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접자마저 속절없이 무너지고
마지막 남은 불씨까지 태우며 발버둥치던 그대
끝내 금이 간 유리처럼 산산이 부서져 내리는구나
한때 찬란했던 일베여
한 시대를 떠들썩하게 수놓았던 그 이름도
이제는 서서히 식어가는 별빛이 되어
코스모스 한 귀퉁이
끝없이 팽창하는 어둠 속
엔트로피가 되어 영원히 떠돌리라
모든 것은 흩어지고
모든 것은 식어가며
세상을 뒤흔들었던 것들조차
결국 우주의 먼지로 돌아가나니
그대의 영광도, 그대의 추락도
이제는 지나간 잔광일 뿐
돌아오지 않을 한 시대의 별이여
안녕








