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촌이 소개해줘서 맞선까진 아니고 
소개팅도 아니고 하여간 여자만나고왔다 

내나이가 올해 33인데 여자나이가 35이라더라

근데 이쁘고 나이보다 어려보인다고 그러고 착하다고
그런다고 삼촌도 들었다더라 자기가 본건아니고

솔직히 사진정도까진 아니여도 발가락의 때만큼은 기대를 하는게 당연한거아니노?

오랜만에 옷도 깔끔하게 다려입고 
향수도뿌리고 왁스도발르고 
세차도해서 딱하고 나갔는데 

그냥 35살 초등학생 학부형 느낌 나보다 한참 누나포스 나더라...

그래서 밥먹으면서 쉴때뭐하냐 
취미같은거 있냐하길래 

'일할때 빼고 나머지시간에 거의 
하루종일 일베만 해요. 일베아시죠?'
라고했다 

솔직함 ㅍㅌㅊ?

그뒤로 냉랭한분위기에서 차마시고 집에왔다

당연히 카톡하나 안온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