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활력재단 선언문 v1.0 (2026)

Posted on 202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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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연결될 때 공동체는 살아난다.
공동체가 살아날 때 지역은 다시 활력을 얻는다.
공동체활력재단은 그 시작을 함께한다.

제1장. 우리의 시작

공동체활력재단은 왜 필요한가?

오늘날 우리는 이전보다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많은 지역에서는 공동체의 활력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농촌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도시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 빈 상가는 늘어나고, 지역의 작은 가게와 시장은 활기를 잃어가며, 서로 얼굴을 알고 지내던 이웃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많은 기관과 단체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장학사업, 복지사업, 문화사업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소중한 활동이다.

그러나 공동체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지원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지역, 생산과 소비, 배움과 나눔이 다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구조가 필요하다.

공동체활력재단은 바로 이러한 연결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

우리의 목적은 단순히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이 스스로 활력을 회복하고,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일하며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있다.

한 끼의 식사는 이웃과의 만남이 되고, 지역 농산물은 공동체를 이어 주는 연결고리가 되며, 문화와 교육은 세대를 이어 주는 다리가 된다. 작은 공간 하나가 사람들을 다시 모이게 하고, 한 사람의 참여가 또 다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공동체활력재단은 이러한 선순환이 지역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람과 자원, 공간과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공익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우리는 공동체의 활력은 누군가가 대신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 안에서 함께 만들어 갈 때 가장 오래 지속된다고 믿는다.

공동체활력재단은 그 시작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

제2장. 우리의 꿈

공동체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떤 공동체를 꿈꾸는가?

공동체는 같은 장소에 사는 사람들의 모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공동체는 서로를 알고, 함께 살아가며, 어려울 때는 돕고, 기쁠 때는 함께 나누는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 사람과 사람의 연결, 사람과 자연의 연결, 생산과 소비의 연결, 세대와 세대를 이어 주는 연결이 살아 있을 때 공동체는 활력을 가진다.

오늘날 우리는 이전보다 더 편리한 환경에서 살아가지만, 함께 살아가는 경험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식사는 혼자 해결하고, 이웃의 이름을 모른 채 살아가며, 아이와 어르신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기회도 점점 적어지고 있다. 지역에는 빈 공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람들은 서로 만날 공간을 찾기 어려워졌다.

우리는 공동체의 회복은 거창한 사업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만남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한 끼의 식사를 함께하는 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함께 나누는 일.

아이들이 어르신에게 인사를 건네고, 청년이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며, 문화와 예술이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모이게 하는 일.

이러한 작은 연결들이 쌓여 공동체는 다시 살아난다.

우리가 꿈꾸는 공동체는 누구도 혼자 남겨지지 않는 공동체이다.

도움을 받는 사람과 도움을 주는 사람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배우고, 누구나 나누며, 누구나 공동체의 주인이 되는 사회를 꿈꾼다.

우리는 도시와 농촌이 서로를 살리고, 세대와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며, 지역의 자원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공동체를 지향한다.

공동체활력재단은 이러한 만남과 연결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공간과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우리가 꿈꾸는 공동체는 경쟁보다 협력이 자연스럽고, 소비보다 나눔이 즐거우며, 지원보다 참여가 일상이 되는 공동체이다.

그곳에서는 한 사람의 작은 선의가 또 다른 선의를 낳고, 한 번의 만남이 새로운 관계를 만들며, 작은 공동체 하나가 지역 전체의 희망으로 자라난다.

우리는 이러한 공동체가 한 마을에서 시작되어, 여러 지역으로 이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의 삶 속으로 퍼져 나가기를 꿈꾼다.

제3장. 우리의 가치

공동체활력재단의 핵심가치

1. 공동체 (Community)

우리는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연결될 때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공동체는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참여와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 우리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한다.


2. 연결 (Connection)

우리는 연결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든다고 믿는다.

사람과 사람,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 아이와 어르신, 문화와 경제를 이어 주는 연결이 공동체를 살아 움직이게 한다. 우리는 이러한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3. 순환 (Circulation)

우리는 지역의 자원은 가능한 한 지역 안에서 다시 순환할 때 가장 큰 가치를 만든다고 믿는다.

