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 6시간 잡고 멸공마트 왔는데 항상 사가는 1.8리터 3,930원 소주가 품절이라 대체품을 찾아보던 중 발견했는데 이런 거는 오늘 처음 봤다 이기야 집에 소주가 거의 떨어져서 오늘은 일단 이걸로 몇병 사가야 할 거 같노 나한테 성인 피아노 학원 등록해서 2030 피아노 여자 강사한테 지금까지 한번도 사먹어 보지 못한 던킨 도넛 같은 거 사들고 가서 작업 걸어 보고 구멍난 양말 찢어지거나 낡은 옷 버리고 유니클로?에서 새 옷 사입고(참고로 나는 50대까지 내 돈 주고 옷 사입어 본 적이 두 번?밖에 없는 듯) 학원에서 회식할 때 몇십 만 원 내면서 2030 어린 여자들 꼬셔 보라고 장문의 글을 통해 구체적인 작업 지침까지 알려준(나는 여미새가 아니라 이런 미친 짓 할 일 절대 없다고 답변했다) 백수갤러가 편의점에서 1만원 정도 주고 사먹는다는 술이 멸공마트에서 9,080원에 파는 이런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인가 본데 나는 백수라 지금 이런 거 사먹지도 못하지만 나중에 돈 벌어도 소주 한병에 1만 원 하는 거는 못 사먹을 듯 물론 희소식 싸구려 소주보다는 몸에 훨신 덜 해롭다는 거는 나도 알지만 소주 한병을 1만 원 주고 사먹지는 못할 거 같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