가 할머니를 사랑할 수 있을까?'

비토는 오늘도 지나가는 노파를 보며 생각했어요


"곱다... 정말 고와...."

'도저히 못 참겠다'

비토는 노파의 팔을 붙잡고 말했어요

"할머니, 내 자지는 건강한 자지야"

"할머니가 즐기지 않으면
이건 반쪽짜리 사랑에 불과하게 돼"


풍만한 할머니, 왜소한 할머니
저마다의 주름을 다르게 가꾸는
세월의 창녀들

노파의 숨이 가빠지자 비토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꼈어요

"할머니, 날 보고 웃어줘"



제 유륜이 얼마나 큰지 보여드리고 싶지만 저는
뱃속에 있는 똥을 빼내러 가야합니다


주파수가 맞지 않는 삶을 사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