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로는 원래부터 찌질한 인물을 우여곡절 가득한 소시민의 비애로 그럴싸하게 포장시키는 방법으로 일종의 장르적 특화 시장이다
최민식, 송강호를 필두로 한 이 시장은 그 둘이 연기하는 밑바닥 삼류 인생 캐릭터들로 나거한 조선 시네마의 르네상스를 열었으며
그 정점은 그러한 정신병쇼를 PC라는 사상적 유행 아래 재밌게 지켜봐준 오스카의 기생충 올려치기를 통해 정점을 찍었다 할 수 있겠다
최민식과 송강호는 각각 이순신과 세종이라는 한반도 역사상 최고 걸물들 중 투탑의 배역을 맡은 적도 있는데 두 작품에서 모두 연기력은 평이한 수준이었다
말 그대로 이들은 품격을 연기하지 못한다
이들의 연기가 최고로 평가받는 작품들은 앞서 말했듯 정병 삼류인생을 연기한 캐릭터이다
반면 이병헌은 품격을 연기할 수 있는 조선 유일의 배우이다
실제 인물의 역사적 아우라를 등에 업지 않고도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