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현적 나르시시스트의 특징
1.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매우 민감하게 바라본다.
2. 친구, 연인, 배우자 등 친밀한 관계에서도 무능감과 부적절감, 열등감을 느끼고 병적으로 비교한다. 이는 적개심과 분노, 우울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자극하기 때문에 친밀한 인간 관계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3. 회피형과 비슷하나 인정욕구가 좌절됐을 때 회피성 성격은 자기 탓을 하고 자기 비난을 하지만,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그 어떤 책임도 전혀 지지 않은 채 항상 '남 탓'만 하며 분노를 키운다.
4. 수동공격적이다.
5. 우울감을 자주 경험하며, 관계에 해가 되는 병적인 행동을 계속 반복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다. 그들은 상대를 아주 질려버리게 만드는 악한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게 되면 그들은 뻔뻔하게도 자기 자신을 '피해자'로 둔갑시킨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상대방에게 죄책감을 씌우려 하고, '남 탓', '세상 탓', '환경 탓'을 한다.
6. 타인을 돕고 싶어 하는 이타적인 사람들을 자신의 먹잇감으로 삼아 에너지를 충전한다. 이들은 관계 초반에 자신의 아픈 상처를 드러내며 연민을 자아내는 방식으로 상대를 유혹한다.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며 돕고자 하는 이타적인 마음을 그들은 교활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7. 외현적 나르시시스트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면이 있는 반면,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는 그런 매력이 부족하고 사회적 기술이 미숙하다는 특징이 있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의 내면에는 '나는 원래 특별한 사람인데, 세상이 나를 알아보지 못해서, 혹은 부모나 환경 때문에 내가 성공하지 못한 거야'라는 왜곡된 믿음이 있다.
8.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는 자아가 매우 불안정하고 자존감이 낮아서 자신에 대한 상대방의 반응이나 평가가 조금이라도 자기 기대에 못미친다 싶으면 지나치게 수치심을 느낀다. 그래서 그들은 툭하면 잠수를 타는 버릇이 있다.
<대처법>
1. 상대방이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라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받아들인다.
2.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와는 확실히 거리를 둔다. 그들의 타고난 본성은 절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3. 회색돌(Gray Rock) 기법을 사용한다.
회색돌 기법이란?
나르시시스트는 마음속에 무능감과 부절적감이 있어서 자아가 굉장히 불안정하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너무나 없다 보니, 그들은 항상 외부에서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인을 끊임없이 받아야만 숨을 쉴 수 있다. 이것이 과도한 인정욕구로 표출되는 것이다. 자신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타인이 한시라도 곁에 없으면, 그들은 깊은 공허감을 느낀다.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이 느껴야 할 부정적인 감정을 상대방이 대신 느끼게 하는 수법('잠수 타기', '약 올리기', '떠보기' 등)을 매우 즐긴다. 그들은 자기 뜻대로 타인의 감정을 조종하면서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존재라서, 상대가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행동할 때 나르시시스트는 스스로에 대한 우월감을 만끽한다.
이런 나르시시스트의 수법에 끌려들어 가지 않으려면, 철저하게 '무반응'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것이 바로 나르시시스트를 상대하는 회색돌(Gray Rock) 기법이다. 흡혈귀가 타인의 피를 빨아먹으며 생존하듯이, 타인의 감정을 조작하며 희열을 느끼고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나르시시스트가 어떤 식으로 내 감정을 자극하더라도 동요해서는 안 된다. 특히 '분노'와 같은 감정을 절대 표현하지 말아야 한다. 마치 돌멩이가 된 것처럼 무미건조하게 철저한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것이 상책이다.
물론, 보통 사람들과 소통할 때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서로 공감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나르시시스트와는 그것이 불가능하니, 그들에게는 절대로 감정을 표현해서는 안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나르시시스트와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논쟁도 하지 말고, 상황에 대한 설명이나 자기변호도 일절 하지 말 것. 돌멩이처럼 그 어떤 반응도 하지 말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