사람의 재능도, 농산물도, 공간도, 문화도 서로 순환할 때 공동체는 지속 가능한 활력을 얻게 된다.


4. 자립 (Self-Reliance)

우리는 일시적인 지원보다 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을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

재단은 누군가를 대신 살아 주는 기관이 아니라, 공동체가 스스로 성장하고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


5. 나눔 (Sharing)

우리는 나눔은 가진 사람이 베푸는 행위만이 아니라고 믿는다.

누구나 자신의 시간과 재능, 경험과 마음을 나눌 수 있으며, 그러한 작은 나눔이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


6.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우리는 오늘의 도움이 내일도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환경과 지역경제,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미래 세대에게 더 건강한 공동체를 물려주고자 한다.


7. 투명성과 신뢰 (Integrity)

우리는 신뢰가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믿는다.

재단은 모든 활동을 정직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공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작은 실천이 쌓여 가장 큰 자산이 된다고 믿는다.


제4장. 우리의 실천

우리의 실천

공동체는 선언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함께 배우고, 함께 일하며, 함께 나누는 일상의 실천 속에서 공동체는 살아난다.

공동체활력재단은 우리의 철학을 현실 속에서 구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을 이어 간다.


1. 빛의 식당

빛의 식당은 공동체활력재단의 첫 번째 실천이다.

우리는 함께하는 식사가 사람을 가장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시작이라고 믿는다.

빛의 식당은 음식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이 만나고, 대화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공동체를 회복하는 마을의 식탁이자 거실이 된다.


2. 공동체 정원

정원은 식물을 기르는 공간인 동시에 사람을 키우는 공간이다.

아이와 어르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씨앗을 심고 가꾸며 자연의 순환을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는 공동체의 배움터를 만들어 간다.


3. 마을학교

배움은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마을 전체가 하나의 학교가 되고, 모든 세대가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평생학습 공동체를 꿈꾼다.

누구나 배우고, 누구나 가르칠 수 있는 열린 배움의 문화를 만들어 간다.


4. 문화예술

문화와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는 언어이다.

음악, 그림, 공연, 전시, 이야기, 전통문화와 같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 기쁨과 창의성을 함께 나눈다.

문화는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 일상이 되기를 바란다.


5. 지역 먹거리 순환

건강한 공동체는 건강한 먹거리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의 식탁으로 이어지고, 그 가치가 다시 지역사회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를 알고 신뢰하는 지역 먹거리 공동체를 지향한다.


6. 청년과 어르신을 잇는 사업

공동체는 세대가 함께할 때 더욱 건강해진다.

청년의 새로운 생각과 어르신의 삶의 지혜가 만나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기회를 만들어 간다.

세대 간의 단절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이루어 간다.


우리의 실천은 하나의 길이다.

빛의 식당은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 정원은 자연을 연결하며,

마을학교는 세대를 연결하고,

문화예술은 마음을 연결하며,

지역 먹거리 순환은 경제를 연결하고,

청년과 어르신을 잇는 사업은 시간을 연결한다.

이 모든 실천은 서로 다른 사업이 아니라 하나의 목적을 향한 여정이다.

우리는 공동체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늘도 작은 연결을 시작한다.

 

5장. 운영원칙

공동체활력재단의 운영원칙

공동체활력재단은 설립 목적과 핵심가치를 실제 활동 속에서 실현하기 위해 다음의 운영원칙을 지킨다.

1. 사람 중심의 원칙

우리는 모든 사업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사업의 규모나 성과보다 한 사람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고, 관계가 어떻게 회복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누구나 존중받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도움을 받는 사람과 도움을 주는 사람을 구분하지 않는 공동체를 지향한다.


2. 참여와 협력의 원칙

공동체는 일부 사람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할 때 만들어진다.

재단은 주민, 전문가, 지역 단체, 기업, 행정기관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하며, 지역 구성원이 스스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는 “대신 해주는 조직”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조직”이 되고자 한다.


