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표범은 일어나더니 조깅을 시작했다.
차가운 새벽의 공기와 약간의 습기.
차크월한 것이 도룡뇽처럼 달리기에 좋았다.
투다다다- 파팡팡팡팡!!
제자리 걸음마를 뛰고, 열심히 미트를 친다.
복싱만 연마해선 이길 순 없겠지만, 애초에 UFC선수들도 주짓수 이전에 주짓수가 '겸비'라면 복싱은 기본 그 이전 '원초'였다.
그리고 다리는 데드스쿼트로 강화.
760kg 2회. 그게 불가능해 550kg로 열개씩 셋트로 조진다.
웨이트는 커녕 스쿼트도 없던 시절의 이소룡을 상대하려면 정말로 한방의 '럭키펀치'가 필요했다.
점점 헬스 괴물이 되어가는 진표범은 복싱을 해서 그렇지, 주먹이 느려야 민간인들 사이에서 밸붕(밸런스 붕괴)가 안일어났다.
그래도 열심히 빠른 잽을 단련하는 진표범은 잽 한방에 얼굴을 주저앉게 만들 파워가 있었고, 스트레이트는 어디맞든 파손은 강철 벨트가 아니고서야 함몰은 기본이었다.
그래도 조슈아가 황당하게 져주라고 저주를 걸은 바람에, 머릿속에 패배증후군이 강하게 있어 싸움 실력은 일종의 '금제'가 걸려있었다.
진표범은 오랜만에 힙한 카페나 갈까 하다가, 말차시루를 먹고는 꽤나 맛있다 하다 '아기맹수'의 양고기 꼬치를 올려둔 물소 젖 에멘탈 치즈 피자를 먹고는 쉐프들에 대한 존경심을 품었다.
'윤미래 편의점'이라는 곳에선, '검은 행복' 다크 코코아 초코 쫀득 꾸덕 크림빵 을 팔기에 사먹었다.
생크림과 꾸덕한 초코크림이 반반씩 든 맛.
그리고 부드럽고 달콤하고 쥬이시한 치악산 복숭아를 하드로 만들어도 딱딱하지않고 부드럽게 특수공법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복숭혈전'
그리고 빵반죽에 고급 막걸리, 와인, 사과즙을 넣어 구웠다는 '사과빵'.
대략 사먹은 진표범은 나갔고, 오랜만에 다시 진설화(晋雪花)를 찾으려다 무공(武功)의 도(道)에 대한 질문을 하려다 접고 운동이나 더 하려 떠났다.
마치 강호동처럼, 100kg이 넘는 진표범은 달리기가 11초대 이내였다. 10초대에 주파하기도.
강호동은 11,12초까진 아니지만, 선수 준비시절 그 근사치는 되는 당시의 '마산 짱'이었다.
비계가 넘치는 강호동이었는데도 그만하다면 씨름이 아니라 유도로 가도 '유지광'같은 조폭 뚝배기 깨기는 일도 아닌 국대급일터.
그리고 온 전신에 알이 배긴 채 온 진표범은 잠에 들었다.
반겨주는건 귀여운 아기 강아지, '놀이'.
"에휴.. 너밖에 없다. 귀여운 녀석. 사랑한다. 쪽."
새하얀 푸들은 너무나 귀여워서 진표범의 간이 다 녹아내리는 듯.
- 다음 날 -
체육관에서 다시 진표범은 '무화과 파이'를 먹곤 갑자기 들어와있는 한국 군복을 차려입은 여군 하나, 남자 군인 셋을 빤히 쳐다봤다.
"여긴 왜 왔습니까?"
그러자 '산행'이라는 이름을 쓰는 여자는,
"저희 군에 오셔서 복무하셔야 겠습니다. 미국인 아닌 한국에 오세요. 저도 여군도 장교들도 모두 기대가 큽니다"
진표범은 별 대답하지 않았는데,
"참고로 저흰 특전사입니다. 데려갈테니 괜히 악쓰지 마세요."
남군 셋이 진표범을 꽉잡고 제압하려다, 한명이 박치기를 해버린 길에 잠깐 반응이 늦었다.
