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 TV를 보거나 술을 마실 때 걔랑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은근슬쩍 지금의 한국을 있게 한 진짜 공로자들을 비판하고 한국의 대기업에 적대적이고
자본주의보다 사회주의가 더 좋은 거라는 둥 이상한 소리를 해대던데
걔는 직접적으로 공산, 북한, 중국과 관련한 단어를 지칭하진 않았지만
전형적으로 빨갱이들이 공산주의를 사회주의로 포장할 때 쓰는 워딩을 써가며
사이비교에 빠진 신자마냥 앵무새처럼 그대로 말하더라
얘기 나누다 보면 진성 빨갱이로 세뇌된게 느껴졌음
그래서 몰아세우는 느낌이 안 들게 은근슬쩍 돌려서 물어보고 그년 말에 맞장구도 쳐가면서
유도해서 캐보니 그년 학교에서 사상교육 같은거 받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알고 보니 서울대생 중에 그렇게 빨갛게 물든 것들이 절반이 넘었음 (2007년 기준)
결정적으로 지금의 광주 518을 성역화하는데 톡톡한 공로를 한 붉은영화 [화려한 휴가] 를 보러 가자고 했을 때 틀어졌는데
난 그 영화 제작한다는 기사 봤을 때부터 서양놈들이 식민지민을 여론 반쪽내서 싸우게 만드는 분탕영화라는 걸 당시에도 자각하고 있었기에
혐오스러워 했는데 하필이면 그걸 보러 가자기에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무장폭동 미화하는 영화 아니냐고 했더니
갑자기 구더기를 보는 듯한 경멸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정 떨어지는 목소리로 나를 마치 교화나 계몽대상의 미개한 하층민으로 여기는 말들을 해대길래
당시엔 니 말이 맞다 내가 말실수했다 하고 화난거 진정시키느라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연기해가며 했지만
그 때 처음으로 얘 그만 만나야겠다 생각이 들더라
한 때는 걔랑 결혼까지 생각했었지만 지금도 이렇게 찝찝한데 결혼하고 애를 낳으면 아이한테까지 좌빨사상 주입하겠구나 싶어서
정신이 퍼뜩 들면서 나도 마음이 싹 식었음
지금도 빨갱이 영화들로 인해 시끄러워질 때면 가끔씩 그녀석이 떠오르긴 하는데 미련은 없다
그 때 얼마나 실망을 했으면 헤어지고 나서도 잘 지내고 있나 궁금해서 싸이월드나 페이스북 같은 거 찾아 보지도 않았음
오히려 내가 싸이월드를 접고 페이스북을 비공개로 닫아두고 안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지
그 땐 가장 똑똑한 애들만 다닌다는 서울대에 왜 그렇게 빨갱이들이 많은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미국 (정확히 말하면 딥스) 이 일부러 한국의 국익을 위해 일하는 세력들을 와해시키려고
빨갱이짓을 하라고 판을 깔아주고 시위(데모) 하는게 무슨 정의로운 행위인양 세뇌시켜서 그 지랄이라는 걸
일본에선 40년 전에 미국의 공작하에 만들어진 단체 전학공투회의 를 중심으로 개지랄판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접하고서야 알게 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