3. 연결과 순환의 원칙

우리는 지역 안에 존재하는 사람, 자원, 공간, 재능이 연결되고 순환할 때 공동체가 지속될 수 있다고 믿는다.

지역 농산물이 지역 식탁으로 이어지고, 빈 공간이 사람들의 만남의 공간으로 변화하며, 개인의 재능이 공동체의 자산이 되도록 연결한다.


4. 자립을 돕는 원칙

재단의 지원은 의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장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일회성 지원보다 스스로 운영되고 지속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함께하고, 시간이 지나면 그 공동체가 다시 다른 공동체를 도울 수 있는 선순환을 꿈꾼다.


5. 지역 우선의 원칙

우리는 지역 안에 있는 자원과 가능성을 먼저 발견한다.

지역 농업, 지역 인재, 지역 공간, 지역 문화를 연결하여 지역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

지역의 회복이 곧 대한민국 공동체의 회복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6. 투명성과 책임의 원칙

공익을 위한 자원은 공동체 모두의 소중한 신뢰 위에 놓여 있다.

재단은 재정과 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의사결정에서 공정성과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뢰받는 조직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지속가능성의 기반임을 기억한다.


7. 변화와 배움의 원칙

공동체는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시대와 함께 성장하는 살아 있는 존재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경험에서 배우고 더 나은 방향으로 계속 발전한다.

성공한 사례를 나누고, 실패에서도 배움을 찾아 공동체의 지혜로 축적한다.


우리의 운영 다짐

우리는 사람을 먼저 바라본다.

우리는 함께 결정하고 함께 책임진다.

우리는 지역의 가능성을 믿는다.

우리는 지원보다 자립을 돕는다.

우리는 연결과 순환이 살아 있는 공동체를 만든다.

공동체활력재단은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모든 활동을 운영한다.

제6장. 우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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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

공동체활력재단은 오늘만을 위한 조직이 아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가 더 따뜻한 공동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 작은 씨앗을 심고자 한다.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의 문화가 되고, 한 마을의 변화가 또 다른 지역의 희망이 되기를 꿈꾼다.


10년 후 우리가 꿈꾸는 공동체

우리는 10년 후, 사람들의 삶 속에서 공동체가 다시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기를 바란다.

아이들은 마을에서 뛰어놀며 여러 어른에게 따뜻한 관심을 받고,

청년들은 자신의 재능으로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며,

어르신들은 삶의 경험을 다음 세대와 나누며 존중받는 사회를 꿈꾼다.

빛의 식당에는 혼자 오는 사람이 있지만 혼자 돌아가는 사람은 없고,

공동체 정원에서는 계절마다 웃음과 수확을 함께 나누며,

마을학교에서는 나이와 직업을 넘어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문화가 자리 잡는다.

지역의 농산물은 지역의 식탁으로 이어지고,

문화와 예술은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 일상이 되며,

빈 공간은 다시 사람들의 만남과 배움의 공간으로 살아난다.

우리는 이러한 작은 변화가 지역 곳곳으로 퍼져 서로 배우고 응원하는 공동체의 네트워크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10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가치

세상은 변한다.

기술도 변하고,

경제도 변하며,

생활 방식도 변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여전히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며,

공동체는 언제나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가장 따뜻한 울타리일 것이다.

100년이 지나도 공동체활력재단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다.

우리는 더 많은 건물을 남기기보다 더 많은 관계를 남기고,

더 큰 조직을 만들기보다 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

우리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 주며,

지역과 자연을 함께 돌보는 가치를 변함없이 지켜 갈 것이다.


우리의 희망

우리는 세상을 한 번에 바꾸려 하지 않는다.

한 사람을 만나고,

한 끼를 함께 나누며,

한 마을에 작은 희망을 심는 일부터 시작한다.

그 작은 변화가 또 다른 변화를 낳고,

그 희망이 지역을 넘어 더 넓은 공동체로 이어질 것을 믿는다.

우리의 꿈은 거대한 재단이 되는 것이 아니다.

공동체가 스스로 살아 움직이도록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공동체활력재단이 없어도 공동체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가장 아름다운 미래이다.

오늘 심은 작은 씨앗이 백 년 뒤에도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큰 나무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