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떤 대형 쇼핑몰에서 기술직으로 일했을때
우린 전기시설이나 통신시설같은거 점검하러 다니고 그러는데
그 쇼핑몰에 입점해있던 화장품가게 여자알바랑
딱 눈이 마주친거야 그때 걔는 그때 뭘 먹고있더라고
우린 기술직이고 입점한 가게 직원이나 알바가 손님없을때
뭘 먹든 말든 내 상관할바가 아니거든 근데 마침 그때
동료들이 와서 야 일 어떻게 돼가냐 짧은대화 몇마디 하다가
우리 커피한잔 마시고 일하자해서 그래하고 가는길에
그 화장품가게 힐끗 봤더니 우리가 지얘기 하는줄 알았는지
괜히 눈을 부릅뜨면서 지가 뭘 잘못했냐는 표정으로
날 빤히 쳐다보고있더라
그래서 동료들한테 잠만 기다려라하고 내가 거기 들어가서
그 알바한테 말했지 우리 감시하러 다니는 사람 아니고
그냥 기술직이라고 우리가 지나갈때 마주쳐도
걍 앉아있어도 되고 뭐 먹고있어도 우리 다른사람한테 그런거
말안한다고 그랬더니 지도 뻘쭘한지 아 네네 삿더라
우리가 원청 로고박힌 복장으로 다니니까 그런건지
그런애들 제법 많더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