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딜을 칠때
판매자가 갑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나야 가지고 싶어서 찾아온거니깐
가진자가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냐 물어보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런 경우 좋은 딜을 받기 힘들다.
아무리 상대가 제가 손해보고 파는거에요라고 해도
실제로는 이미 바가지를 씌우 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대단한 인내로 원하는 물건을 지켜보다가
판매자가 지치기를 기다렸다가 싼값에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꼭 있다.
1. 40 Wall Street
1990년대 초 미국 맨하탄 부동산시장이 존나 좋지 않아지면서
안그래도 안팔리는 건물인데 소유하고 보유하는거 조차 힘든 시기였다.
당시 독일계 법인은 계속되는 불황으로 맨하탄 최고의 땅을 팔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다.
건물의 80% 공실이고 빚은 끊임 없이 올라갔다.
그러나 모두가 힘들때 1억불이 넘는 이런 고가의 땅을 구입할수있는 없었다.
그때 한 사람이 나타나 제안을 한다.
어차피 요즘같은 때 1억불씩 내고 살 사람은 없으니 차라리 자기에게 장기임차를 해주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땅소유는 계속 가지고 계시고 내가 운영을 잘해서 번 돈으로 당신도 좋고 나도 좋고 어떤가요? 라고 제안했다.
그래서 얼마를 내실건데요? 독일계 법인은 울면서 물어봤다.
500만 달라.
뭐? 이새끼 미칬나 1억이 넘는걸 500만 달라에 거저 먹으려고 하네
판매자는 눈에 핏줄이 터져나갔지만
구매자는 그럼 관두시던가 라며 나가려고 했다.
결국 울면서 헐값에 맨하탄 최고 알짜 건물의 임차권이 넘어가버렸다.
2. 식품회사 포스트회사의 상속녀가 1920년대에 지은 겨울용 대저택
1923년 우리가 잘아는 포스트회사의 상속녀는 남편과 함께 겨울을 보낼 대저택을 플로리다에 만든다.
건축기간은 총 4년 바다에서 호수까지란 이름의 이 대저택은 여러명의 건축가가
당시 유행하던 스페인방식과 유럽양식을 혼합하여 만든 별장이다.
애초에 자연재해가 많은 플로리다이기 때문에 1920년대 드물게
콘크리트와 철골로 만들고 지면에 단단히 고정되도록 만든 특이한 방식이었다.
단순히 겨울을 대비한 저택이 아니라 포스트는 처음부터 갑부들이 모여서 파티할 사교용 저택으로 디자인했었다.
포스트가 죽은후 이 집은 미국 정부에 기증된다.
포스트의 유언은 이집이 미국 대통령이 머물수있는 플로리다 화이트 하우스가 되었으면 좋겠다란 의도에서였다.
1972년 포스트의 상속권은 이렇게 완전히 사라지고 미국 정부 건물이 되었는데
이게 유지비가 너무 비싼거다. 연간 유지비만 백만불이 넘으니 난처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미국 정부는 포스트재단에 되돌려준다
포스트 재단은 상속자도 사라진 이 시점에 이런 부담을 갑자기 끌어안게 되자 급히 판매를 하기로 결정한다.
2천만불에 공시되엇는데 5년동안 여러명 갑부들이 와서 둘러보기만 하고 사지를 않는다.
왜냐하면 현실적으로 한달에 백만불씩 유지비를 내며 살수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스트는 초조했다.빚은 쌓여갔고 5년간 아무도 사지 않는 집에 아까 그 구매자가 또 나타난다.
매년 빚만 늘리고 유지비로 돈만 쓰시겠습니까? 제가 대신 구매하고 앞으로 회원제 클럽으로 바꿔드릴께
그래서 얼마를 내실건데요? 포스트가 울면서 물었다.
500만 달라.
야이 미친 시발새끼 저게 2천만달라 공시저택인데 그걸 거저 먹으려고 해??
포스트는 눈에 핏줄이 터져 나갔지만
구매자는 단호히 말했다. 그럼 관두시던가.
결국 포스트는 울면서 500만달라에 이 대저택을 팔게된다.
