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끄려고 크롬밀엇는데 배경화면에 체인소맨여캐들 패션룩
힙하고 캐릭터 성격별로 뭔가 매칭이 의외로 잘돼서 배경으로 해놧는데 
띵하고 멈췃는데 전원꺼도안꺼지길래 배터리뺏다낄려고 뒤로뒤집으니간
내가 라이트를켜놔서 눈뽕 ㅅㅂ 으악하고 자꾸뒤집어도 못쳐다보겟는거야

근데병신같이맨인블랙기억제거불빛 처맞기라도한듯 눈뽕당한뒤에 까먹고다시 뒤집었다가 으악 3번정도 함
근데내가 방에불을끄고잇엇네? 그래서 방에불을 키고 휴대폰을 해체하려고하니간 해체하는틈이안보이는거야

근데휴대폰을해체할수잇는빈틈이없으면 머 휴대폰이 완전체니깐 우주정복햇겟지? 그치?
그래서 고민하던 찰나에
너무너무화가나는거야 왜냐면 내가통제할수없는 사건이라
하지만 그순간에 내가 일베에썻던글들이 생각나는거야

damm 나는 일베에 불확실함과예측불가능성이 주는 새로운경험에서 고통속에서 배움을찾는다캐놓고
실제로는 나도 화나고 답답해하네? wtf.. 매지션할배들이 내옆에서 말하는듯햇지 "we're testing you bro.. calm down.."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니이럴수가 나는 단지 내가 즐기고 좋아하는 종류의 불확실성만 선택적으로 사랑햇을뿐, 다른사람들이 고통받고 괴로워할수잇는 불확실성에 시달릴때
불확실성에서 재미와 새로움을 좀 찾아보라면서 내 관점에서만 판단해서 우쭐해하고 다그치고잇엇던셈이엇지 

그순간 눈물을흘리면서 나자신의 멍청함과 수치심, 죄지은느낌에 fuck을 외치다가
fuck을 머릿속에서 썻다지웟다가 아니아냐.. 근데 눈물연기좀해주니깐
갑자기 휴대폰이 꺼지는거야 마침내
그래서 나는 놀랏지.. 절망속에서 미래가 어둠이고 마침내 체념했을 때, 그제서야 작은기적또한 같은원리로 갑작스레 나타나구나..
부조리한 불행.. 이유없는 불행의닥침처럼.. 이유없이 행복과 도움또한 내게손길을 내미는거야.. 

그리고 안드로이드 똥폰이 전원켜지는 알람음을 내가 처음들은듯한데 바람과새소리와 숲소리가 막들리고
그 소리에 내가 마음이차분해져서 아름답다고느꼇고
휴대폰이멈추지않앗다면 이런 소리의감동도기억해내지못햇을거고 예상하지못햇던 새로움

근데? 여기서 다시 하나 대가리처맞은게
'예상하지못했었던' 새소리 바람소리에서 내가 행복을 느낀거잖아
그니깐 불확실성을 재미와 새로움으로 긍정할수있는 기준은
불확실한 사건의 종류나 발생 그 자체가 아니야.
불확실한 사건이 발생하기 전의 잠재적 단계에서 그 혼돈에 발을 들일 때의 '기대', 즉 예측불가능한 확률의 바다 속에서 '행운'을 기대하기 때문인 거야
실제 사건의 종류나 발생 그 자체에 그 기쁨이나 괴로움이 정해진 수치로서 내재된 게 아니야
인간의 인식이 그 전에 미리 예측과 기대로 그 고통과 불행을 조금씩 변동시키는 거지. 그래서 붓다가
씨발매지션새끼들 어디까지내다본거냐
만약 불확실성 속에서 예측보다 더 나쁜 불행만 ㅈㄴ 닥치는걸 내가 전지성으로 전부 알앗다면 그 불확실한 도전에서 재미를느꼇을까?

짤게의 정신어쩌고 게이가 맨날 쓰던 그 얘기가 떠오르더라..
도파민 is.. 단순한 쾌락이 아냐.. 예측, 기대보다 더 좋을때만 나오는 것이라고..
그리고 닝겐이 예측과 기대가 점점 굳어져가고 틀이잡혀서 역치가 올라가기에..
인간이 인생에서 재미와 새로움을 느끼려면 일부러 그 예측모델을 뒤흔들고 부술 조금씩의 혼돈, 뜻밖의 변화에 일부러 몸을 날려야 한다고
즉, 두려워하는 곳에서 부서지고 무너짐으로써 산산조각난 내가 새로운 모델을 재조립하고, 거기서 역치가 초기화되는거지
역치와 권태와 현자타임은 결국 인간으로 하여금 새롭게 더 나아가며 변화하라고 말하는 신호와도 같은 것일지도.. 그 과정에서 고통도 쾌락도 행복도 불행도 다 섞여있는 거야.. 물론 그게 붓다스러운 인식과 예측모델에 좌우되긴 하겠지만..