그러나 특전사 남은 둘중 하나를 들어메치고 나머지 하난 와사바릴 걸어버린 진표범은,
'그냥 고교생 일진 정도도 안되는 자들이 왜 나를? 제압이 너무 쉬웠나."
그리고 '산행'은,
"이제 교도소 가실지 군에 오실지 결정해야 할겁니다. 솔직히 부끄럽긴 한데 군은 원래 상명하복입니다. 저흴 너무 원망하시지 마십시요."
그리곤 테이저건을 꺼내 쏘는 이산행에게 나무젓가락 하날 던지자 그녀는 손을 다친듯 했다.
'잡히는대로 던지지않았더라면 저 여자의 사격술에 단방에 제압당할 뻔 했다. 이제 군까지 날 노리는건가..'
"군에 갈 생각은 없습니다. 폭행은 초면에 자유 시민을 끌고가려하니,,"
그러자 이산행이 말을 자르더니,
"그동안의 행실을 다 덮어주려했는데, 거부하시겠다면 야. 이제 저희는 돌아가겠습니다. 너무 완벽한 신체는 만들지 마세요. 우리 훈련의 강도가 더 거세지니."
그리고 진표범은 그녀와 군인들이 떠나고 게임에 접속하려다, 예약구매해놓은 '타조알' 브랜드 '샤라포바'가 2구의 알을 가져왔음에 저녁에 식사할 준비를 모든 요리식당에 예약을 마치곤 테니스 연습을 하러 떠났다.
퐁, 퐁, 퐁, 팍!
3시간 50분간 테니스를 한 진표범은 이어서 이온음료를 마시곤, 크랜베리 음료 'ED'를 먹곤 다시 유도관으로 가서 20분간 대련을 할것도 없이 애초에 무도인이라 기술만 연라(硏羅)하고 나왔다.
그리고 체육관.
- 게임에 접속합니다.
이소룡이 의류를 걸치고 있었고, 보라색 양백복이었다.
킥!
이소룡의 하이킥이 정밀한 유도타격 미사일처럼 날아오는데 아무것도 못한채,
이걸 맞을때까지 난 뭘하고 있었나 싶은 킥이었다.
이미 주도하는건 이소룡이었고, 최절약의 거리와 속도, 심리를 계산해냈다.
그리고 심장을 팬뒤 갈비뼈를 노리는 그를 껴안자 1인치 펀치가 들어왔지만, '순식간에 끝내버릴 베어허그'라는 단어가 생각이 나 꽈악 껴안자,
이소룡이 특유의 "아~도!!" 하는 소리와 함께 고환을 깨버렸다.
그리고 왠지 팔에 힘이 풀린 듯한 진표범을 약도로 안내해주듯 니킥으로 강하게 갈겨 내장을 진탕내버렸다.
빡-!!
진표범이 박치기를 이소룡의 안구와 가까운 안면에 때리자 1.2초간 어지러이 하던 이소룡이 맹타를 때리니,
진표범은 와사바리를 걸어 넘어트렸지만 이소룡은 오히려 추진력을 기회로 삼아 가젤 펀치같은 어퍼컷으로 진표범의 아랫턱을 휘갈겨버렸다.
워낙 하체가 강하니 밀어차기가 진표범에게는 잘 통하지 않았지만 절권도의 기술은 아직 끝난게 아니였다.
.
이소룡과 진표범은 근접전으로 붙을수록 결판이 나지만, 오히려 가까이 갈수록 위험한게 A인데도 이소룡또한 이소룡의 눈으로도 근접 직타결격전을 택했다. 멀리 돌아갈수록 한주먹싸움인데 진표범은 한방에 보낼 매서운 펀치가 있고, 이소룡은 급소에 치명상을 입히는 정도였기 때문이다.
이소룡의 판단에 그건 손해였다.
그리고, 결국 본능의 방아쇠를 당긴 금제가 풀린 쌍살소룡은 마치 살귀(殺鬼)천처럼 P와 싸우더니 결국 진표범를 죽이나 싶더니 주먹 한대에 비껴맞곤 뇌진탕이 오더니 추격살상(追擊殺狀)당해 연타를 얻어맞고 죽었다.
- 승리하셨습니다!
- 이소룡을 이기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