3. 보유하기도 유지하기도 힘든 넓은 땅 그린란드
덴마크가 소유하고 있는 이 곳은 경제가 그렇게 활발하지 못한 지역이다.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별로 그렇게 성장이 높지도 못한데
덴마크가 쏟아 붙고 있는 지원금 연간 10억달라도 모잘라서 허덕 허덕 거리고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하여 해외투자가 매우 제한되었다란 것이다.
누군가가 투자하려고 하면 다른나라가 항의하고 다른 나라가 투자하려고 하면 또 다른 나라가 항의했기 때문이다.
이 밑빠진독에 물을 붙는것도 덴마크는 어려울때
갑자기 미국이 우리가 도와줄까라고 통보한다.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기존에 덴마크가 내고 있던 10억달라 규모의 보조금도 대신 내주고 별도로 덴마크에 일시불 돈도 내며 거기에 추가로
그린란드 주민들에게는 한사람당 한달에 만불씩 아니면 일시불로 십만불씩 주겠다라는것이다. 총 57억달라 수준이다.
대신 미국이 그린란드에 대한 군사적 경제적 독점권을 가질수있도록 해달라는 조건이다.
사실 덴마크와 그린란드로서는 반가운 제안이었지만, 미국을. 아니 그 제안을 한 사람을 노무 노무 싫어하는 언론이 방해를 시작한다.


반트럼프 언론에 선동된 사람들이 시위를 하면서
절대로 그린란드를 팔면 안된다고 주장하게 만들었다.
미국은 도와드리고 싶었는데 안타깝게 되었네요 라고 죄송합니다 안녕히 계세요라고 떠날려고 했다.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초조했다.
이번 딜을 놓치면 영원히 밑빠진 독에 물퍼넣는 일을 계속해야 할 판이다.
덴마크 입장에서는 그린란드를 누군가 대신 개발해주고 경제를 발전시켜주는것이 덜 부담이다.
그런데 미국이 그럼 관두시던가 라고 떠나려고 하자 긴급히 회담을 요청한다.
결국 회담끝에 덴마크는 그린란드 경제권과 군사권 독점을 미국에 넘기게 된다. 그것도 영원히.
미국은 대신 그린란드 군사적 영토수호와 경제독점권을 따냈다.
미국은 앞으로 40억달라 규모의 경제발전 투자를 할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덴마크는 큰 부담을 떨어내게 된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사실상 한푼도 안내고 그린란드를 임차하게된 셈이다. 결국 언젠가는 미국으로 복속될것으로 보인다.
맞다
바로 트럼프 이야기다.
트럼프 딜의 특징은 판매자가 기대하는 기대치가 무너지기를 끈질기게 기다리다가
판매자가 거부할수없는 딜을 제안하여 성사시키는 특징이 있다.
항상 그는 처음에 우리는 사이가 좋다 관계가 좋지 않느냐 공개적으로 발표를 한다.
그말은 내가 이 딜에 진지하다라는 신호다.
그러므로 너도 이 딜을 성공시키기 위해 같이 노력하자란 말이다.
하지만 그전에 그는 반드시
상대가 이 딜테이블에 스스로 찾아오도록 상황을 만든다.
그리고 상대가 그 딜테이블에서 스스로 떠나지 못하도록 상황을 만든다.
이것이 준비되기전에 그는 절대로 상대를 딜테이블로 불러오지 않는다.
트럼프는 임기초 부터 부지런히 한가지 일을 해왔다
바로 짱깨의 목을 조르는 일이다.
러시아를 짱깨와의 연합에서 끊어버리기 위해 협상하고
짱깨의 기름줄인 베네수엘라를 복속시키고 이란의 팔다리를 완전히 짤라내 버렸다.
친중국가들에게는 철퇴를 내리고 짱깨와 경제적으로 연관된 나라들은 모조리 관세폭탄으로 끊어버렸다.
이 말은 딱 한가지를 위해서다란 이야기다.
딜테이블로 상대가 스스로 걸어들어오게 만들겠다란 뜻이다.
그의 조건은 단 하나다
나와 딜하면 너도 좋을거고
나와 딜을 끊으면 넌 죽을거다 하나임.
딜의 천재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