아니.. 휴대폰을 정지시켰던게 그렇다면.. 뭔가 매지션할배들이 뭔가 손을 쓴 게..
이건 망상이야 글구 오는길에 데자뷰에 대해 다시생각해보앗는데..
데자뷰 노래를 듣고싶어졋다 왜냐면 뉴이스트 데자뷰 라는 노래가잇어 내가옛날에 뉴이스트 렌 목소리좋아서 자주들엇엇거든 노래도좋고..



청아하면서도 뭔가 애절한 소년의 목소리야.. 그치..? 
사실 나는 좀 더 젊었을 때 뉴이스트 팬이엇어.. 지금은 해체된지 좀 됐는데 그때까지도 계속 노래찾아들었었지..
(물론 내가 여자팬은 아니어서 막 돈쓰고 플리돌리고 그런건 안했으니 팬이라고 하기도 좀 뭐한데)
그냥 장발남자 아이돌 사진찾다가 렌을 알게됏는데
그냥 서로 노는 유튜브영상 이런거보다가 어느새 뉴이스트 영상을 다보게됏어

렌 성격이 되게 밝고 긍정적이면서도 세심하고 사려깊은 게 먼가 자꾸 보게되더라고 다른 멤버들도 보다보니 개성이 뚜렷하고
그리고 노래도 들어보게되면서 뭔가.. 내가 갖고잇던 한국아이돌노래들에대한 선입견도 조금깨졋엇던것같아
물론 가사있는 노래를 원래잘안듣고 지금도 안 듣지만

(난 음악들을때마다 대충 세계관 스토리나 애니영화명장면을 만들고 혼자 감동받아서 음악하이라이트부분에서 눈물짜는데 가사가잇으면 맨날똑같은 스토리떠맥여져서 재미없어)
뉴이스트 노래는 다들어봣엇거든.. 애초에 컨셉도 약간 좀 몽환적이고 꿈?스러운, 서사스러운 내 취향의 테마들이 많아서..
그니깐 어.. 데자뷰라는 주제가 생각나서 정말몇년만에 간만에 들어보려고 길가다가 휴대폰을 꺼내서 틀엇는데
아니 새벽인데 여자애두명이랑 키큰남자애한명이 떠들면서 막 비틀비틀 오는거야 멀리서
그래서 난 찐따니깐 노래끄고 움찔움찔 발소리에 기빨리면서 꼬물꼬물 피해갓지 
근데 그게 스스로 먼가 인생에 대해 진심이아니고 스스로를 사랑하지못하는구나... 그생각에눈물이쵸큼낫어
그래서노무스스로가 아씨발또뭐라는거야 아니이러니깐정신병자같네.. 아맞다그래서 데자뷰가사를 들으려다가
못들었네 지금들어야겠다 데자뷰와 루페온세계관을 연결하다보면
단순히 운명의반복에 따른 좌절과 절망이 결론인건아냐
데자뷰 노래자체도 뭐랄까.. 그 반복되는 우주인생속에서라도 고통속에서 너를 다시만날수잇어서 그게참기뻐 라던가
니체의 운명애..? 이것도 결국 데자뷰와 루프우주 세계관에서도 삶의 영원히반복되어도 좋은 아름다운추억과 관계를 찾는그런느낌이자나..
기억하지못하는 미래의 인연들과, 매번 초면처럼 느껴지지만 영원에 가까운 관계.. 너무 낭만있자나
몬가.. 몬가 너무 매력적인 가설들이고.. 하지만 나는 루프우주세계관보다는 '끝'이 확실히존재하고 영화관이있는 타츠키세계관이 더 끌리네요즘은..
그러니깐 소설을 두개써볼수있지않을까.. 하나는 루프우주세계관이고 다른하나는 헤겔-타츠키 세계관인거야.. 와.. 나벌써머리띵해 형냐
아맞다노트북충전깜빡햇어 잠깐좀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