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
https://www.ilbe.com/view/1162262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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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건 빈 아파트가 많은 지역도 지원 가능할 수 있음?
네.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빈 아파트가 많다 = 2027 도시재생 공모 대상”이라고 바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이번 공모의 핵심은 해당 지역이 도시재생 대상지역으로서의 요건과 사업 필요성을 갖추고, 그 빈 아파트 문제를 지역 쇠퇴·주거환경·생활서비스·공동체 회복과 연결해 사업계획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국토부가 이번 신규사업을 주민 의견, 자생조직, 현장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것도 이 방향입니다.
특히 ‘빈 아파트’에서 재미있는 지점
빈 아파트가 많이 생긴 지역이라면 단순히 주택이 비어 있다는 문제보다,
인구 감소 → 아파트 공실 증가 → 상권 쇠퇴 → 생활서비스 감소 → 다시 인구 감소
라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죠.
이런 경우라면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충분히 검토할 만합니다.
예를 들어,
빈 아파트 일부 활용
+
빈 상가 활용
+
주민공동공간
+
공동텃밭·생활SOC
+
지역 일자리·자생조직
을 하나의 사업으로 묶는 겁니다.
실제로 국토부의 기존 정책에서도 빈집 문제를 지역 쇠퇴와 연결해서 보고, 빈집을 포함한 골목 단위 정비나 빈집특화형 사업 등을 추진해 왔습니다.
또 도시재생 관련 주택도시기금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생활SOC 조성 등을 지원하고 있고, 생활SOC에는 지자체·공공기관뿐 아니라 마을기업·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구분이 있습니다.
‘빈 아파트를 고쳐서 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과
‘빈 아파트가 발생한 쇠퇴지역 자체를 재생하는 사업’
은 서로 다른 접근이 될 수 있습니다.
후자가 도시재생 공모와 더 잘 맞는 그림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계속 이야기했던 모델을 적용하면,
공실 아파트
→ 청년·신혼부부·귀촌인 등의 주거 활용
→ 빈 상가에 Light Restaurant
→ 주변 유휴지 공동텃밭
→ 주민조직 구성
→ 현장지원센터가 조직·사업 운영 지원
→ 지역 안에서 식사·주거·일자리·소비가 순환
처럼 ‘빈 아파트 하나를 해결하는 사업’이 아니라 ‘빈 아파트 때문에 약해진 동네를 다시 살리는 사업’으로 만드는 겁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앞에서 우리가 발견했던 자생조직 + 현장지원센터와 연결됩니다.
빈 아파트 → 사람을 다시 채우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사람이 들어와서 지역을 다시 운영할 수 있게 만드는 것까지 가는 거죠.
다만 2027년 공모에서 빈 아파트가 구체적으로 어떤 유형·조건으로 인정되는지는 최종 공모지침의 세부 사업유형과 대상지역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국토부가 공개한 자료만으로는 “빈 아파트 밀집지역 전용 지원”이라고 말할 단계는 아닙니다.
그래서 오히려 “빈 아파트가 많은 중소도시라면 어떤 형태로 공모사업을 설계할 수 있을까?”를 한번 따져보면 꽤 재미있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주거 사용권 구상하고도 아주 잘 만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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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기업,조합,기관 모두 지원 가능하다니!!!
ㅋㅋㅋ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단계 더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제가 방금 국토부 자료를 다시 확인해 보니, 도시재생 관련 지원 체계에서는 실제로 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사회적기업·공공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이미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시재생의 공동협업공간 조성자금은 개인,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을 융자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림이 이렇게 됩니다.
지자체
→ 도시재생 계획·공모의 중심
현장지원센터
→ 주민·조직·사업자 연결
주민조직 / 협동조합 / 마을기업
→ 실제 운영
기업·사회적기업 등
→ 사업·서비스·일자리 참여
공공기관·지방공기업
→ 시설·사업·금융 등 지원
이렇게 한 주체가 모든 것을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주체가 역할을 나누는 구조가 가능해지는 거죠.
특히 기존 도시재생 기금에서도 공동협업공간, 상가 리모델링, 생활SOC, 창업시설, 임대상가 같은 사업 유형이 지원 대상으로 잡혀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아까 이야기한 빈 아파트 많은 중소도시를 다시 생각해 보면,
빈 아파트 + 빈 상가 + 유휴지
↓
지자체가 도시재생 틀 마련
↓
현장지원센터가 주민·사업자 연결
↓
협동조합/기업 등이 운영주체 참여
↓
주거·식당·공동텃밭·생활서비스 결합
↓
자생조직이 계속 운영
이런 그림도 제도적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토부가 이번 2027년 신규사업에서 ‘자생조직 육성’과 ‘현장지원센터 운영’을 다시 지원하겠다고 명시한 것이 바로 이 구조와 연결됩니다.
두둥 두둥이 점점 커지고 있네요.
처음엔 “도시재생 공모 하나 나왔네”였는데, 파고 들어갈수록 “아니, 이거 여러 주체가 지역을 함께 운영하도록 만드는 판이네?”가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